쌍용차가 최근 직원들에게 12월 월급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쌍용차는 지난 19일 직원들에게 올해에만 1천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12월 운영자금이 없어 월급 지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쓴 가정통신문을 직원가정에 발송했다. 이에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월급을 아예 못준다는 취지는 아니고 지급 시기를 미뤄야 할 형편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노조의 상하이차 경영진 퇴진 요구 등으로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으나 조율을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파산위기에 놓인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에 고강도 구조조정을 조건으로 174억달러의 단기 구제자금을 지원키로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유동성 위기로 파산 직전의 상황에 몰린 미국의 대형 자동차업체들은 일단 한고비를 넘겼으며, 추후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장기적으로 회생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부시 정부는 대형 자동차업체들을 파산하도록 방치할 경우 전체 자동차산업의 기반이 와해되고 대량 실업으로 인해 경제 전체에 큰 충격이 초래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혈세를 동원, 차 산업을 구제하는 선택을 내렸다. 미 정부는 이달과 내년 1월에 GM에 94억달러, 크라이슬러에 40억달러 등 134억달러를 지원키로 했으며, 필요할 경우 내년 2월에 추가로 40억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빅3 가운데 상대적으로 자금 사정이 나은 포드는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GM과 크라이슬러에 제공되는 자금은 의회가 승인한 7천억달러의 구제금융 자금에서 조달된다. 정부는 그러나 GM 및 크라이슬러에 대해 내년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되 이 때까지 회생 가능한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지원자금을 회수하는 조건을 달았다. 회생 구조조정안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급격한 판매감소 등으로 사상 첫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내년 3월말의 올 회계연도 연결결산에서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적자로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는 오는 22일 연말 기자회견에서 금년도 실적 전망을 한층 더 하향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가 과거에 적자를 기록한 것은 세전이익 기준으로 창업 직후인 1938년 3월 결산과 전후의 경영위기를 겪던 1950년 3월의 두차례 뿐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에서 적자를 내기는 공표를 시작한 1941년 3월 결산 이후 처음이다. 도요타는 11월의 신차판매대수가 국내와 구미 시장에서 모두 전년에 비해 30% 가량 급감한데 이어 12월에도 최대 시장인 북미를 중심으로 자동차 수요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고전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금융기관이 자동차 론의 융자 판단을 까다롭게 함에 따라 주력인 북미시장에서 판매 부진이 계속돼 2천억엔이 넘는 감익 요인이 발생한데다 엔달러 환율 급락으로 인해 2천억엔 정도의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판매금융사업의 대손충당금도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심각한 경영위기를 격고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시장이 더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혼다 회장인 아오키 사토시 일본자동차제조업협회(JAMA) 회장은 18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내년에도 계속 악화될 것이라면서 일본 자동차 판매도 내년에 30년 사이 최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어디가 바닥인지 예측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면서 회복 국면을 바라본다고 말할 수 없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 본인도 향후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판단하기 힘들다고 실토했다. JAMA는 일본 자동차 판매가 내년에 지난 31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500만대 미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도 암울해 내년에 미국의 신규 승용차 수요가 6% 줄어든 1천250만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들어서도 이미 17% 감소된 상태임을 상기시켰다. 유럽도 상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여서 승용차에 이어 트럭도 지난달 판매가 기록적인 30.8% 줄어든 것으로 18일 발표됐다. 유럽의 승용차 판매는 11월에 25.8% 감소한 것으로 금주초 발표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는 내년의 전세계 자동차 판매 신장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차의 브랜드 인지도에서 벤츠 BMW 등 독일차가 일본차보다 훨씬 친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향후 수입차를 구입할 의향이 있는 구매자 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독일차 중 벤츠는 품격과 안전성, 성능, 품질면에서 2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뽑혔다. 또 BMW는 첨단 기능, 광고, 디자인, 애프터서비스 등에서 2년 연속 좋은 이미지를 유지했다. 그러나 5년 뒤 수입차 판매순위에선 렉서스와 혼다가 1위를 다툴 것이라는 답이 많았다. 렉서스를 1위로 꼽은 응답은 17.2%, 혼다는 9.1%였다. 결과적으로 수입차시장은 벤츠와 BMW, 렉서스와 혼다 등의 경쟁구도가 될 것으로 본 셈이다. 인피니티의 경우 디자인과 광고 측면에서 전년 대비 이미지가 높아져 향후 경쟁에 본격 가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자동차 `빅3`가 정부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3위인 크라이슬러가 판매부진 여파로 30개 공장 모두를 최소 한달간 가동중단키로 했다. 크라이슬러는 19일 교대근무가 끝난 뒤부터 적어도 한달간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라이슬러의 공장 가동중단은 판매부진으로 딜러망에 재고가 쌓이는데 따라 생산량을 맞추기 위한 조치로, 미국 자동차사들이 현재 겪고 있는 고통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11일 미국 차 판매는 47%나 감소했었다. 크라이슬러는 이에 따라 내년 1월19일 이전에는 직원들도 휴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성명에서 금융위기의 여파로 구매 가능성이 있는 고객들도 신용(대출)을 제대로 받지 못해 차를 구매하지 못함에 따라 자동차 시장의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라이슬러의 숀 모건 대변인은 블룸버그 통신에 가장 빨리 가동을 재개하는 곳이 19일에 문을 열고 오하이오 톨레도의 2개 공장은 1월26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의 미니밴 공장 등은 2월2일까지 가동이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제너럴모터스(GM)도 북미지역 공장을 30%가량 가동중단해 내년 1.4분기에 자동차 생산량을
에코드라이빙으로 기아 포르테를 운전할때 경유 1리터로 최대 26.6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1.6CVVT 가솔린 모델과 1.6 VGT 디젤 자동변속기 모델이 최근 진행된 ‘포르테, 하이브리드카 연비에 도전하다’에서 이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참가자들이 서울을 출발하기 전 포르테에 기름을 가득 채운 뒤(52리터) 연료가떨어져 차가 멈춰 설 때까지 주행하고, 정밀 연비측정장비인 유카를 통해 연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유카는 디지털차량관리 기기로서 ECU에 기반해 실시간 주행거리와 주행시간, 연비사용 현황 등 데이터를 수집해 실시간으로 연비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서울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대전, 부산, 대구, 안동, 둔내, 춘천을 경유해 5일 서울에 도착했다. 2박 3일 동안 가솔린 모델은 1098km, 디젤 모델은 1382km를 달렸다. 연비측정 결과, 디젤 모델은 리터당 26.6km로 공인연비 16.5km보다 61.2% 높게 나왔다. 가솔린 모델도 20.9km로 공인연비 14.1km보다 48.2% 높았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필수 교수는 “이번 테스트 결과 에코드라이빙 운전법을 실천하면 하
위기에 빠진 자동차업계를 살리기 위한 미 정부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GM 및 크라이슬러 회생 방안을 크리스마스인 25일 이전에 마련하려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부시 행정부가 이들 업체가 내년 1분기까지 버틸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심도있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언제 구체적인 내용이 타결될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부시 행정부가 25일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 지으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신문은 불충분한 자금으로는 어떤 것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행정부 관리들의 말이라면서 부시 행정부가 단지 버락 오바마 당선인의 취임 때까지 이들 업체를 생존시키는 것 이상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지원규모가 140억달러 이상이 될 수도 있는 상황임을 시사했다. 신문은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협상에서 사실상 자동차 차르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백악관이 이들 업체의 파산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재무부 관리들이 이들 업체가 제출한 구체적인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M은 이달 말까지 생존하기 위해서는 40억달러가 필요하고 내년 1분기까지 살아남으려면 100억달러가 있어야 한다고 말해왔
한국도로공사는 19일자로 팀장, 지사장 등 6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조사팀장 이철우, ▲정책팀장 이광호, ▲자금팀장 이춘희, ▲인력개발팀장 김병회, ▲방재총괄팀장 권영주, ▲교통처 김광수,▲건설계획팀장 신재상, ▲해외사업처 김재형, ▲남부건설사업단장 박성태, ▲목포광양건설사업단장 최기배, ▲중부건설사업단장 김수철, ▲냉정부산건설사업단장 박명득, ▲강원건설사업단장 김덕용, ▲음성충주건설사업단장 김경일, ▲서수원평택건설사업단장 배흥준, ▲평택시흥건설사업단장 류환봉, ▲경기지역본부 기술처장 안종갑, ▲인천지사장 김영성, ▲시흥지사장 김태열, ▲군포지사장 조내현, ▲화성지사장 기남석, ▲수원지사장 김재영, ▲경안지사장 이병철, ▲동서울지사장 심기술, ▲이천지사장 황요성, ▲강원지역본부 관리처장 배순건, ▲강원지역본부 기술처장 팽우선, ▲원주지사장 이상준, ▲대관령지사장 이성근, ▲강릉지사장 김동희, ▲홍천지사장 정철호, ▲제천지사장 최광호, ▲충주지사장 이동준, ▲충청지역본부 관리처장 박승갑, ▲충청지역본부 기술처장 서준호, ▲천안지사장 전덕수, ▲논산지사장 백해흠, ▲진천지사장 이이환, ▲영동지사장 권오철, ▲무주지사장 노재두, ▲보령지사장 박상활, ▲서해
불황 스트레스를 겨울여행으로 확 떨쳐 버린다 코레일이 추천하는 겨울 열차 상품들을 꼼꼼하게 챙겨 보면 4인 가족이 12만 원∼20만 원의 적은 비용으로 겨울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 영(YOUNG) 티켓 코레일이 올 겨울 청소년을 대상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상품이다. 청소년이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27일까지(설연휴 대수송기간 1.23∼1.28, 토·일요일 제외) 운행하는 KTX·새마을호·무궁화호를 이용하여 부산,목포, 강릉 등 바다가 인접한 도시를 여행할 경우 열차운임을 27% 할인(기준운임 25%+2% 홈티켓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만 24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이 상품은 17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열차출발 3일전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할인상품 메뉴를 통해 홈티켓 또는 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스키열차 강원 하이원 스키장으로 이어지는 스키열차가 지난 6일부터 운행되고 있다. 새해 3월1일까지 △ 서울역∼고한역 까지 약 90일간 운행 된다. 스키열차는 이 기간 중 매일 오전 7시35분 서울역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코레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매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성인 35,000원
미쓰비시가 최근 일본에서 랜서 에볼루션의 해치백 버전을 새로 출시했다. 일본 현지에서 `갤랑 포티스`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랜서 에볼루션 스포츠백은 쿠페 형태의 5도어 해치백으로, 30대 전후의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익스테리어는 랜서 에볼루션 세단형의 제트파이터 그릴을 채용했고, 루프 스포일러는 전 차에 옵션으로 적용했다. 테일 부분에서는 커다란 리어 해치가 특징이다. 인테리어는 세단형과 별로 다르지 않으며, 세단에는 있는 베이지색 대신 검정색만 사용한다. 분할식 리어시트는 자유로운 변형이 가능해 수납공간이 세단형에 비해 훨씬 넓다. 파워트레인도 세단형과 같다. 투어링과 스포츠버전에서는 2.0ℓ MIVEC 엔진과 6단 스포츠모드 CVT를 장착했다. 연비는 ℓ당 13.4km. 랠리아트버전에서는 인터쿨러 터보를 더한 2.0ℓ MIVEC 엔진에 6단 트윈클러치를 사용했다. 연비는 ℓ당 10.2km다. 시속 55km 이상에서 급제동 혹은 ABS 작동 시 위험표시 점멸등을 빠르게 작동하는 긴급제동신호 시스템을 미쓰비시차 중 처음 채택했다.
경기가 둔화되면서 기아차 포르테, GM대우 라세티프리미어(이하 라프)등 준중형차들의 인기가 드세다. 자동차 소비패턴이 중형에서 준중형으로 시선이 옮겨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쎄라토와 라세티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성능과 제원으로 탄생한 포르테와 라프이 돌풍을 주도하는 가운데 기존의 강자 아반떼HD, i30, 뉴 SM3 등이 자동차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11월, 올 한해 자동차 판매 1위에 랭크되었던 NF 쏘나타(트랜스폼 버전)이 모닝에 1위자리를 내주는 등 중형급이 주춤한 가운데 준중형 부문에서 최강자인 현대 아반떼 HD, 그 대항마의 역할을 해온 삼성 SM3, 그리고 해치백 열풍을 몰고 온 i30등 기존 모델과 출시 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아 포르테, 쏘울등이 선전하면서 준중형 소비량이 크게 증가했다.상대적으로 좋은 연비와 최신식 옵션이 장착되는 등 성능이 대폭 개선되었고, 쏘울이나 i30처럼 독특한 디자인도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여기에 국내 경기 침체라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중형차를 구입하고자 했던 고객의 마음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현상은 중고차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중형차는 여전히 소비자 관심을 받으며 인터넷 검색량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미국 정부가 빅3 자동차업체에 구제금융을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해 미 상원의원들이 14일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격론을 벌렸다. 칼 레빈(민주.미시간) 상원의원은 이날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동차 산업을 갖고 있는 어느 나라도 자국 자동차업계가 파산하도록 놔두지 않는다며 구제금융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레빈 의원은 중국 자동차회사들도 정부에 자금 지원을 요청한다면서 지난 12일 상원에서 140억달러를 자동차업체들에 지원하는 법안이 무산된 이유는 공화당 지도부 때문이라고 비난 공세를 폈다. 셔로드 브라운(민주.오하이오) 상원의원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백악관의 한 고위 관계자가 지난 12일 자신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금융업계에 대한 7천억달러 규모의 긴급 구제금융(TARP) 자금 가운데 일부를 자동차업체들에도 지원하자고 제안한 브라운 의원은 백악관이 주요 3대 자동차업체들 중 한곳의 파산을 이력으로 남기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비 스테이브노(민주.미시간) 상원의원도 폭스뉴스의 폭스뉴스 선데이에서 이 나라 제조업이 벼랑 끝에 몰려 있다며 자동차업체들에 대한 지원을
잘 나가는듯하던 도요타자동차도 국내외에서의 판매량 급감에 따라 계획했던 대형 투자를 속속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14일 이 회사는 중국, 브라질의 공장 신·증설을 연기키로 했고 일본내 주력 공장에 대한 투자도 보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판매 부진 및 엔고 현상이 계속되면서 판매 실적이 급속도로 악화되는데 따른 것으로 도요타의 최근 투자 보류는 과거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도요타가 수익 개선을 우해 투자를 보류함에 따라 부품 및 소재, 설비 등 폭넓은 관련 업종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전세계 자동차 수요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도요타의 이번 조치는 다른 자동차 메이커의 공장 신·증설 연기 및 통·폐합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도요타는 최근 수년간 세계 각지에서 공장을 신·증설하는 등 연간 1조5천억엔 규모의 설비투자를 계속해 왔다. 이번 투자 보류 조치에 따라 내년도 도요타의 투자는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생산능력을 늘려왔던 도요타의 경영도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230억엔을 들여 중국측과 공동으로 텐진(天津)에 추진중이던 자동차 생산 공장의 건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경차 붐을 타고 기아차의 모닝이 올해 베스트셀링카 3위권으로 도약한데 이어 2위 자리까지 노리고 있어 주목된다. 올들어 경차판매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팔린 승용차 중에서 경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11.5%에 불과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18.3%로 6.8% 포인트 증가했다. 15일 기아차 모닝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 집계결과 총 7만7천59대가 판매돼 쏘나타(11만4천196대), 아반떼(8만1천839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모닝은 특히 올 들어 매달 베스트셀링카 수위를 놓친적이 없는 쏘나타를 11월에 1천94대 차이로 누르고 베스트셀링카 1위(7천596대)를 차지하면서 최근 7년간 부동의 2위를 지켜온 아반떼와의 격차도 4천780대로 좁혔다. 경차 단일 모델이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3위권으로 진입한 것은 근 10년만이다. 외환 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1998년 경제상황과 맞물려 마티즈가 총 8만8천951대 가 팔리면서 그해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현대차 아토즈는 4만6천586대(4위), GM대우 티코는 1만4천635대(15위)가 팔리면서 한해 동안 팔린 46만5천318대의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오는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처음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모터쇼에 공식적으로 첫 참가하는 로터스와 함께, 지난 30년 간 국내 남성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선도해 온 에스콰이어가 모터쇼에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인다. 특히, 이번 부스는 ‘에스콰이어 에디터스 개러지’ 콘셉트로 꾸며져 로터스를 위시한 자동차와 함께 여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함께 소개하며 방문객들 모두의 취향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현장에는 총 2대의 로터스 모델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먼저, 로터스의 77년 헤리티지와 모터스포츠 DNA가 담긴 스포츠카인 미드십 스포츠카 에미라가 있다. 정통 2도어 미드십 스포츠카 외관에 녹아 있는 과감한 라인과 입체적인 도어 캐릭터, 나아가 리어 펜더의 숨구멍은 모터쇼 현장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뽐낼 준비를 마쳤다. 동시대 SUV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하이퍼 SUV 엘레트라도 전시됐다. 올해 초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5 올해의 퍼포먼스’로 선정되기도 한 엘레트라는 모던함과 혁신성, 나아가 로터스가 자랑하는 공기역학 기술이 집약돼 자신의 경쾌한 핸들링과 압도적인 트랙 주행성능을 국내
KG 모빌리티(KGM)가 파트너사와 ‘2025년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갖고 올해 KGM의 중점 추진 전략과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등을 공유했다. 3일 KG 써닝리더십센터(경기 용인 소재)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박장호 대표이사, KGM 파트너스 박경배 회장(경기산업 대표)을 비롯한 250여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파트너스 데이 행사는 KGM 파트너스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KGM의 주요 정책과 중점 추진 전략 등을 공유하는 콘퍼런스 그리고 특강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KGM 곽재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안정적인 부품공급과 액티언 등 신모델 출시에 만전을 기해준 파트너사 덕분에 KGM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하며, “KGM과 파트너사는 상생의 동반자로서 우리 모두 자동차산업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서로 도왔으며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KGM은 콘퍼런스를 통해 올해 KGM의 중점 추진 전략과 전동화 라인업 및 글로벌 플랫폼 구축 방안 등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등에 대해 파트너사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고의 고객 가치 실현을 위한 품질 향상 등 파트너사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는 3일 이사회를 열고 본사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강원도 동해시 LS전선 동해 사업장으로 이전하는 정관 개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사 이전은 해저 케이블 사업 거점 확보와 LS전선과의 협업 시너지 강화를 통한 성장 기반 마련의 일환이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국영기업 페트로베트남과 함께 해상풍력 프로젝트 협력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 해상 발전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LS마린솔루션과의 공동 참여를 검토 중이다. 또한 지난 26일 주주총회에서는 해상풍력 및 에너지 관련 사업을 정관에 추가하고, 해상풍력특별법과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등 정책 흐름에 대응한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향후 LS머트리얼즈, LS마린솔루션 등과 협력해 핵심 공급망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가 재생에너지 허브로 부상하면서 해저 케이블이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본사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31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피치스 도원’에서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디자인 콘셉트카 ‘INSTEROID(인스터로이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인스터로이드는 현대차의 EV턴어라운드를 이끌 소형 전기 SUV인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에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혁신적 디자인을 더해 제작됐다.현대차는 ‘인스터(INSTER)’의 유니크(Unique)하고 경쾌한 정신에 ‘강화하다’라는 뜻의 ‘스테로이드(STEROID)’를 결합한 인스터로이드라는 이름을 통해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강조했다.지난해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인스터는 최근 ‘2025 세계 올해의 자동차’ 최종 결선 후보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전기차다.현대차는 인스터로이드를 통해 인스터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선보이는 동시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으로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선도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진심을 대중에 전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디자인 경쟁력 유쾌하게 풀어낸 게임 모티브 콘셉트카인스터로이드는 ‘만약에(What if)?’라는 질문을 과감하고 독특하게 풀어낸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실용성과 주행의 즐거움을 겸비한 인스터에 비디오 게임적
아우디 코리아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판매 및 고객 서비스를 위한 공식딜러사로 아이언오토를, 제주 지역 판매 및 고객 서비스를 위한 공식딜러사로 고진모터스를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아이언오토는 이미 부산 금정에 아우디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 경남 김해에 아우디 컨셉 스토어 전시장, 양산 인증 중고차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및 경남 진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욱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 및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이언오토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네트워크를 운영할 공식 딜러사로 새롭게 선정된 것이다. 또한 고진모터스는 제주 지역의 아우디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공식 딜러사로 새롭게 선정되어 해당 지역의 고객을 위한 판매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BMW 그룹 코리아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순수전기 모델 BMW 뉴 i4 그란 쿠페와 BMW 뉴 iX M70 xDrive, 운전 즐거움이 강조된 더 뉴 MINI 쿠퍼 컨버터블과 더 뉴 MINI JCW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LG전자와 PBV(Platform Beyond Vehicle) 기반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구현 비즈니스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 협약은 기아의 PBV 기술력과 LG전자의 공간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에게 맞춤형 모빌리티 공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양사는 PBV에 첨단 가전제품을 접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나만의 사무실, 스튜디오, 라운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기아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관에서 업무 협약의 비전을 보여주는 'PV5 슈필라움' 콘셉트카 2종을 LG전자와 함께 공개했다.양사의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Spielraum)'은 독일어로 '놀이 공간'을 의미한다.이날 공개된 '슈필라움 스튜디오' 콘셉트카는 이동이 잦고 작업 및 창고 공간이 모두 필요한 1인 사업가를 위해 기획된 차량으로, PV5 실내공간에 최적화한 모듈형 스타일러·스마트미러·커피머신 등 AI 가전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AI가 고객의 비즈니스 스
폭스바겐코리아가 부산-울산-경남 및 제주 지역 내 차량 판매와 고객 서비스를 위한 공식 딜러사 3 곳을 선정했다. 부산 지역은 클라쎄오토가, 울산.경남 지역은 지엔비오토모빌이, 제주 지역은 지오하우스가 새롭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규 네트워크를 통해 현재 지속되고 있는 부산 경남 및 제주 지역의 고객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3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부산 해운대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신규 서비스센터 및 전시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클라쎄오토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운대 서비스센터를 열고 부산 지역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대구와 포항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엔비오토모빌은 울산과 경남 지역까지 커버리지를 넓힌다. 지오하우스는 광주와 전주, 순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나아가 제주 지역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현재 지속되고 있는 부산 경남 및 제주 지역의 고객 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고심해왔다. 이 일환으로 이번 딜러사 선정에 더해,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