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폭스바겐은 오는 2013년까지 전기로만 운행하는 전기자동차 첫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틴 빈터코른 폭스바겐 회장은 2013년에 첫 전기자동차를 내놓기 위해 구상 단계인 `뉴 스몰 패밀리 생산라인을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10년 내에 고객들이 기대하는 적당한 가격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전기자동차를 대량으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빈터코른 회장은 또 폭스바겐이 2020년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1∼1.5%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폭스바겐은 지난 5월 말 중국 자동차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한 BYD(比亞迪)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고, 지난 2월엔 일본 도시바와 전기차 엔진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일본 도요타자동차 신임 사장은 25일 앞으로의 경영 계획과 관련, 3기 연속 적자를 피하기 위해 가능한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혀 2010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에는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이날 취임 이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자동차 산업 불황 속에서 사장으로 취임한 데 대해서는 맨 밑바닥에서 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결산에서 도요타자동차가 사상 유례없는 적자를 기록한 요인으로 도요다 사장은 매서운 기세로 확장을 해왔으나, 지나치게 비대해져서 도요타의 강점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해 최근의 확장 정책의 재고 방침을 표명했다. 이 밖에도 그는 영업 실적 악화의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이미 발표한 상여금 전액 반납에 이어 7월부터 1년간 자신의 급여 30%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5일 세계 자동차 업계가 전반적인 침체 상태를 맞고 있지만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 등에서 매우 성공적인 한해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최근 JD파워의 자동차 품질 서베이를 통해 현대차가 일반 차량 부문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드, 혼다 등을 제치고 최고 순위에 오른 것이 `빅 뉴스로 주목을 끌었고 전체적으로는 렉서스와 포르셰, 캐딜락 등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현대차는 최근까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소수의 자동차 회사 중 하나로 우뚝서고 있다며 올해들어 5개월 동안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은 4.2%에 이르렀고 판매 감소율은 도요타나 혼다에 비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포브스는 자동차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현대차가 끊임없는 품질 개선을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왔다며 세계 5대 자동차 업체로 성장한 현대차는 중형급 세단 제네시스의 출시로 더욱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포브스는 현대차가 앞으로 고급 차종 부문에서 현대 브랜드로 승부할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자동차 시장은 올해 침체국면에서 다소 회복기미를 보이면서 내년에는 5% 상승세로 회복될 것이란 예측이 나놨다. 전문조사기관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자동차시장 담당 니겔 그리피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1일 낸 보고서에서 세계 자동차 판매가 올해 14% 감소할 것이나 내년에는 5%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07-2008년 감소율은 5%로 분석됐다. 그리피스는 세계 자동차 판매가 2011년에는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제회생 조짐 속에 자동차 시장도 더 이상 자유 낙하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내년 중반께 생산과 판매 모두의 완연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국 정부가 자동차 구입지원 조치를 내놓은 것도 시장 회복을 부추기는 것이라면서 올해의 경우 전체 판매의 12분의 1 가량에 해당되는 모두 250만대 판매가 이에 해당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유럽의 경우 올해 10% 줄어든 1천220만대가 팔리고 내년에는 1천140만대로 6.5%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유럽 자동차시장 회생은 내년 중반 이후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반면 북미시장은 바닥에 근접하면서 올 하반기 미미한 회복 조
국제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석유재고가 감소하면서 석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전망으로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32달러(1.9%) 오른 배럴당 71.33달러에 거래를 마쳐 작년 10월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WTI 가격은 이날 장중 71.79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08달러(1.55%) 오른 배럴당 70.7 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미국의 석유재고가 44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재고가 8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원유수입량은 하루 67만6천배럴 감소했고 지난 4주간 휘발유 수요는 작년 동기보다 0.4% 늘었다. EIA는 또 NYMEX에서 거래되는 선물의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재고가 90만배럴 줄어든 2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유시설 가동률은 전주보다 약간 하락한 85.9%였다. 에너지 리서치업체인 WTRG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인 제임스 윌리엄스는 원유와 휘발유, 정제유 재고의 감소는 현재의 석유 투기
일본에서는 앞으로 편의점이나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손 쉽게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도쿄전력 등이 현재보다 훨씬 크기가 작고 값이 싼 전기자동차용 급속충전기를 개발, 올해 안에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사용되는 전기자동차용 충전기는 높이 1.7m, 폭 1m가량에 달하고, 출력 50㎾ 이상의 고압 전력 사용 계약을 하고 있는 대형상업시설 등에만 설치할 수 있다. 또 정부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1대에 175만엔에 달한다. 그러나 도쿄전력이 전기기기 제조업체인 다카오카(高岳)제작소와 공동개발한 신형 충전기는 폭이 종래형의 절반 정도에 20~30㎾의 저압 전력으로도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하다. 가격도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100만엔 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압이 낮아서 충전 시간은 2배가량 걸리지만, 소형이어서 편의점이나 아파트 주차장, 소규모 상업지구 등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미쓰비시(三菱)자동차, 후지(富士)중공업이 올 7월부터 전기자동차 판매에 들어가는 등 각 자동차사들의 시장참여가 본격화하면서 충전기 수요도 늘 것으로 도쿄전력은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최대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2011년부터는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GM의 재무분야 고문을 맡고 있는 투자자문사 에버코어 파트너스는 5일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GM이 올해 175억 달러의 손실을 낸뒤 2011년에는 30억 달러, 2014년에는 78억 달러의 세전이익을 낼 것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전망은 미국에서의 전체 자동차 판매가 현재의 연간 1천만대 내외에서 1천60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추정한 것이다. GM의 자동차 판매도 올해 380만대에서 2014년 600만대로 증가해야 이 같은 전망 달성이 가능하다. GM은 현재 새턴 브랜드를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자동차 판매업체인 유나이티드 오토 그룹의 로저 펜스케 회장에게 넘기기로 하고 협상 중이며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 한편 로이터는 월스트리트 저널을 인용, GM이 파산한 자동차부품 회사인 델파이를 사모펀드인 플래티넘과 함께 인수하기로 하고 2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GM과 플래티넘 등은 모두 36억 달러를 투자해 델파이를 매입할 계획이며, GM은 델파이의 5개 부품회사를 인수한다.
BMW가 경기침체 와중에 미국시장에서 지난달까지 3개월째 렉서스를 따돌리면서 고급차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MW 북미법인의 진 도넬 사장은 3일 블룸버그 TV와의 회견에서 BMW가 3개월 연속 미국 판매에서 도요타의 렉서스에 앞섰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들어 지금까지 BMW가 모두 7만6천819대를 팔아 렉서스의 7만3천186대에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도넬은 BMW가 렉서스를 제치고 미국 고급차시장 1위를 확고히 할 좋은 기회라면서 (올해 전체 실적으로도)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렉서스는 BMW에 비해 가족 지향형 고객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이 강점으로 여겨져왔으나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오히려 상대적으로 불리한 변수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렉서스는 지난 2000년 이후 미국 고급차 판매 1위를 유지해왔다. BMW의 미국시장 판매는 지난 5월 한해 전보다 28% 줄어든 데 반해 렉서스는 같은 기간에 3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자동차 판매는 지난달 한해 전보다 32% 감소해 1983년 이후 최대 월간 감소를 기록했다. 렉서스 북미법인 관계자는 BMW의 발표에 대해 미국시장에서 판매 1위를 하는 것이 우리가
미국 GM의 파산 보호신청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 역대 파산기업 중 그 규모가 네 번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31일 리먼브러더스홀딩스를 비롯한 미국의 10대 파산 사례를 선정해 소개하면서 GM을 4위로 올려놓았다. 포천지에 따르면 자산 규모 6천910억달러로 한때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4위에 올랐던 ▲리먼브러더스가 지난해 9월 15일 파산 보호신청을 제기한 것이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파산 사례로 기록돼 있다고 말했다. 리먼브러더스는 파산 보호신청 이후 뉴욕 본사와 북미 지역 사업 본부 등이 영국 은행 바클레이스에 팔렸고 80개 소규모 자회사가 문을 닫았으며 규모가 큰 만큼 아직 파산 절차가 진행 중이다. 포천지는 리먼브러더스에 이어 지난해 9월 26일 파산 보호신청을 낸 ▲워싱턴뮤추얼을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파산 사례로 꼽았다. 한때 미국 최대의 저축은행으로 불렸던 워싱턴뮤추얼은 자산 규모가 3천279억 달러에 이르렀으나 파산 이후 예금 자산 등은 JP모건체이스에 매각됐다. 2002년 7월 21일 회계 부정 스캔들에 휘말려 파산 보호신청을 낸 미국 통신회사 ▲월드컴이 파산 3위로 꼽혔다. 파산 보호신청을 낼 당시 월드컴 자산은 1천39
제너럴모터스(GM) 채권단이 미국정부가 내놓은 출자전환 제안을 과반수의 지지로 수용키로 했다. 채권단측은 30일 오후 GM 채권단의 채무조정안 투표에 대한 공식 집계결과 54%가 정부의 안에 찬성했다고 31일 공식 발표했다. 채권단의 과반 지지로 인해 GM은 1일 파산보호 절차 돌입을 공식 발표할 막판 준비를 진행중이다 미국 재무부는 272억 달러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채권단에 채무 탕감을 조건으로 10%의 지분과 추가로 10%의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를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상당수 채권단이 거부하자 15%까지 주식매입권을 주는 수정안을 내놓았다. GM은 파산보호 신청에 앞서 노조와의 비용절감 합의 및 독일 자회사 오펠의 매각 등 신속한 구조조정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는 데도 상당한 진전을 거뒀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GM의 퇴직자 건강보험기금에 대한 회사 측 출연금 삭감 등을 담은 GM-노조 간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조합원 투표를 실시해 74%의 찬성으로 29일 이를 통과시켰다. 노조와의 합의로 법원에서 파산 절차는 더욱 빨리 진행될 전망이다. GM의 독일 자회사인 오펠을 캐나다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에 매각하는 방안도 30일 합의돼
미국은 2016년까지 자동차의 평균 연비를 ℓ당 1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배기가스 배출량을 지금보다 3분의 1 가량 줄이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자동차 업체 대표들과 환경운동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의 자동차 연비향상과 배기가스 배출 억제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자동차산업과 노조, 정부 등의 합의에 의해 마련된 것으로,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가스 배출을 억제하고 석유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취한 첫 규제책이다. 이번 규제는 2012년 모델부터 적용되며, 2016년까지 차종별로 평균 연비를 갤런당 35.5마일(ℓ당 15.1㎞)로 향상시켜야 한다. 대부분의 승용차는 갤런당 39마일의 연비가 적용되며 경트럭은 갤런당 30마일로 연비를 높여야 한다. 또 배기가스 배출량도 2016년까지 3분의 1 가량을 줄여야 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비향상과 배출가스 억제를 위해 도출된 합의에 따라 향후 5년간 판매되는 차량이 수명을 다할 때까지 18억배럴의 석유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효과는 6년반동안 1억7천700만대의 차량을 줄이는 것과 맞먹는다. 또 9억t의
파산보호를 신청중인 미국 자동차회사 크라이슬러는 20일 자산 대부분을 넘겨 새로 구성할 회사의 회장으로 듀라셀 인터내셔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로버트 키더((Kidder, C. Robert.62)씨가 선임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이슬러 LLC는 키더가 현 회장 겸 CEO 로버트 나델리를 이어 크라이슬러 그룹으로 이름을 바꿀 새 회사의 회장을 맡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키더씨는 성명을 통해 흥분되는 새 시대의 출범을 맞고 있는 시점에 크라이슬러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크라이슬러가 챕터11(파산보호)로부터 슬림화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크라이슬러는 오는 6월 말 이전에 자산매각 작업의 완료를 추진 중이다. ◇로버트 키더는 누구? 키더는 현재 환경 기술 회사들에 중점을 두고 있는 투자사 쓰리스톤LLC (3 Stone Advisors LLC)의 CEO겸 회장을 맡고 있다.로버트 키더는 40년이 넘는 경력 기간 동안, 듀라셀 인터내셔널과 보든 케미컬 사의 회장직을 역임하였으며, 일렉트로닉 데이터 시스템 코퍼레이션과 제네럴 시그널 코퍼레이션의 중역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키더는 듀라셀 재임 당시 부사장, 듀라
세계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승용차인 3세대 프리우스(Prius)를 18일 일본 시장에서 출시했다. 일본 외에 미국 등 외국시장에서는 몇 주 내로 출시될 예정이다. 도요타자동차의 도요타 아키오 부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가진 신차 발표회에서 3세대 프리우스의 사전 주문을 8만건 이상 접수했다면서, 일본 내수 시장에서 월 1만대, 연간 30만~40만대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터당 38㎞에 이르는 연비를 자랑하는 3세대 프리우스는 일본 국내 시장에서 2세대 프리우스보다도 저렴한 대당 최저 205만엔(2천700만원 상당) 수준의 가격으로 출시됐다.
일본 3위 자동차업체인 닛산(日産) 자동차는 12일 2008 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의 순손실 규모가 2천337억1천만엔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닛산의 연간 영업실적이 순손실로 돌아선 것은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지난 1999년 이래 처음이다. 닛산의 2008 회계연도 매출액은 2007 회계연도에 비해 22.1% 감소한 8조4천400억엔으로 집계됐으며, 영업 손실 규모는 1천379억2천만엔에 달했다. 닛산이 영업 손실을 기록한 것은 1994 회계연도 이후 14년만에 처음이다. 닛산은 또 2008 회계연도에 전 세계에서 총 341만 1천대의 자동차를 팔았으며, 이는 전년에 비해 9.5%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2008 회계연도에 대규모 손실을 입은 것이 확인됨에 따라 닛산은 주주들에게 지급할 배당금의 액수를 2007 회계연도의 주당 40엔의 4분의 1 수준인 주당 11엔으로 낮추기로 했다. 닛산은 또 2009 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에 6조9500억엔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 손실액은 1천억엔에 달해 총 1천700억엔의 순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ㆍ판매실적이 세계6위로 올라섰다고 현지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브라질 자동차생산업협회(Anfavea) 자료를 인용,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량이 1998년 세계 11위에서 지난해에는 10년 만에 세계 6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1998년 당시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량은 158만6천대였으나 지난해에는 322만대를 기록해 ▲일본(1천156만4천대), ▲중국(934만5천대), ▲미국(870만5천대), ▲독일(604만1천대), ▲한국(380만6천대)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프랑스는 256만8천대로 7위, ▲스페인은 254만2천대로 8위에 머물렀다. 중국은 1998년 10위(162만8천대)에서 지난해 2위로 수직상승했으며, 캐나다와 영국, 이탈리아는 주요 자동차 생산국 순위에서 점차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경제위기로 인해 올해 들어 주요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브라질 자동차생산업협회는 지난해와 올해 1.4분기 자동차 생산량을 비교하면서 미국이 53.3%, 일본이 49%, 독일이 34.8%의 감소율을 나타냈으며, 브라질도 16.8%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의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그랜저이고 제네시스 인증중고차 중에서는 G80가 최다 판매 모델인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 가격대는 1000만 원대부터 시작해 1억 원이 넘는 매물도 있는 등 다양한 차량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중고차 사업에서 지난 4월 30일 누적 기준 그랜저가 현대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29.7%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싼타페(14.5%), 팰리세이드(13.2%) 순서로 판매 비중이 높았다.같은 기간 제네시스 브랜드 중에서는 G80가 37.8%로 가장 높은 인증중고차 판매 비중을 차지했고 GV80(22.5%), GV70(19.9%)가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서 판매된 차량 중 가장 낮은 가격은 1,220만 원으로 캐스퍼였고 가장 높은 판매가는 1억 2,135만 원으로 G90였다.지난 4월 30일까지 그랜저는 1,930만 원부터 5,415만 원 사이, 싼타페는 2,020만 원부터 4,830만 원 사이 가격으로 판매됐다. G80는 2,670만 원부터 7,240만 원 사이, GV80는 4,820만 원부터 8,150만 원 사이 가격으로 판매됐다.
KG 모빌리티(KGM)가 경기 평택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새로운 대표이사로 해외사업본부장 황기영 전무와 생산본부장 박장호 전무를 선임했다. 이에따라 KGM은 곽재선 회장을 포함해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KGM은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국내외사업∙서비스사업) 및 생산부문 책임 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황기영 대표이사 전무> 신규로 선임된 황기영 대표이사 전무는 2023년 KGM에 합류해 해외사업분야에서의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난해 수출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앞으로 사업부문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박장호 대표이사 전무> 또한, 신임 박장호 대표이사 전무는 기존 쌍용자동차에서 생산과 노무 등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생산 효율성 제고와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 그리고 굳건한 상생의 협력적 노사 문화 구축 등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표이사로 선임되었으며, 앞으로 생산부문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기아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EV6’를 오는 6월 출시에 앞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이번에 공개된 EV6는 약 3년 여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기아의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한 역동적인 디자인과 84kWh의 4세대 배터리 탑재로 494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 이밖에도 차량과 사용자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SDV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탑재하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 고객이 선호하는 다채로운 편의 사양이 적용돼 전반적인 상품성이 대폭 강화됐다.함께 출시되는 GT-라인 모델은 전ᆞ후면 범퍼를 더욱 스포티한 형상으로 변경하고, 프론트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와 전용 20인치 휠을 추가하는 등 차별화된 외장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EV6는 외장 색상으로 신규 색상인 ▲아이보리 매트 실버를 비롯, ▲스노우 화이트 펄 ▲인터스텔라 그레이 ▲오로라 블랙 펄 ▲글래시어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 ▲요트 블루 ▲런웨이 레드 등 총 8종의 색상을 운영한다.EV6 GT-라인 모델은 신규 색상인 ▲울프 그레이 ▲요트 매트 블루에 더해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광주 및 전남 권역 서비스를 담당할 광주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캐딜락 광주 서비스센터(광주광역시 북구 오문로 234)는 호남고속도로(동광주IC), 광주제2순환도로 등 광주와 전남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 인근에 위치한 뛰어난 고객 접근성을 바탕으로 캐딜락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실현해 나갈 거점 서비스센터다. 연면적 4,737㎡ 규모로 총 26개의 워크베이를 갖춘 광주 서비스센터는 판금 및 도장 부스와 별도의 자동차 검사소까지 운영하여 차량 검사부터 수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서비스센터 내부에는 캐딜락 신규 CI가 적용된 리셉션과 브랜드 헤리티지 사진이 전시된 고객 대기실이 마련되어 고객들의 편안한 서비스 이용을 지원한다.
벤틀리모터스가 뮬리너의 세 번째 코치빌트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바투르 컨버터블’을 공개했다. 바투르 컨버터블은 ‘바칼라’, ‘바투르’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코치빌더 뮬리너가 선보이는 세 번째 현대적 코치빌트 모델로, 뮬리너의 전통과 장인정신, 특별한 고객을 위한 개인화된 럭셔리의 정수를 담고 있다. 바투르 컨버터블은 올해 여름 생산이 종료되는 벤틀리의 상징적인 6.0L W12 엔진을 탑재하는 마지막 모델 중 하나로, 최고출력 750마력의 경이로운 퍼포먼스를 지녔다. ▶비스포크 디자인으로 완성된 2인승 그랜드 투어러 벤틀리는 1919년 창립 이래로 수많은 오픈 콕핏 모델을 선보여 왔다. 이러한 벤틀리 오픈 콕핏 모델의 역사를 계승하는 바투르 컨버터블은 뮬리너 디자이너들의 무한한 상상력에 힘입어 지붕이 없는 2인승 바르케타, 바칼라와 바투르 쿠페의 디자인을 결합하는 동시에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컨버터블 루프를 갖췄다. 또한 뮬리너 디자이너들은 바칼라에서 선보였던 ‘랩어라운드’ 콕핏 디자인을 바투르 컨버터블에 적용해 2인승 그랜드 투어러의 개성을 부각시켰다. 쿠페의 하드탑 루프를 대체하는 컨버터블 루프는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뽐낸다. 5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가 브랜드 전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영업 담당의 공식 명칭을 세일즈어드바이저로 변경하고, 하반기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해 5월 17일까지 세일즈어드바이저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4월 회사의 엠블럼을 다이아몬드 형상의 ‘로장주’로 변경하는 등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발표한 것에 이어 전국 전시장 내 영업 담당의 공식 명칭도 ‘세일즈어드바이저(Sales Advisor, SA)’로 변경했다. 또한 고객이 영업 담당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복장에도 변화를 줄 계획이다. 르노코리아의 영업 담당 명칭 변경은 영업 담당의 세일즈 영역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 아래 진행되었다. 르노코리아 세일즈어드바이저는 기존 신차 영업에 더해 르노 브랜드의 다양한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상품까지 판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현재 검토 단계에 있는 르노코리아의 중고차 사업도 향후 세일즈어드바이저의 영역에 포함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하반기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한 세일즈어드바이저 보강에도 나선다. 르노코리아 세일즈어드바이저 지원 희망자는 오는 17일까지 나이, 성별,
제네시스 브랜드가 럭셔리 중형 SUV ‘GV70 부분변경 모델’을 8일 출시했다.이번에 공개된 GV70는 약 3년 4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진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재탄생했다.GV70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해 한층 세련된 내외장 디자인 ▲더욱 부드러운 승차감과 향상된 정숙성으로 강화된 주행감성 ▲편안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감성ㆍ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 기반으로 디테일을 더해 한층 세련된 내외장 디자인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정교하고 화려하게 다듬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디자인이 반영된 헤드램프에는 MLA 기술을 탑재해 첨단 기술과 우아한 디자인을 완벽하게 조화시켰다. 또한 전면 범퍼에 다부진 느낌을 주는 스키드 플레이트와 수평으로 확대된 에어 덕트를 적용해 SUV에 걸맞은 인상을 더했으며, 측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을 적용해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후면부는 기존 범퍼에 위치했던 방향지시등을 리어 콤비램프와 일체화 함으로써 두 줄 그래픽을 구현함과 동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이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의 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상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 N이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아이오닉 5 N의 탑기어 수상은 지난해 11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두번째다.이번 수상은 지난 3월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에 오른 기세를 영국으로 이어 나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탑기어 편집장 잭 릭스는 “핫 해치 순수 전기차가 드문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첫 시도부터 역작을 선보였다”고 극찬하며 “아이오닉 5 N은 우수한 성능은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감성까지 갖춰 고성능 전기차의 기준점을 세웠다”고 평가했다.같은 날 아이오닉 5 N은 또다른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 매거진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로 선정됐다.카 매거진은 아이오닉 5 N을 비롯해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등 최종 후보에 오른 총 7개 모델을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과 주변 도로 등에서 엄격히 평가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