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6CVVT 가솔린 모델과 1.6 VGT 디젤 자동변속기 모델이 최근 진행된 ‘포르테, 하이브리드카 연비에 도전하다’에서 이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참가자들이 서울을 출발하기 전 포르테에 기름을 가득 채운 뒤(52리터) 연료가떨어져 차가 멈춰 설 때까지 주행하고, 정밀 연비측정장비인 유카를 통해 연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카는 디지털차량관리 기기로서 ECU에 기반해 실시간 주행거리와 주행시간, 연비사용 현황 등 데이터를 수집해 실시간으로 연비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서울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대전, 부산, 대구, 안동, 둔내, 춘천을 경유해 5일 서울에 도착했다. 2박 3일 동안 가솔린 모델은 1098km, 디젤 모델은 1382km를 달렸다. 연비측정 결과, 디젤 모델은 리터당 26.6km로 공인연비 16.5km보다 61.2% 높게 나왔다. 가솔린 모델도 20.9km로 공인연비 14.1km보다 48.2% 높았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필수 교수는 “이번 테스트 결과 에코드라이빙 운전법을 실천하면 하이브리드카와 버금가는 연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포르테에 적용된 순간연비표시기능이 경제적인 운전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