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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베스트셀링카, 쏘나타- 아반떼- 모닝

현대기아차,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 1,2,3위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어떤 차일까?

지난 2008년 한 해 국내 자동차 5사가 판매한 국산차는 모두 115만대 정도다. 내수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에비해 5.3% 감소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매년 110만대 판매를 기록했던 자동차 내수 판매가 2007년에 120만대를 넘어서며 상승기류를 타는듯 했다. 그러나 역시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위축이 국내시장에도 파급영향을 미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어려운 내수시장 속에서도 빛을 발한 베스트셀링카가 있다. 차를 잘 만들면 그만큼 잘 팔린다. 또 시장 여건이 명품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쏘나타다. 뉴아반떼와 모닝이 그 뒤를 이어 2, 3위를 기록했다. 모두가 현대기아차다.

대한미국 대표차종인 쏘나타는 전년 대비 전체 판매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12만3208대가 판매되며 오히려 전년보다 3.4% 증가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개조차) ‘쏘나타 트랜스폼’ 출시가 판매 증가의 기점이 되었다.

지난 한 해 중형차를 구입한 고객 중 50%는 쏘나타를 구입할 정도로 쏘나타 트랜스폼은 고객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 차종이 되었다.
 
뒤를 이은 2위는 아반떼다. 아반떼는 전년대비 20.8% 감소한 8만7579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판매대수로는 2위를 차지했다. 2007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가장 특징적인 현상은 경차 모닝의 약진을 꼽을 수 있다.

기아차 모닝은 2007년만 해도 2만8천여대 수준으로, 10위권 내조차 들지 못했던 차종이다.

지난해 초 모닝은 경차로 편입되면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기 시작, 총 84,177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무려 196.4%가 폭증하면서 10면만에 경차를 다시 부활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때마침 고유가와 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급기야 생산량이 판매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의 최고 인기차종이 되었다.

동급 경차인 마티즈와 무려 3만 4000여대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최고 경차로 우뚝 솟았다.

국내 자동차 공장이 가동을 중단한 지금에도 모닝은 2~3개월을 기다려야 고객에게 인도된다고 한다니 인기를 짐작할만하다..

모닝의 가세로 07년 대비 경승용차 수요는 63.4%가 증가했고 내수시장의 경승용 점유율도 07년 대비 5% 가까이 증가하며 11.6%를 기록했다.

한편 07년 내수판매 3위였던 그랜저는 경기침체로 인한 대형차의 판매부진과 경차의 판매증가로 2008년에는 4위로 내려 앉았다. 내수판매 1~4위를 모두 현대기아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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