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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분좋은 촉감...브레이크 패드

<부품상식>정기적 교체, 3급이상 정비사에 맡겨야

 
- 브레이크패드
차량운행시 브레이크 역활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운행 중이던 차량을 멈춰 세울 때, 브레이크 페달 위에 올려놓은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부드러운 제동 느낌. 다소 둔감한 운전자라도 느낄 수 있는 이런 감촉은 사람의 기분을 괜히 상쾌하게 만든다.

하지만 브레이크를 밟을 때, 쇠 긁는 소리가 나면서 거친 느낌이 그대로 전해진다면? 이처럼 기분 상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이처럼 운전자의 기분을 좌우하는 주범은 바로 ‘브레이크 패드’이다.

일반 운전자라도 ‘엔진오일’, ‘미션오일’ 등은 일정 기간, 혹은 일정 주행거리가 지나면 교체해야 한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브레이크 패드도 이들 소모품처럼 정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평소에 기억하고 다니는 운전자는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브레이크 패드’는 자동차 감속이나 정지 시에, 구동축에 작용하는 힘에 대항해 마찰력을 작용시켜 제동을 도와주는 마찰재이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마찰로 인해, 패드가 닳는 것은 당연한 일. 그리고 패드가 많이 닳은 경우에는 쇠 긁는 소리나 거친 느낌으로 운전자의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것이다.

▶2만~4만km운행후 교환 바람직...자격자에 맡겨야

전문가들은 평균적으로 영업용 택시의 경우는 9,000~18,000km 운행 후에, 일반 자가용의 경우에는 20,000~40,000km 정도를 운행한 후에는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한다.

그리고 브레이크 관련 장치는 반드시 3급 이상의 정비 자격자에 의해 교환 ·장착되어야 한다는 점도 알고 있어야 한다.
 
- 브레이크패드
현재, 많은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제동효과와 운전자 감촉을 좋게 하기 위한 브레이크 패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마찰재를 구성하는 여러 성분들의 배합비율이 이러한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각 회사들은 자신들의 ‘배합비율’을 일급비밀로 분류해 철저한 보안관리를 하고 있다. 몇 대째 내려오는 대박식당의 주인들이 자신들만의 맛을 내는 음식재료의 배합 비율을 공개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브레이크 마찰재는 구성 물질에 따라 세라믹이나 탄소 복합재료 등을 사용한 ‘무기 마찰재’와 페놀수지 등의 유기 화합물을 결합한 ‘유기 마찰재’로 구분된다.

▶친 환경 고감도의 다양한 신소재 개발

일반 승용차에는 모두 소음과 진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유기 마찰재’를 사용한 브레이크 패드를 적용하고 있다.

패놀수지를 결합하면 경제성이 높은 동시에 내열성도 양호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패드가 쉽게 마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강화섬유를 사용하고, 일정한 마찰력을 유지하기 위해 윤활제를 사용한다.

이처럼 브레이크 패드에는 10종류 이상의 재료가 각각의 목적에 맞춰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다.

최근에는 성능 개선을 위한 신 개념의 마찰재는 물론,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마찰재 등 다양한 소재가 개발되고 있다.

특히, 브레이크 패드는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이기 때문에, 교환 시에도 완성차가 출시될 때 적용된 제품과 똑같은 순정부품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모조품의 경우, 원가를 낮추기 위해 저질․저기능의 재질을 사용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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