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유럽에서 높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혼다의 신형 전기차 e:Ny1에 완승을 거뒀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SUV 비교평가에서 혼다 e:Ny1보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에 전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번 호평은 최근 혼다가 유럽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신형 e:Ny1과 비교해 코나 일렉트릭이 모든 부분에서 크게 앞섰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이번 비교 평가는 친환경 SUV인 코나 일렉트릭과 혼다 e:Ny1 2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체 평가 항목 7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점수 583점으로 530점에 그친 혼다 e:Ny1을 53점 차이로 압도했다.
특히 코나 일렉트릭은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장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바디 ▲편의성 항목에서 혼다 e:Ny1보다 각 15점과 13점씩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점수차를 크게 벌릴 수 있었다.
코나 일렉트릭은 신차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해 기존 모델의 독특한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마치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뛰어난 상품성을 확보했다.
[아우토 빌트 비교평가 점수표]
평가항목 | 코나 일렉트릭 | 혼다 e:Ny1 |
바디 | 84 | 69 |
편의성 | 112 | 99 |
파워트레인 | 95 | 88 |
주행성능 | 75 | 71 |
커넥티비티 | 57 | 53 |
친환경성 | 80 | 77 |
경제성 | 80 | 73 |
종합 | 583 | 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