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혼다 CR-V 승용차 1만8천여대와 퓨즈·연료장치 결함이 있는 혼다 오토바이 2,400여대 등 총 2만1천여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다카타 에어백이 펼쳐질 때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발생한 금속 파편이 운전자와 승객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어 해당 에어백을 장착한 혼다 차량 등을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CR-V는 2006년 5월24일부터 2011년 3월29일까지 제작된 1만8,690대가 다카타 에어백을 사용해 리콜한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에어백에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를 교환해 준다.
혼다코리아가 판매한 CBR125R 등 10개 종류의 오토바이 2,189대는 메인퓨즈가 열손상으로 끊어져 엔진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또 CBR500R 오토바이는 연료탱크 내부 연료량 감지센서 결함으로 연료량 표시 오류 및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253대가 리콜된다.
이밖에 궁금한 사항은 혼다코리아(☎ 승용차 080-360-0505·이륜차 080-322-33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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