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이 1일 그룹 창립 1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을 향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그룹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현대기아차 비전 2020" 선포식을 갖고 향후 10년의 장기 비전을 발표한다. 현대기아차그룹 오는 2020년까지 ▲도요타와 폴크스바겐 그룹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글로벌 톱3 ▲세계시장 점유율 15%를 목표로 한다. 이를위해 그룹계열사CI(이미지통합)도 통일하고 그룹노래도 새로 만든다.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서 현대기아차그룹은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그룹 통합 CI(Corporate Identity)도 발표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 동안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현대기아차가 새로운 10년을 향해 어떻게 도약할 것인지에 대한 목표와 장기 비전을 천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