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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새벽 1~3시 운전 조심하세요

평소보다 사망사고 50% 급증...밤 9~11시도 22% 증가

여름 휴가철에는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피서객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특히 장거리 운전으로 운전자들이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 새벽시간대의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급증해 이 시간대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7월 20일~8월 15일)의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휴가철 일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평소(연중 일평균)보다 2.3% 감소했다.

하지만 새벽 시간대 교통사고는 평소보다 크게 늘어 새벽 1~3시 사이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평소보다 49.8% 급증했으며, 3~5시 사이의 교통사고도 29.4% 늘었다.

또 밤 9~11시 사이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평소보다 22.1% 급증했다.

반면 평소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저녁 7~9시 퇴근시간대나 아침 7~9시 출근시간대는 오히려 휴가철에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휴가철에 도심 출퇴근 차량은 감소하는 반면 피서여행을 떠났다가 고속도로 정체 등으로 새벽이나 한밤중에 운전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휴가철 교통사고의 또다른 특징은 10~20대 젊은층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크게 늘어난다는 점이다.

20~29세 운전자가 일으키는 교통사고의 사망자 수는 평소보다 9.2% 늘었으며, 18~19세 운전자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무려 62.4% 급증했다.

이는 10~20대 운전자들이 평소 운전을 하지 않다 휴가철에 초보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여겨진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휴가철에는 들뜬 마음으로 인해 피서지에서 밤중 음주운전을 하는 경우도 많다"며 "가족의 안전을 생각해 음주운전 등은 절대 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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