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OTY 조직위가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발표한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최종 후보로는 기아차 쏘울 외에 시보레 ‘카마로’, 씨트로엥 ‘C3 피카소’ 등 3개 차종이며, 다음달 1일 개최되는 뉴욕모터쇼에서 영예의 최고 디자인 자동차를 발표할 예정이다. WCOTY 조직위 측은 지난달 30개에 이르는 "2010 올해의 자동차" 후보 중 우수한 디자인으로 평가 받는 4개 차종을 선정해 "2010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후보작으로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후보작을 3개 차종으로 압축했다. 이 중 기아 쏘울은 지난해 한국차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09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Honorable Mention’상을 받은 데 이어,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인 워즈오토의 ‘올해의 인테리어상-가장 멋진 인테리어’에 등을 수상한 바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WCOTY 조직위는 전 세계 25개국, 59명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돼 있으며, 2005년부터 매년 "올해의 차"를 발표하고 있다. WCOTY가 발표하는 올해의 차는 △"올해의 자동차"와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외에도 △"월드퍼포먼스카"와 △"월드그린카"의 4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쏘울이 최종 후보에 든 "2010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은 59명의 저널리스트 외에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 5명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