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후진주차가 어려운 초보나 여성운전자들의 경우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러한 고민도 멀지않아 해소될 전망이다. 이러한 기능을 하는 주차시스템이 개발돼 신차에 장착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이러한 기능을하는 "자동 직각주차 시스템"을 연내 출시될 신차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자동주차" 버튼을 누른 뒤 운전대에서 손을 뗀 상태에서 변속기로 후진 기어를 넣고 적정 속도만 조절해주면 차량이 자동으로 운전대를 움직여 최적의 위치에 주차를 해주는 방식이다. 기아차는 이 시스템을 내달 출시되는 뉴 스포티지 후속모델인 "스포티지R"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포티지R에 적용되면 세계 최초가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아직 적용 시기와 차종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이 방식이 도입되면 후진 주차 방식에 서툰 초보 및 여성 운전자들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폭스바겐 등 수입차 업체들이 일부 모델에 유럽에서는 일반화된 자동 평행주차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지만, 직각주차 방식을 도입한 차량은 아직 출시된 적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