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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獨 모터쇼, 親환경차들의 경연장

글로벌 자동차업체, 전기차 등 경쟁적 전시

 
15일 개막된 제63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들이 대거 전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로 집약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업체가 전 세계 하이브리드차 기술을 선도하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공식적으로는 클린 디젤 정도에 주력해온 유럽의 메이저 완성차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르노는 "배기가스 제로에 도전한다"는 슬로건으로 이번 모터쇼에 4종의 전기차를 전격 공개했다.

2011년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르노의 전기 콘셉트카는 15kW 전기 모터를 사용한 2인승 "트위지 Z.E", 다용도 컴팩트 세단인 "조이 Z.E", 국내에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뉴 SM3"를 기반으로 한 "플루언스 Z.E", 운수 및 업무용인 "캉구 Z.E" 등이다.

르노는 4종의 전기차 중 이 모델을 2011년 유럽 각국과 이스라엘에 가장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아우디는 이번 모터쇼에서 고성능의 100% 순수 전기스포츠 "아우디 e-트론"(Audi e-tron) 콘셉트카를 깜짝 공개했다.

e-트론은 순수 전기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2인승 고성능 스포츠카로 총 4개의 전기모터가 네바퀴를 구동함으로써 출력 313마력, 토크 458.9kg.m의 강력한 파워와 제로백 가속시간 4.8초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아우디 측은 설명했다.

이 차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42.4kWh의 에너지를 공급, 약 248km의 항속거리를 제공한다.

▶도요타는 풀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아우리스 HSD"와 기존 가솔린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를 가정용으로도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방식으로 진화시킨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공개해 한 발짝 앞선 하이브리드 기술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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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도 이번 모터쇼에서 미쓰비시와의 공조로 개발한 자사 최초의 전기차인 "이온"(iOn)을 발표했다. 미쓰비시 "아이미브"를 기반으로 한 이온은 최대 항속 거리 130㎞로, 급속충전 시스템을 사용하면 30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양산 시기는 내년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급 클린 디젤 엔진에만 관심을 둔 것 처럼 보이던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개발 대열에 합류했다.

▶벤츠는 "블루제로 EREV"라는 이름의 플러그인 전기차와 최근 국내 출시가 결정된 S400 하이브리드에서 한 단계 발전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콘셉트카 "비전 S500"을 내놨다.

▶BMW는 친환경 콘셉트카로 1.5ℓ 터보 디젤 엔진에 2개의 모터를 장착한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과 "7시리즈" 외에 쿠페형 SUV인 "X6"에 전기모터를 결합한 "액티브 하이브리드7"과 "액티브 하이브리드 X6"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기존 유럽 전략형 모델인 "i10"에 6kWh의 리튬폴리머 배터리와 49kW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i10 EV"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 차는 한번 충전으로 최장 160㎞를 달릴 수 있으며, 가정용 전원으로 급속 충전하면 15분 만에 최대 85%까지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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