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유럽법인은 23일(현지시각)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디자인을 처음 공개했다.
스포티지 부분변경 모델은 올해 3분기 유럽과 국내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내·외관 디자인을 보면 범퍼와 램프, 휠 모양 등이 이전보다 더욱 세련되고 역동적인 느낌을 주도록 바뀐 것이 특징이다.
안전·편의사양 등 상품성도 신차급으로 향상됐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스포티지는 1993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25년 만인 올해 2월 세계 시장 누적판매 500만대를 넘어선 기아차의 베스트셀링 SUV다.
지난해 스포티지의 유럽 판매량은 총 13만1천801대로 2015년 이후 3년 연속 1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작년 출시된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에 이어 올해 스포티지 부분변경 모델이 가세하면, 기아차의 SUV 판매가 크게 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