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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

토요타, 올해 한국서 하이브리드차 8천대 판매 목표

일본의 토요타자동차가 올해 한국에서 8천대 이상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와무라 히로아키 토요타 아시아&오세아니아 부장은 지난 1일 일본 나고야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한국에서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를 합쳐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8천대를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한국 전체 판매량의 56%가 하이브리드 차인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렉서스 6,464대, 토요타 6,840대 등 1만3,304대를 팔았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은 렉서스 5,211대, 토요타 2,305대로 7,516대였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종이 6종이나 되는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비중이 80.76%로 프리우스, 캠리 등 3종밖에 없는 토요타(33.7%)보다 현격히 높다.


그는 한국에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늘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비중이 나중에는 60∼70%까지 올라가기를 기대했다.  

아와무라 부장은 "토요타는 21세기가 되기 전부터 환경에 대해 얘기해 왔다. 하이브리드 기술은 우리가 최초"라면서 "전 세계에서 프리우스를 포함한 많은 하이브리드차가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브리드차가 아직 개량의 여지가 충분히 있어 가격을 더 낮추면 더 많은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리는 토요타가 폭스바겐에 역전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급성장이 아닌 '연륜경영'을 통해 착실하게 성장하려 한다"고 했다.


하시모토 히로시 토요타 홍보부장은 이에 대해 "2000년대 초중반에 매년 50만대가 넘는 공장 증설 등 무리한 양적 성장으로 교육과 인재 육성에 신경 쓰지 못한 결과 (리콜 등)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토요타는 메르세데스-벤츠나 아우디, 현대 등 다른 업체와 달리 자율주행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아와무라 부장은 "토요타는 운전자가 주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면서 "아키오 사장은 '사람이 주연이 되고 사람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종종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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