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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영예의 1호차 주인공...어떻게 선정하나?

신형 쏘나타 장동건씨, 에쿠스 곽수일교수 등...상징성부각

 
- 쉐보레 말리부의 주인공은 3만분의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수입차업체들도 신차 출시와 함께 영예의 1호차 주인공을 선정 발표하는데 어떻게 선정하는지 자못 궁금하다.

주인공으로는 대부분 이름만 들어도 금방 알수있는 인기스타들이 많다. 영화배우나 TV탤런트, 운동선수, 전문직업인, 기업인 등을 들수 있다. 특히 배우나 탤런트 등이 단골로 등장하는데 일반인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신차도 인기연예인 같이 선망과 구매의 대상이 되기를 바라는 희망에서다.

선정 방법은 회사마다 각기 다르다. 사전 신청자중에서 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선정하거나 이 중에서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선별하는 경우가 있다. 또 처음부터 가장 적합하다는 대상을 선정하고 "모시기"에 들어가거나 특정분야를 한정해 선정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서 공통점은 신차의 이미지와 선정 대상자의 이미지가 최대한 부합되는 사람을 찾는다. 즉 신차가 품질이나 디자인 성능 등 제반분야에서 최고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주인공도 해당분야에서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면서 정상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일종의 "선망의 대상"이라는 공통점을 찾게된다.

즉 신차가 "특별한" 만큼 주인공도 "특별한" 사람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당연히 인물까지도 고려대상에 들어간다. 일단 인기 연예인처럼 잘 생겨야 우선순위에 서며 지위까지 높으면 금상첨화다. 이래야 일단 일반인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일차 대상이 압축되면 대상자 섭외에 들어가 확정하며 일단 선정된 사람에게는 회사측이 일정한 혜택이나 선물 등으로 감사 및 축하의 표시를 하게된다.

최고급 신차에 어울리는 "톱스타"급의 주인공은 모시는데 특별한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외 대부분은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된 것을 고마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상자에게는 일단 기본적으로는 주유권이나 상품권 등의 선물이 제공된다. 이런 행사도 일종의 마케팅에 속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대개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마케팅행사에 동원되기도하며 "홍보대사"란 직책으로 꾸준한 홍보활동을 하기도 한다. 주인공도 선정되는 것을 "영예"로 생각한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해당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나 의외의 평범한 인물을 선정하는 가하면 수입차 업체들은 인기도를 많이 감안하고 있다.

▶"신차-주인공"...최고의 상징성 부각

일례로 현대차 "신형 에쿠스"의 경우 1호차 주인공으로 서울대 명예교수인 경제학자 곽수일교수를 선정, "성공"과 "명예"를 부각시키려고 노력했다.

신형 쏘나타의 경우도 1호차 주인공으로 영화배우 장동건씨를 선정, 서로 최고로서의 상징성을 부각시켰다.

이에대해 현대차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배우 장동건씨와 1985년 1세대부터 지금까지 국내 최고 브랜드로 성장해온 쏘나타의 이미지가 부합한다고 판단, 장씨를 1호차 고객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명품 "제네시스 프라다" 1호차의 주인공은 차인표 신애라씨 부부를 선정, 명품으로서의 상징성을 한껏 추구했다.

반면 기아차 "레이"의 주인공으로는 4자녀를 둔 평범한 "다둥이 가족"을 선정했다. 반면 수입차 업체들은 글로벌과 럭셔리를 강조하기 위한 인기도를 많이 감안하고 있다.

토요타가 "뉴 캠리"를 들여오면서 최고의 인기스타인 김태희씨를 광고모델로 전격 발탁했는가하면 닛산이 박스카 "큐브"를 출시하면서 미모의 "당구 여신"을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하여튼 이들 두 차량은 공교롭게도 "대박"을 일궈냈다.

일반인들의 경우 대부분 신차에 대한 정보가 빈약한 상태에서 1호차 주인공이나 홍보대사 광고모델을 통해 구매결정에 간접적인 영향을 받게되며 회사측은 바로 이런 점을 겨냥해 이벤트를 벌인다고 볼 수있다.
 
- 신형 그랜저의 주인공은 일반인 추천을 통해 연예인 현빈씨가 선정됐다
▶"공개 경쟁 선택형"...공개 이벤트로 분위기를 띄운다!

☞쉐보레 "말리부"...3만분의 1, 일반인 김준씨

대중적인 관심도를 높이기위해 주인공을 경쟁을 통해 공개선정하는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
작년말 출시된 한국지엠 쉐보레 "말리부"는 1호차 주인공 선정을 공개모집에 부쳤다. 매주말 현장 이벤트를 통해 3만여명이 응모함으로써 회사측을 놀라게했으며 다양한 게임을 통한 치열한 경합 긑에 최종 당첨자로 경기 군포에 사는 김준(27세)씨를 선정했다. "말리부" 출시를 놓고 몇 주간 화제를 모으면서 "말리부"에 대한 홍보효과를 극대화 했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연예인 현빈씨

현대차 "신형 그랜저"의 경우도 기존 패턴에서 벗어나 고객 추천을 통해 선정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홍보대사와 1호차 주인공을 겸한 추천행사에 모두 10,209명이 응모해 이중 인기연예인 현빈씨가 2,011명의 선택을 받아 최다 득표자로 선정됐다.

이와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신형 그랜저 홍보대사 및 1호차 주인공 선정은 고객이 직접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최근 자동차 업계와 연예계의 핫 이슈 메이커의 만남인 만큼 5G 그랜저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1호차 주인공 소프라노 조수미씨
▶"전문가 선택형"..."해당분야 최고의 프로를 찾아라!"

☞기아차 "K7"...소프라노 조수미씨

기아차는 준대형 세단 "K7"을 출시하면서 상징적인 인물로 소프라노 조수미씨를 선정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와 국내 준대형차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갈 K7의 이미지가 부합한다고 판단해 조 씨를 1호차 고객으로 선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K7은 하여튼 출시 10일만에 계약기준 1만대를 돌파하는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지엠 "알페온"...축구감독 허정무씨

한국지엠은 럭셔리 세단 ‘알페온’ 1호차를 2010남아공 월드컵 허정무 감독에게 전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0년 월드컵 대회에서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며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은 허정무 감독과 월드 클래스 럭셔리 세단 알페온의 이미지가 부합되어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신형 에쿠스의 주인공은 서울대 곽수일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현대차 신형 "에쿠스"...곽수일 서울대 명예교수

현대차는 고품격 초대형 럭셔리세단으로 출시한 신형 "에쿠스"의 주인공으로 국내 경제학계의 거장인 서울대 곽수일 명예교수를 선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곽수일 명예교수는 경영학 부문에서 최고의 권위자이자 사회적으로 성공을 이룬 오피니언 리더이며, 40년 이상 후배양성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등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하신 분"이라며, "곽수일 명예교수에게 신형 에쿠스의 1호차를 전달함으로써 ‘True Prestige’로 대표되는 신형 에쿠스의 고품격 이미지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런 이유인지 신형 에쿠스 또한 판매 하루만에 2,800대가 계약되는 큰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쌍용차 "뉴 체어맨W"...강정면 변호사

작년 7월 출시된 "뉴 체어맨W"는 쌍용차가 대한민국 CEO의 대표적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으로 이에 걸 맞는 대상으로 법률사무소 도현의 강정면 대표변호사를 선정했다. 강 변호사는 중후한 인품에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이며 세계적인 명품을 지향하는 "뉴 체어맨W"의 이미지와 상통한다는 선정이유를 밝혔다.

☞기아차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조동성 서울대교수

기아차의 첫번째 친환경 양산차인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는 한국 경영학의 대표적 학자이면서 기아차의 사외이사인 서울대 조동성 교수를 선정하고 1호차를 전달했다.

기아차는 "한국을 대표하는 경영학자로서 조 교수를 선정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힘으로써 포르테 하이브리드가 한국의 대표적 친환경차라는 의미를 부각시키려 한 것으로 분석된다.
 
- 제네시스의 1호차 주인공은 세계적 심장이식 권위자인 송명근 교수가 선정됐다
☞현대차 "제네시스"...흉부외과 전문의 송명근교수

현대차는 심장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건국대 송명근 교수를 제네시스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제네시스는 해외 최고급 세단들과 경쟁하기 위해 강력한 엔진성능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혁신적인 디자인 등 현대차의 모든 기술력이 집약해 탄생한 야심작으로 세계 최고의 심장이식 성공률을 보유한 심장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송 교수를 주인공으로 선정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권위를 부각시키려 했다.

☞현대 "아반떼 LPi하이브리드"... 이만의 환경부장관

현대차가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1호차를 이만의 환경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친환경차량으로 이만의 환경부 장관에게 에코 그린 칼라와 컨티넨탈 실버 칼라 등 총 2대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전달했다.
 
- 닛산 "큐브" 1호차는 미모의 국가대표 당구선수 차유람씨에게 돌아갔다
▶"미래 지향형"..."젊고 발랄한 프로가 좋다!"

☞현대차 "i40"...첼리스트 박노을씨

현대차는 유러피언 프리미엄 컨셉의 "i40"의 1호차 주인공으로 젊은 음악가인 첼리스트 박노을씨를 선정했다. 유럽스타일의 새로운 가치와 감성을 부각시키는데 젊은 음악가가 적격으로 여겨졌으며 그룹 비틀즈를 등장시키는 이색 TV광고도 눈길을 끌었다.

☞닛산 "큐브"...국가대표 "당구여왕" 차유람씨

한국닛산은 "큐브"의 1호차 고객으로 국가대표 당구 선수면서 뛰어난 실력과 깜찍한 외모로 큰 인기를 끌고있는 스포츠 스타 차유람(25)씨를 선정했다.

한국닛산은 "차유람 씨의 밝고 생기 넘치는 이미지와 나인볼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스포츠를 개척하고 알리고자 노력하는 스포츠맨십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자 노력하는 큐브의 이미지와 잘 부합되어 1호차 고객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 "뉴 SM3"의 주인공은 홍은기 여 판사
☞르노삼성 "뉴 SM3"...홍은기 판사

르노삼성은 프리미엄 패밀리세단인 "뉴 SM3"의 1호차 주인공으로 대전지방법원의 여판사인 홍은기(26)씨를 선정했다.

르노삼성 측은 "준중형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으로 불리는 뉴 SM3가 가진 지적이고 젊은 이미지가 홍 판사와 잘 어울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 SM3"는 사전 계약 한달여만에 1만여대가 계약되는 인기를 끌었다.

☞현대차 "i30"...인기배우 송중기씨

현대차는 프리미엄 해치백의 대표주자인 i30 의 독특한 상품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대상으로 인기배우 송중기씨를 선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방면에서 젊은 세대에게 인기스타로 새롭게 급부상한 송중기씨와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의 i30가 잘 어울려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고 밝혔다.
 
- "벨로스터"는 혁신적 디자인에 어울리게 젊은 광고전문가에게 돌아갔다
☞기아차 신형 "모닝"...첼리스트 정경원씨

기아차는 성능과 디자인, 편의사양 등을 대폭 개선한 신형 "모닝"의 1호차 주인공으로 전주대에서 강사로 활동중인 첼리스트 정경원(35세)씨를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젊고 미래지향적인 음악가와 깔끔하고 강인하면서도 경제적인 모닝의 이미지가 부합돼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벨로스터"...광고전문가 이제석씨

현대차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개발한 "신개념 PUV "벨로스터" 1호차는 파격적인 이미지의 광고전문가 이제석(29)씨에게 주어졌다.

현대차는 ‘반전 포스터’ 등 기발한 광고로 국제 광고상을 휩쓸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제석 씨가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벨로스터의 이미지를 잘 대변한다고 판단, 1호차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기아차 "레이"는 평범한 다둥이 가족에게 돌아갔다
▶"대한민국 평균"...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들

☞기아차 "레이"...4자녀 "다둥이 가족"

기아차 "레이’ 1호차 행운의 주인공은 세 딸의 아버지 오택기 씨(36세)로 기아차는 사전 계약 고객 중 1호차 주인공을 선정했으며, ‘레이’ 1호차와 함께 2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했다.

작은 차지만 상대적으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레이"와 현재 딸 셋과 5개월 후 넷째 아이가 태어날 예정으로 다자녀 가정에도 잘 어울린다는 공감대를 형성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체어맨 H"...중소기업 여사장 백현주씨

쌍용자동차 럭셔리 세단 "체어맨 H" 뉴클래식 1호차 주인공으로 자동차 부품생산 기업인 주경기업㈜ 백현주(53세)사장을 선정했다. 중소기업 등의 분야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중견 경영인에 어울리는 차량이란점을 강조 했다.

☞르노삼성 "뉴 SM5"...직장인 장우석 씨

르노삼성은 중형 세단 "뉴 SM5"의 1호차 주인공으로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인 장우석(40)씨를 선정했다.

회사관계자는 가족 중심적이면서도 품질과 브랜드를 중시하는 뉴 SM5의 개발 콘셉트가 40대 초반의 장씨와 가장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선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 크라이슬러 300C 1호차 주인공은 영화배우 이범수씨가 선정됐다
이밖에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영화배우 이범수씨를 크라이슬러의 플래그십 프리미엄 세단 "All-New 300C"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크라이슬러 측은 “최고의 국민 배우 이범수씨의 카리스마 넘치고 당당한 이미지가 웅장하고 세련된 올 뉴 300C와 잘 어울려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색적으로 ▲르노삼성은 통상 개인을 상대로 주인공을 선정하던데서 준대형 차량인 "올-뉴 SM7" 1호차의 주인공으로 ㈜어드밴스드웨이브(대표: 조정진)를 선정했다.

"올-뉴 SM7"은 사전계약 시작 4주 만에 4,000여 대가 계약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나타냈다.

▲스바루코리아는 국내판매 1호차인 "포레스터" 주인공으로 경기 김포에 사는 심현도씨를 선정, 전달했다.

스바루의 국내판매 1호차가 된 포레스터는 ‘최고의 기능성과 주행 안정성’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탄생한 도심형 SUV모델로 주인공인 심현도씨 또한 스바루의 매니아 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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