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내수 18.7% 증가, 수출은 23.6% 감소 2009년 내수판매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금융경색으로 4월까지는 15% 이상 감소세를 보였으나 5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되는 급반전이 나타났다. 그 이유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조치가 6월 말로 끝나는 데다 5월부터 노후차교체시 개별소비세·취득세·등록세의 70% 감면조치 등 내수부양책에 힘입은 것이다. 업계차원에서는 YF쏘나타, 투싼ix, 쏘렌토R,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뉴SM3 등 다양한 신차를 내놓으면서 교체수요를 견인했다. 차종별로는 소형승용, SUV가 30% 이상 급증했으며 중소서비스업의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1톤트럭도 24% 이상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라인업이 강한 현대차, 기아차와 뉴SM3를 출시한 르노삼성차가 호조를 보였다. 2009년 수출은 최대시장인 미국·서유럽 침체와 일부국가의 금융위기로 23.6%나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미수출은 23% 감소하고 서유럽수출도 29%나 감소했다. 원자재가격하락과 금융위기 피해가 컸던 동유럽과 중남미 수출도 각각 76.7%, 16.3% 감소했다. 해외생산이 1,850천대로 27% 증가한 것도 수출에 영향을 미쳤다. 부품을 포함한 자동차수출액은 28.5% 감소한 350억달러에 그쳤다. ▶2010년 내수판매 2.2% 증가한 1,400천대 전망 2010년은 세계 자동차판매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최대시장으로서 중국의 부상, GM·토요타의 반격, 전기차 및 저가차 개발경쟁 등이 핵심이슈가 될 전망이다. 내수는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전년수준에 그치겠으나 수출이 신흥국 중심으로 본격 회복되면서 국내생산은 8.2% 증가한 3,700천대, 해외생산은 24.3% 증가한 2,300천대로 한국차의 글로벌 경쟁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2010년 국내경제는 민간소비와 투자가 증가하고 수출개선추세가 유지되어 5%대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금융경색과 고용불안 등으로 위축되었던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특히 민간의 설비 및 건설투자 회복이 트럭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금리상승에 따른 가계부채부담 가중, 원자재가 상승, 원화가치 상승 등이 하반기 회복세를 둔화시킬 전망이다. 시장측면에서 2009년 말 노후차량 교체지원 종료에 따른 선취구매에도 불구하고 잠재대체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10개의 신차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 수요증가에 플러스영향을 줄 것이다. 10년 이상 노후차량은 2008년 말 총등록차의 26.8%인 4,499천대였으나 2009년 10월 말엔 4,917천대로 418천대 늘어났다. 지난해 최대 250만원의 세제지원이 폭발적인 대체수요로 나타난 사실에 비춰볼 때 2010년에도 업계의 판촉전략에 따라 내수가 증가할 여력은 충분하다 하겠다. 더욱이 아반떼, SM5, 스포티지, 그랜저 등의 신차는 시장영향력이 클 전망이다. 현대차 그랜저신형, 기아차 K7, 르노삼성차 SM5, 지엠대우 VS300이 경합하는 중대형급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할 전망이다. ▶수출은 12.2% 증가한 2,300천대 전망 2010년 자동차수출은 과거 2년 연속 감소에서 탈피해 12.2% 증가한 2,300천대가 예상된다. 주요국의 내수부양책 종료로 수요위축이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첫째, 세계 자동차수요가 3.9% 증가로 글로벌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폐차인센티브를 실시했던 서유럽 수요만 3% 감소가 예상되지만 미국 11.9%, 동유럽 6.1%, 남미 6.6% 등 본격적인 회복이 예상된다. ☞둘째, 자동차수요가 선진국에서 절반 이상이 개도국수요로 전환된 가운데 신흥국의 수요조건에 국산차 스펙이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한국차는 대부분 중소형 승용 및 RV인 데다 가격대비 품질경쟁력이 우월하기 때문이다. ☞셋째, GM의 정상화로 지엠대우의 수출도 회복되고 르노삼성차도 중국 등 시장개척과 신모델 투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유리하게 전개됐던 원화가치 상승과 엔화강세가 크게 완화되면서 국산차의 가격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또한 금융위기와 엔화강세 피해를 많이 받은 토요타, 혼다 등 일본차의 공세와 구미업체들의 소형 저가차 개발 대응으로 시장별 경쟁심화가 예상된다. 신흥시장에 대한 판매망 및 애프터서비스망 확충, 차별화된 판촉기법개발, 해외정보수집 강화 등 마케팅 강화와 함께 노사안정과 국내외 생산거점의 유연성 확보로 한국차 글로벌 경쟁력을 한단계 높여야 할 것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산업조사팀장)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