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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 모닝 씨드가 기아차 살린다

7월실적 10만대 39% 증가...신차효과 톡톡

"로체 이노베이션, 모닝, 씨드 등 인기 3총사가 기아차를 먹여 살린다."

기아자동차는 로체 이노베이션, 모닝, 씨드 등의 인기에 힘입어 7월 한달간 내수 2만7,514대, 수출 7만8,042대 등 전년대비 38.9% 증가한 10만 5,55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시장에서는 지난 6월 새롭게 선보인 로체 이노베이션이 기아차 판매를 견인했으며 또한 고유가 영향으로 모닝, 프라이드 등 소형차 판매가 늘었다.

수출에서는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씨드가 유럽 현지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5천대 이상 증가하면서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로체 이노베이션 月 7천대 판매...중형차시장 2위 고수

기아차의 7월 내수판매 실적에서 가장 두드러진 차종은 지난 6월 새롭게 선보인 로체 이노베이션. 지난달 로체 이노베이션의 판매는 6,91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41대 대비 113.3%가 증가했으며 지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중형차 시장 2위 자리를 지켰다.

로체 이노베이션이 이처럼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역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진화’했음은 물론 새롭게 적용된 ‘에코드라이브 시스템’이 고유가 상황과 맞아 떨어지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기아측은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기아차의 대표 RV 차량인 카니발과 카렌스가 경제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으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1.9%, 1.5% 증가했다.

기아차의 1~7월 누적 판매실적은 내수 18만1,544대, 수출 63만171대 등 총 81만1,71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다.

◇ 내수=로체 모닝이 주도...전년비 37.5%증가


기아차의 7월 내수판매는 2만7,514대로 전년대비 37.5% 증가했다.

지난 6월 출시된 로체 이노베이션과 모닝, 프라이드 등 소형차들의 판매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급등하며 기아차 내수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여기에 8월부로 차 판매가격이 평균 2% 인상됨에 따라 수요가 7월에 몰린 것도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로체 이노베이션은 다양한 최첨단 신기술과 호랑이 입과 코를 형상화 한 패밀리 룩 적용으로 출시와 동시에 5,117대 판매로 중형차 시장 2위를 탈환하면서 중형차 시장 재편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달 로체 이노베이션의 판매는 6,91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41대 대비 113.3%가 증가했으며 지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중형차 시장 2위 자리를 지켰다.

7월 한달 간 로체 이노베이션의 계약 대수는 총 1만600여대로 아직 4,000여명의 고객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어 로체 이노베이션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유가 영향 "모닝" 등 경차 소형차 인기 폭발

한편 올해부터 경차에 편입, 폭발적인 인기로 10년만에 경차시대를 부활시킨 모닝은 파업으로 인한 엔진공급 차질로 5,060대가 판매되는데 그쳤지만 전년동기 대비 207.2% 증가하는 등 경차 돌풍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고유가의 영향으로 소형차의 인기도 높아졌다. 프라이드는 7월 한달 간 2,129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1%, 전월 대비 3.9% 증가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기아의 대표 미니밴인 카니발과 카렌스도 판매가 증가했다. 카니발은 2,070대, 카렌스는 2,494대가 판매되며 전년동월 대비 각각 31.9%, 1.5%가 증가했다.

1~7월 기아차 내수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3,655대보다 18.2% 증가한 18만1,544대를 기록했다.

◇ 수출=판매호조 "파죽지세"..."씨드"가 실적 견인

기아차의 7월 수출은 7만8,042대로 지난해 7월보다 39.4% 늘었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5만605대로 전년대비 20.0% 늘었으며 해외공장 생산분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씨드의 판매호조로 2만7,437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98.9% 증가했다.

2006년 11월 생산개시 이후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지난 5월 생산누계 20만대를 돌파한 씨드의 수출실적은 7월 한달간 전년대비 61.8% 증가한 1만3,323대를 기록했다.

▶씨드가 수출견인...고유가로 소형차 인기

씨드는 올 상반기 총 8만9,291대가 수출된 데 이어 7월에도 1만3,323대로 1월~7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2% 증가한 10만2,614대 수출을 기록하는 등 기아차의 수출실적을 견인했다.

이 밖에도 프라이드가 전세계 고유가 영향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같은 달(5,712대)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1만945대가 수출됐으며, 쎄라토와 스포티지 수출실적도 각각 전년대비 36.4%, 80.0% 증가했다.

1~7월 기아차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59만9,526대보다 5.1% 증가한 63만171대를 기록했다.


◇8월 판매전망= "포르테" "쏘울"등 신차출시 대기

기아차는 이달 말 경 쎄라토 후속 모델인 포르테를 출시한다.

포르테의 차체 크기는 전장 4,530 mm x 전폭 1,775 mm 로 경쟁 준중형차들에 비해 전장이 15 ~ 25 mm 길고 전폭이 0 ~ 65 mm 넓은 준중형 최대 사이즈로 설계됐다.

또한 감마 1.6 엔진을 장착한 포르테 가솔린 모델은 최대 출력이 124마력으로 107 ~ 121 마력에 머무는 경쟁차에 비해 2 ~ 16 % 높으며, 연비도 14.1km/ℓ로 2 ~ 15% 우수하다.

여기에 타사 중형차에서도 볼 수 없는 ▲음성인식 기능이 있는 하이테크 내비게이션 ▲하이테크 슈퍼비전 클러스터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등이 장착되어 차급을 뛰어넘는 "프리미엄 준중형차"로서의 품격을 갖췄다.

기아차는 포르테의 출시가 로체 이노베이션이 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바꾼 것처럼 준중형차 시장의 판도 역시 큰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이어 9월경 신개념 CUV 쏘울을 출시하는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앞세워 올해 내수시장에서 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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