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8.9℃
  • 맑음서울 13.1℃
  • 맑음대전 12.8℃
  • 맑음대구 11.9℃
  • 맑음울산 12.8℃
  • 맑음광주 13.1℃
  • 맑음부산 13.3℃
  • 맑음고창 12.6℃
  • 맑음제주 15.4℃
  • 구름조금강화 13.7℃
  • 맑음보은 8.3℃
  • 맑음금산 8.1℃
  • 맑음강진군 11.1℃
  • 맑음경주시 10.6℃
  • 맑음거제 13.2℃
기상청 제공

기아차 상반기 경영실적 지옥서 천당으로

작년 적자서 2천억 영업益실현...환율 신차출시 효과 톡톡

기아자동차가 고유가 등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에도 불구 상반기중 양호한 경영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367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2천억원이 넘는 이익을 실현하는 놀라운 실적증가를 나타냈다.

기아차는 25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판매 52만 3,688대 ▲매출액 7조 9,138억원 ▲영업이익 2,189억원 ▲당기순이익 611억원 등의 2008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수출 감소로 상반기 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6.6% 감소했고 매출액도 소폭 감소한 7조 9,138억원을 기록했다.

▶적자서 단숨에 2천억 이익...환율,신차출시 효과 "톡톡"

그러나 영업이익은 내수판매 증가•환율 상승•원가구조 개선 가시화 등에 힘입어 지난해 367억원의 손실에서 올해는 2,189억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환율 상승 효과와 모닝•모하비•로체 이노베이션 등 신차 판매 호조로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준중형 포르테•소형 CUV 쏘울 등 신차를 추가로 투입하여 흑자경영 체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기아차는 모닝•모하비•로체 이노베이션 등 세 차종을 출시하며 내수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을 기록했다.

모닝은 올해 초 부분변경모델 출시 이후 매월 8천대씩 판매되며 10년 만에 경차시대를 부활시켰고, 6월 출시된 로체 이노베이션은 크기•디자인•신기술 등 신차 수준의 혁신적인 변화로 기존 모델보다 50% 이상의 판매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중형차 시장의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해외시장서도 선전...하반기도 신차효과 기대

기아차는 해외에서도 고유가와 주요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글로벌 현지판매가 15.8%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기아차의 상반기 미국 판매는 전년대비 10%의 시장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프라이드•쎄라토•로체 (수출명 리오•스펙트라•옵티마) 등의 판매호조로 2.1%가 증가했고 시장점유율도 미국 진출 후 최초로 2%대로 상승했다.

유럽의 산업수요도 전년대비 2% 감소했지만 기아차의 유럽 판매는 소폭 증가했으며 중국 판매도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또한 상반기 기아차는 모하비와 로체 이노베이션의 인기를 통해 2006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 경영의 성과를 증명했다.

하반기 기아차는 8월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 포르테를 출시하고 9월에는 소형 CUV 쏘울을 출시하는 등 신차를 앞세워 더욱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기아차 관계자는 "상반기에 가파르게 상승한 원자재 가격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원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체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08년 2분기 경영실적으로 ▲판매 27만 2,057대 ▲매출액 4조 1,949억원 ▲영업이익 1,170억원 ▲당기순이익 860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이달의 신차 구매혜택

더보기


레이싱 모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