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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車값 평균 2% 인상된다

현대기아차, 국내외 전차종 적용...7월분 계약은 그대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수 및 수출 전차종 판매가격이 8월 1일부터 평균 2%안팎 인상된다. 그러나 7월31일이전에 계약한 고객들은 8월이후 출고되더라도 인상전 가격을 적용받는다.

현대기아차는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경영 부담 가중을 더이상 견디기 어려워 부득이하게 오는 8월1일부터 ▲현대차는 평균 내수 1.9%•수출 2.0% ▲기아차는 평균 내수 2.03%·수출 2.5%를 인상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 원자재가 급등으로 재료비 부담이 크게 늘면서 차값 인상 없는 경영 효율 개선만으로 현재의 위기극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8월 1일부터 국내 판매가는 평균 1.9%, 해외 판매가는 평균 2.0% 등 전 차종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자동차의 주재료인 철판가격이 연초 대비 60%나 급등한데다 주물제품, 타이어, 자재 및 부품 운송비 등도 20% 안팎으로 인상됨에 따라 현대차 원재료비는 상당한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연초 대비 50% 이상 상승한 유가 및 이와 연동해 가격이 인상된 유화제품도 재료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 자동차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 시장을 더욱 위축시킬 우려가 있지만 차값 인상 없는 경영효율 개선만으로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며 “기업의 위기는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경기불안을 가중시키는 만큼 고육지책으로 소폭의 가격인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국내 판매가는 승용차의 경우 평균 1.9% 인상하지만, 생계형 차량인 포터 및 중대형 상용차에 대해서는 경유값 급등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평균 1%대로 최소화했다.

해외 수출가격은 평균 2% 인상한다.

미국시장의 경우 7월 1일부터 일부 차종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으며(엘란트라: $300/2.1% 인상) 8월 중 추가로 전 차종의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미국시장을 제외한 기타 해외 시장도 8월부터 공급가격(FOB)을 평균 2% 인상함에 따라 현지 판매가격(MSRP)도 함께 인상된다.

☞ 현대차의 인상가격은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7월 31일까지 계약한 고객들은 인상 전 가격을 적용 받는다.


▶기아차= 8월 1일부터 전차종의 차량 판매가격을 평균 내수 2.03%·수출 2.5% 인상한다.

기아차 측은 “가격 인상폭을 원자재 인상요인의 최소 수준 반영으로 어렵게 결정했다.”며,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인상비용을 최대한 흡수하여 판매가격 상승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자동차 주요원자재인 철판 가격은 지난해 말 520원(kg당)에서 850원(kg당, 올해 7월 초)까지 무려 63%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유가 역시 연초 86달러에서 129달러 (2008년 6월 기준, 한국수입협회 발표)로 50% 이상 치솟아 차량 제조에 사용되는 각종 유화제품 가격 인상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개선제안 활동을 통해 연구개발∙구매∙생산∙판매∙써비스 등 전 분야에서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었지만 폭발적인 유가와 원자재가 상승분을 더 이상 감내할 수 없어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기아차의 인상가격은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7월 31일까지 계약한 고객들은 인상 전 가격을 적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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