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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

美, 車할인판매 확산... 반값 등장

미국 내에서 고유가와 경제난으로 차량수요가 급감하자 일부 지역에서 제값의 절반수준에 차량을 파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 밝혔다.

저널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이미 직원가 판매를 재개하는 등 상당 폭의 할인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딜러들까지 자체적인 할인에 나서고 있다면서 판매가 극히 부진한 픽업트럭과 SUV의 할인 폭이 특히 커 일부지역에서는 반값 판매까지 등장했다고 전했다.

실제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한 닷지 대리점은 정가 3만달러인 2008년형 닷지 램 픽업트럭을 1만5천달러에 팔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샬럿의 포드차 대리점에서는 2008년 험머 H2를 최대 1만1천달러까지 깎아주고 있으며 H3도 정가보다 1만달러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미자동차딜러협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테일러는 딜러들이 올해 들어 4월까지 차 한대를 팔 때마다 평균 136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는 1년 전의 대당 61달러 손실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갤런 당 4달러를 넘어서면서 이미 하락세를 보이고 있던 픽업트럭과 SUV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재고가 넘쳐나면서 딜러들이 제살깎기식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으며 폐업을 고려하는 딜러들까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널은 픽업트럭과 SUV 판매량이 5월부터 더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딜러들의 수익성이 더욱 악화됐을 것이라면서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픽업트럭과 SUV 생산량을 줄이고 있으며 실적이 부진한 대리점을 없애 대리점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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