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슬로바키아공장에서 생산 판매하는 씨드의 기본형 5도어 모델을 유럽시장에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씨드 스포티왜건, 프로씨드(3도어 모델) 등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파생 모델을 차례로 선보이며 "씨드 3총사"를 구성했다. 프로씨드는 최근 독일에서 거듭 호평을 받으며 유럽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독일 유수의 경영 전문지 ‘매니저 매거진’은 9일 기사를 통해 “프로씨드가 아우디 A3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폭스바겐 골프, 오펠 아스트라 등 동급 최우수 모델에 버금가는 뛰어난 성능은 물론이고 다이내믹한 이미지와 감성품질을 더해 자동차 전문가들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씨드 5도어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는 프로씨드는 독자적인 차체와 스포티함이 돋보이는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통해 씨드 3총사 인기 몰이에 힘을 더 하고 있다. |
특히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05N∙m의 프로씨드는 강력한 엔진과 팽팽한 샤시로 스포티하면서도 부드럽고 세련된 주행성능을 선사하고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로씨드는 이미 지난달 독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誌’가 보도한 아우디 A3와의 비교평가에서도 우위를 차지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
영국의 디젤차 전문잡지인 ‘왓디젤誌’는 최근호를 통해 씨드 스포티왜건을 「올해의 왜건」으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비교평가에서 씨드 스포티왜건은 포드 몬데오 에스테이트, 스코다 옥타비아 에스테이트 등 유럽의 대표 왜건 차량을 제치고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기아차는 지난해 초 본격 판매에 나선 이후 한해 동안 총 123,091대의 씨드를 유럽 전역에 수출했으며, 씨드 5도어 모델은 물론 씨드 스포티왜건과 프로씨드의 선전에 힘입어 올 들어 4월까지 지난해 판매량의 50%에 육박하는 59,610대를 판매하며 명실상부한 유럽 베스트셀링카로 거듭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