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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다인승 전용차로 통행료 징수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올림픽대로 잠실~여의도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판교IC~한남IC 구간에 "버스전용차로"와 같은 "다인승 차량 전용차로"가 마련된다.

이 차로를 이용하는 승용차는 앞으로 남산통행료 수준(2000원)을 통행료로 내야 한다. 대신 버스를 포함한 9인승 이상 승합차는 통행료가 면제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수도권 광역교통시스템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시장 재직 당시 추진했던 서울시 대중교통 시스템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해 서울~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르면 수송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인승차량 우선차로제(hot-lane)가 도입된다. 버스와 여러 사람이 함께 타는 승합차는 무료로 이용하는 대신 승용차는 통행료를 받아 통행량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인수위는 경부고속도로 한남IC~판교IC 간 20.2㎞ 구간과 올림픽대로 여의도~잠실 간 19.7㎞ 구간에 이 제도를 우선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4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다인승 전용차로로 우선 변경하고 민자를 들여 추가로 차로를 건설해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통행료 징수로 인한 교통정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자동시스템을 도입해 차량이 멈추지 않고 통과하면서 자동으로 통행료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효과를 검토한 뒤 통행속도가 시속 30㎞ 미만인 주요 간선도로에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통행료는 남산 혼잡통행료인 2000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승용차 중에서도 여러 명이 함께 타는 차량에 대해서는 통행료를 받지 않거나 줄여줄 수 있도록 기술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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