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인 후코쿠가 충남 보령시 주포면 관창산업단지에 자동차부품 공장을 짓는다.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가와모토 에이이치(河本榮一) 일본 후코쿠 회장은 지난 4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보령 관창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공장을 짓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후코쿠는 관창산업단지 7만5389㎡에 올해부터 2012년까지 5500만달러를 투자해 댐퍼 플리(엔진소음 완화장치)와 와이퍼 블레이드 등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후코쿠는 최근 미국 포드와 독일 벤츠, 일본 마쓰다 등과 새로운 납품계약에 따른 공장 증설을 위해 용지를 물색하던 중 지방세 면제 등 각종 좋은 조건을 제시한 관창산업단지를 공장 입지로 결정했다. 충남도는 후코쿠 공장이 관창산업단지에 입주하면 400여 명 고용창출과 1000억원 이상 매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