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미쉐린, 콘티넨탈, 굿이어 등 11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테스트에서는 BMW X1에 '225/50R18' 규격의 올웨더 타이어를 장착해 눈길과 젖은 노면, 마른 노면 등에서 접지력과 제동력 등 14개 항목의 성능을 시험했다.
이 가운데 한국타이어의 '키너지(Kinergy) 4S2 X'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능을 보이며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 한국타이어와 미쉐린 등 2개 브랜드만 최우수 등급이었다.
키너지 4S2 X는 눈길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에서 겨울용 타이어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제동 성능과 핸들링, 배수 성능 등 주행 안전 성능 부문에서도 상위 점수를 기록했다.
키너지 4S2 X는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를 획득한 국내 최초의 올웨더 타이어다. 장마철 빗길부터 겨울철 눈길까지 폭넓은 기후 변화에도 최상의 주행을 구현한다는 게 한국타이어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석유화학계 원료를 친환경 원료로 대체하는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지난해 11월 타이어 업계 최초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대표 상품이 '키너지 4S2'와 '키너지 4S2 X'이며, 두 제품 모두 천연 원료의 특징을 활용해 기존 석유화학 원료를 사용한 제품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국타이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