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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미리보는 파리모터쇼…친환경·해치백·SUV 각축장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히는 파리모터쇼가 오는 29일(현지시간) 언론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16일까지 열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파리모터쇼의 트랜드는 크게 친환경차, 유럽 전략형 모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로 요약된다.


▶미래는 친환경 = 디젤게이트 이후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면서 평소 연비와 거리를 둔 럭셔리·슈퍼카 브랜드도 친환경차를 개발하고 있다.

BMW의 순수 전기차 i3는 한번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를 기존 모델보다 약 50% 늘렸다.

에너지 저장밀도가 높은 리튬이온 셀로 구성된 배터리가 33kWh의 용량을 제공, 에어컨이나 히터를 켜놓은 상태에서도 최대 200km를 달릴 수 있다.

 

<BMW i3>  

페라리는 페라리 최초로 전기모터를 장착한 하이브리드카 라페라리의 오픈탑 버전을 공개한다.

한정판 모델로 800마력의 12기통 자연 흡기 엔진에 163마력을 생산하는 전기모터를 결합해 기존 라페라리와 같은 최고출력 963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탈착이 가능한 탄소섬유 소재의 하드탑과 소프트탑 두 가지 버전 중 선택이 가능하다.


포르쉐는 신형 파나메라 라인업에 4 E-Hybrid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4 E-Hybrid는 기존 S E-Hybrid의 성능을 개선한 모델로 전기 동력으로만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22마일에서 31마일로 늘었다. 제로백에서 시속 60마일을 4.5초에 끊을 수 있고 최고 시속 173마일이 가능하다.

<포르쉐 파나메라 4 E-Hybrid>

 유럽에서 열리는 모터쇼답게 해치백과 시티카(city car) 등 현지 취향을 반영한 차량이 눈에 띈다.


현대차는 지난 7일 한국과 유럽에서 동시 공개한 i30 3세대 모델을 출품하기로 했다.

i30는 기존 가솔린 2.0 엔진을 신형 가솔린 1.4ℓ 터보와 1.6ℓ 터보 엔진으로 대체하고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대용량 브레이크 디스크 등을 장착했다.


현대차 최초로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한 i30는 해치백의 본고장인 유럽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유럽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가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혹독한 주행 테스트를 거쳤다.


기아차는 내년 하반기 국내에 출시하는 프라이드 후속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2011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로 간결한 직선 위주의 디자인과 매끄러운 면 처리를 통해 한층 당당하면서도 정제된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혼다는 유럽에서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시빅 해치백을 공개한다.

날렵한 디자인을 강조한 해치백은 1.5ℓ 터보 엔진과 CVT 무단자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도심 31mpg(고속도로 40mpg) 수준의 연비를 인증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 시빅 해치백>

아우디가 7년만에 내놓은 A5 스포트백은 1세대 모델의 특징인 측면의 물결 라인을 더 강조하고 실내공간도 키웠다.


신형 TFSI와 TDI 엔진은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을 17% 키우면서 연료 소비를 최대 22% 줄였다. 내년 초 유럽에서 출시하며 가격은 3만7천800 유로(약 4천700만원)부터 시작한다.


▶식을 줄 모르는 SUV 인기 = 저유가에 시장 수요가 SUV와 픽업트럭으로 쏠리면서 자동차 업체들이 새 모델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랜드로버는 프리미엄 SUV 디스커버리의 5세대 모델을 선보인다.

아직 세부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7인승 SUV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남은 연료를 확인하거나 에어컨을 원거리에서 작동하고 뒷좌석을 14초만에 접을 수 있는 기능 등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5세대 모델>
푸조는 기존의 미니밴형 MPV(다목적차량)인 5008을 대범한 SUV로 재탄생시켰다.

8인치 터치스크린 대시보드와 12.3인치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으로 구성된 아이콕핏(i-cockpit)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두드러지게 한다. 전장이 11cm 길어지면서 실내공간도 넓어졌다.


렉서스는 최신 콘셉트카 'UX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차세대 렉서스의 대담한 외관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전통적인 장인의 기술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인테리어와 독자적인 세계관을 보여준다고 렉서스는 설명했다.

<렉서스 'UX Concept'>

쌍용차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렉스턴W 후속 모델(프로젝트명 Y400)의 양산 전 최종 콘셉트카 LI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LIV-2는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실내 디자인과 첨단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투입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최신 안전사양 등을 적용해 플래그십 SUV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했다.


파리 교외에 본사를 둔 르노는 회사 최초의 픽업트럭 알라스칸을 선보인다.

닛산 나바라 차체를 기반으로 개발한 알라스칸은 3.5t의 무게를 견인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소형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많은 남미 시장에서 가장 먼저 판매될 예정이다.

<르노 알라스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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