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해외 거점의 규모와 역할이 커지면서 표준화된 인사 운영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2012년부터 매년 이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해외 지역별 인사시스템 현황과 글로벌 기업의 인사동향, 중장기 인재육성 전략 등을 공유했다. 특히 중국에서 개최된 포럼 취지를 살려 현지 노동환경과 지역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현대모비스는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전 세계에 28개 제조 거점과 24개 AS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한국과 북미, 독일, 중국, 인도 등 5개국에 글로벌 연구개발 거점도 두고 있다. 전체 임직원 2만5천명 중 해외근무 인원의 비중은 60%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 36조원 중 64%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장 정호인 전무는 "본사와 해외법인이 한몸이 돼 글로벌 인재들이 온전하게 역량을 발휘하고 회사에 대한 로열티도 높이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