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는 '4세대 프리우스'와 '올뉴 RAV4 하이브리드'가 지난 3월30일부로 정부의 친환경차 요건 규정을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친환경차 지정 요건을 통과한 4세대 프리우스와 올뉴 RAV4 하이브리드는 취·등록세 감면(최대 140만원)과 공채매입감면(최대 200만원)을 비롯해 공영 주차장 할인·혼잡통행료 면제·지하철 환승 주차장 할인 등 지자체별 다양한 친환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4세대 프리우스는 ‘일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세제혜택과는 별도로 수송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1㎞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7g 이하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지급되는 100만원의 정부 보조금 대상으로도 확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3,260만~3,890만원이었던 4세대 프리우스와 4,260만원으로 책정된 올뉴 RAV4 하이브리드의 판매가격은 300만~400만원 가량의 세제혜택과 각종 친환경차 혜택이 추가되어 경쟁 수입 디젤 차종에 비해 가격 경쟁력은 더욱 올라가게 됐다.
토요타 관계자는 "지난 3월에 국내 출시된 4세대 프리우스와 2016 올뉴 RAV4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상품성을 가진 토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토요타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 전략에 따라 이전 모델 대비 상품성을 크게 높이는 한편, 그레이드별 합리적인 가격설정으로 출시 이후 사전예약에서 월 판매목표를 초과하는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는 3월31일부터 올뉴RAV4를 시작으로 4월5일부터는 4세대 프리우스의 본격적인 고객인도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