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올해 전기자동차를 사는 시민, 기업, 법인, 학교 등에 차량 구입비와 충전기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차량 구입비 1,700만원과 충전기 설치비 400만원 등 1대당 2,100만원이다.
지원 차종은 기아자동차 레이EV·쏘울EV,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 BMW i-3, 닛산 LEAF·파워프라자 라보PEACE(0.5톤 화물) 등 환경부가 인증한 7종이다.
올해 전기자동차 100대를 보급할 예정인 수원시는 관용 14대를 제외한 86대에 대해 이같이 지원하기로 하고 6월 30일까지 구매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구입 희망 차종 업체의 판매점에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거주지가 수원시가 아닌 경우 등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접수 순서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수원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기자동차 34대를 보급했으며 올해 100대, 내년 300대 등 2018년까지 1천대를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