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제주도 전기차 1차 민간 공모에 국산 최초 친환경 전용차량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통해 공식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전기차 총 8천대 중 4천여 대를 제주도에 배정하고 제주도는 1차로 2주간에 걸쳐 민간 공모를 실시한다.
올해 제주도 전기차 민간 공모에는 전기차 3,963대(관용차 37대 포함)가 배정되며 올해 1월 1일 이전 제주도에 주소가 등록된 제주도민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6월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전장 4,470mm, 전폭 1,820mm, 전고 1,450mm, 축거 2,70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크기를 확보해 경쟁 전기차 대비 가장 넓은 공간을 창출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하이브리드 모델과 같이 공기역학성능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갖췄으며, 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단정하고 정제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이미지에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전용 모터는 최대 출력 88kW(12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데, 이를 통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최고속도 약 165km/h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기존 전기차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상기 제원은 인증 전 수치임)
특히 안전사양은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사양인 ▲후측방경보시스템(BSD) ▲주행조향보조시스템(LKAS) ▲어드밴스드스마트크루즈컨트롤(ASCC) ▲긴급자동제동시스템(AEB)이 적용돼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가격을 현재 판매중인 전기차 중 최저수준인 4천만원대로 책정했는데, 제주도의 경우 환경부 보조금 1,2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원 등 총 보조금 1,900만원을 고려하면 고객의 실구매가는 2천만원 초반대로 낮아져 동급 전기차 중 최고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현대자동차는 우수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 국내시장 전기차 판매 목표를 점유율 50% 수준인 4,000대로 밝히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정비와 충전 인프라 확보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주요 제원]
구분 |
내용 | |
승차인원 |
5인 승용 | |
최고속도 |
165km/h | |
주행거리(상온) |
169km 이상 | |
충전 시간 |
완속 |
4~5시간 |
급속 |
25분 | |
배터리 |
28kWh | |
공차무게 |
1,500kg | |
제원 |
길이 |
4,470㎜ |
너비 |
1,820㎜ | |
높이 |
1,450㎜ | |
축거 |
2,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