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동국실업, 적자 유럽 부품 업체 인수 '흑자전환' 성공

자동차 부품업체인 ㈜동국실업(대표: 이근활)이 부실한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를 인수하여 알짜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며 연속 3회계연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38월 동국실업은 유럽 자동차 부품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아우디, 폭스바겐, 스코다, 세아트, 오펠 등에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 납품하는 독일 자동차 부품사인 ICT를 인수하고 회사 이름을 'KDK오토모티브'로 변경했었다.

 

2012년 설립된 ICT는 설립 당해 연도 15천만 유로(2천억원) 매출과 440만유로(60억원) 적자의 실적으로 13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승용차의 센터콘솔 시스템과 내장 부품 등을 주로 생산하는 차량 내장 부품 생산 전문 업체로 독일에 2, 스페인과 체코에 각 1개씩 총 4개의 공장을 갖고 있었다.


동국실업의 ICT 인수는 코트라(KOTRA) ‘글로벌 M&A 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한 첫 성공 케이스로 주목 받아왔다.

 

업계에서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가 심한 한국 기업이 유럽의 부실 업체 인수 후 철저한 관리를 하겠지만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인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KDK오토모티브의 성공은 한국기업의 상당한 경영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동국실업은 KDK오토모티브의 경쟁력 있는 사출성형 기술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통한 잠재적인 성공을 확신하며 지금까지 300억원의 투자와 향후 200억원 정도의 추가 투자 계획과 함께 본사의 핵심 인력을 투입하여 본격적인 정상화 작업에 착수한 결과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건실한 기업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현재 본격 가동중인 KDK오토모티브는 생산제품의 90%를 유럽의 유명 자동차 회사인 아우디, 다임러벤츠, BMW, 폭스바겐, GM유럽 등에 향후 6년간 안정적인 납품 주문을 받은 상태다.

 

독일 베헤스트바흐 공장은 흑자 기록을 위해 과감한 비용절감과 대규모 인력구조조정을 단행하여 고정비를 줄였다.   

 

스페인 보르하 공장의 경우, 내년 도장라인이 완공되면 이미 수주한 물량 만으로 현재 약 350 억원의 매출이 약 2배 가량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체코 타호프 공장의 경우, 작년부터 올해에 걸친 증설투자로 기존의 높은 수익성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인수 첫해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연속 5백만유로(65) 이상 순이익을 달성, 안정적인 공장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각 공장이 정상화되면서 KDK 오토모티브는 201260억원 적자기업에서 정상화 작업 후 201336억원, 201468억원의 이익을 기록했고 올해도 지난해 수준에 육박하는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2천억원대의 매출은 내년부터 2200억원, 2017년에는 2500억원, 2018년부터 3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근활 동국실업 대표이사는 “KDK오토모티브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유럽에 안정적인 자동차 부품의 납품 거점과 물량을 확보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성공을 통해 동국실업은 진정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로 인정받고 있으며 선진화된 기술을 도입하여 국내 OEM에 신기술 접목을 하면서 앞으로 해외 매출을 꾸준히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이달의 신차 구매혜택

더보기


레이싱 모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