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핸즈코퍼레이션㈜의 튜닝 휠 2개 제품이 '자동차 튜닝부품 인증제'를 통과한 첫 튜닝부품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자동차 튜닝부품 인증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올해 1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한국자동차튜닝협회를 민간자율인증기관으로 지정했다.
자동차튜닝협회는 인증 신청업체에 대한 서류심사, 성능·품질시험 및 최종심사를 거쳐 이번에 핸즈코퍼레이션의 2개 제품을 1호 부품으로 인증했다.
협회에 따르면 PR0004(알루미늄 휠)제품은 일반 휠과 비교해 20∼30% 무게를 줄였는데도 내구성이 동일하고, MG0400(마그네슘 휠)제품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마그네슘 휠로 일반 휠보다 28∼35% 무게를 줄이고 연비를 5∼10% 절감하는 특성이 인정됐다.
두 제품에는 인증표시가 부착돼 성능·품질에 관한 인증기관의 사후관리를 받게 되며 부적합 사항이 있으면 인증이 취소된다.
국토부 김용석 자동차선진화기획단장은 "하반기부터 인증품목을 확대해 국내 자동차 튜닝산업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