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있는 '2014 북미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글로벌 업체들은 화려한 외관과 고성능을 자랑하는 모델들을 출품,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있다.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이 작년보다 3.2%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소비자들의 시선이 경제적인 차보다 '멋있고 잘 달리는 차'에 모일 거라는 업계의 판단이 반영된 듯한 모습이다.
이 행사가 북미 최대의 자동차 전시회인 만큼 '터줏대감' 제너럴모터스(GM)는 럭셔리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력을 특장점으로 내세운 '캐딜락 ATS 쿠페'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최대출력 272마력을 구현하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대출력 321마력을 뿜어내는 2.6리터 6기통 엔진 등을 세부모델별로 적용한 차종이다.
<GM, '캐딜락 ATS 쿠페' 모델>
피아트-크라이슬러는 2014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올 뉴 크라이슬러 200’ 세단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XML:NAMESPACE PREFIX = "O" />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는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은 우아한 디자인과 경쾌한 주행감각, 사용자 친화적인 첨단 기술 등을 갖춘 4도어 중형 세단이다.
알파 로메오의 샤시를 기반으로 개발된 올 뉴 200은 탁월한 주행성능을 제공하며 동급 최초로 로터리 기어 변속 노브가 적용된 9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었다.
출력 295마력, 토크 36.2kg∙m의 3.6리터 펜타스타 V6 엔진 또는 출력 184마력, 토크 23.9kg∙m의 2.4리터 멀티에어2 타이거샤크 I-4 엔진이 탑재되며, 스포츠 모드가 적용되어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은 올해 연말 경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피아트-크라이슬러, ‘올 뉴 크라이슬러 200’ 세단>
닛산의 럭셔리 브랜드인 인피니티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Q50 오 루즈'를 처음 선보였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디자인이 인상적인 이 모델은 한정생산을 할 경우 최대 출력이 500마력을 넘어설 것이라고 인피니티는 소개했다.
<인피니티, Q50 오 루즈>
토요타의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역시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었다. 미래 스포츠카 디자인의 방향을 담았다는 'FT-1'이다.
전체적으로 곡선미를 강조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오고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차체 곳곳에 묻어난다.
토요타는 스포츠카에 적합한 저중심 조종석과 레이싱카를 연상케 하는 운전대, 삼각형을 연상시키는 계기판 등을 실내 디자인의 특징으로 꼽았다.
<토요타, 'FT-1'>
닛산 자동차는 13일 개최된 '2014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스포츠 세단 컨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닛산 자동차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스포츠 세단 컨셉트는 차세대 디자인과 스포티 스타일에 대한 디자인 연구를 바탕으로 스포츠 세단의 본질을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최첨단 디자인과 역동적인 드라이빙에 열광하는 오너들을 대상으로 한 닛산의 스포츠 세단의 미래를 제시하는 컨셉트 카다.
<닛산, 스포츠 세단 컨셉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