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에쿠스가 상품성 개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8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라움에서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하고 이날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사전 계약에 돌입했으며,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는 지난 2009년 3월 신형 에쿠스 출시 이후 4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모델로, 더욱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첨단 신기술 적용을 통해 럭셔리카 시장에 또 한번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실내공간의 대변신 '최상의 휴식공간' 제공
세계 최고급 명차들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수평형 레이아웃을 구현한 이번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는 좌우 대칭형 디자인을 채택했던 이전 모델에 비해 한층 와이드하고 안정감 있는 실내 이미지를 연출했다.
센터페시아는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으로 새롭게 적용된 아날로그 시계를 중
심으로 통일된 형상의 버튼과 다이얼을 정렬해 안정감은 물론 운전 중 조작 편의성을 제고했으며, 기어 노브 우측에 컵 홀더를 배치하고, 좌우 오픈형 콘솔 암레스트를 적용해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여기에 우아함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감성품질을 더해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는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실내공간을 구현해냈다.
현대차는 에쿠스 고객들이 타 차종 고객들에 비해 뒷좌석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에 착안, 에쿠스 페이스리프트에 보다 개선된 서스펜션을 적용해 험로 주행시 차체 거동감을 향상시키고, 충격 흡수력을 높여 대형 세단에 걸맞은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을 구현했다.
▶'수입차 능가하는 최고의 상품성' 구현
이번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는 ‘국내 대표 대형 세단’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최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 수입차를 능가하는 최고의 상품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에쿠스 페이스리프트에는 ▲주행 중 각종 차량 정보를 윈드실드 글라스에 투영해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는 풀칼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세계적 음향회사 하만인터내셔널 그룹의 최고급 브랜드인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시스템(서비스 2년간 무료 지원) ▲지갑 속 휴대가 가능한 카드타입 스마트키 ▲변속기와 변속 레버가 전자 통신 제어로 조작되며 기계식보다 진동이 없고 더 정확한 변속을 가능하게 하는 전자식 변속레버 ▲전동식 뒷면 유리 커튼 등 최고급 첨단 사양들이 모두 기본으로 탑재됐다.
또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앞차와의 거리 및 속도를 측정해 차간 거리 유지 및 자동 정지와 출발 지원) ▲후측방 경보시스템(차량 후측방 사각지대와 후측방에서 고속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시각 및 촉각 신호로 운전자에게 사전경보 해주는 시스템)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앞좌석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PSB) 등을 통합 제어하는 차량 통합 제어 시스템(AVSM) 등을 추가해 최상의 안전성을 구현했다.
이 밖에도 ▲차량 외부에 탑재된 4개의 카메라가 차량 주변 상황을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을 모니터에 보여줘 고객이 쉽고 안전하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스노우 모드가 포함된 3가지의 주행 모드로 운전자에게 최적의 주행 조건을 제공하는 통합주행모드 ▲4방향 조절로 신체 특성에 맞게 허리 지지대를 변경할 수 있는 후석 에어셀 타입 럼버 서포트 ▲통합 조작키만으로 쉽게 조작이 가능한 DIS∥ 내비게이션 등을 적용해 편의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이번에 공개한 에쿠스 페이스리프트의 엔진은 3.8람다 엔진과 5.0 타우 엔진으로 기존과 동일하나, 고객이 실제 주행에서 자주 사용하는 중저속 실용구간 중심으로 성능을 개선해 5.0 프레스티지 모델의 최대출력이 기존 430마력에서 416마력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