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레이싱팀의 김진표 선수는 엑스타GT클래스(배기량2000cc이하)에 1.8 터보 엔진을 탑재한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로 출전해, 280 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같은 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김진표 선수는 “쉐보레 레이싱팀이 1위, 2위를 석권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상 전례없는 팀 통산 6연패의 대기록을 향해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펼쳐질 매 경기마다 더욱 박진감 넘치는 모습으로 더 많은 분들께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 시즌 총 일곱 경기 중 두 번째 라운드로 펼쳐진 이번 경기는 개막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쉐보레 레이싱팀의 전력질주가 예상됐던 만큼 경기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됐다. 이번 2라운드에는 6대의 레이스카가 출전, 총 13랩을 돌며 최단 시간을 주행해 종료한 순서로 우승을 가렸다. 김진표 선수는 2005년 카레이싱에 데뷔한 이 후 2008년 슈퍼 1600클래스 종합 1위 차지한 바 있으며, 2010년 쉐보레 레이싱팀에 합류해 작년 슈퍼 2000클래스 종합 2위를 차지하며 가수 겸 선수로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연 속 슈퍼2000클래스 종합챔피언을 차지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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