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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똑똑한 헤드램프 K9에 첫 적용

주행여건따라 빛의 밝기, 높 낮이 등 자동조절...국내 최초 상용화

 
현대모비스가 도로주행 상황에따라 빛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다양한 기능의 헤드램프 신기술 개발에 성공, 이를 기아차 K9에 첫 적용한다.

현대모비스는 각종 주행조건에 따라 램프의 각도와 조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Full AFLS와 상․하향등을 자동전환시켜주는 하이빔 자동제어(HBA)의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동배광 가변형 전조등 시스템(풀 AFLS)는 곡선로를 비롯해 시가지, 고속도로, 교차로, 악천후 등의 도로상황과 날씨 등의 다양한 주행조건에 따라 운전자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조명 각도 및 조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있다.

곡선로에서 스티어링 휠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전조등의 각도를 조절하는 것에 머물렀던 기존의 AFLS에 비해 한층 더 진일보한 기술이라는 것이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예컨대 가로등이 설치돼 있거나 빛의 밝기가 충분한 시가지에서 전방을 향한 조명 빛을 줄이는 대신 빛을 좌우로 넓게 비춰 측면 사각지대에 의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는 전방 원거리 시야 확보를 위해 조명각도를 줄여 빛을 모아 멀리 비춰준다. 또 우천 시에는 빛이 비에 반사돼 상대편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유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빛의 방향을 조절해 상대편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최소화시킨다.
 
▶"HID Full AFLS 국내최초 개발"...K9에 첫 적용

현대모비스는 HID Full AFLS를 작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데 이어 이번에 LED Full AFLS도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LED Full AFLS의 모든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일부 기능을 제외한 신제품을 기아차의 고급 승용차 K9에 첫 적용한다. LED Full AFLS가 국산차에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HID와 LED Full AFLS의 상용화는 국내에서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며 세계적으로도 소수의 업체만이 성공했다. 특히 LED Full AFLS는 벤츠와 BMW의 유럽 프리미엄 차량 일부에만 적용돼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LED는 수명이 반영구적이고 태양광에 가까운 빛을 구현함으로써 운전자들의 피로감을 줄여 편안한 시야를 제공하며 HID보다 전력효율이 월등해 연비가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
 
▶"여건따라 상-하향등 자동조절"...국내최초 개발

HBA는 상․하향등을 자동 전환해 주는 기술로, 운전자 조작없이 자동차가 스스로 밝은 곳에서는 하향등, 어두운 곳에서는 상향등으로 바꾼다.

상향등 주행 시 전방이나 맞은 편 차량이 나타나면 하향등으로, 차량이 지나가면 다시 상향등으로 자동으로 바뀐다. 룸미러 앞 전면 유리창에 장착된 카메라의 영상정보로 전방 및 맞은 편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 상․하향등의 작동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HBA는 야간에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상·하향등 스위치 조작을 할 필요가 없어 운전 편의성을 증대시켜준다. 또한 상향등으로 인한 전방 또는 맞은 편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최소화할 수 있어 사고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다.

HBA는 벤츠와 아우디 등의 일부 프리미엄 차량에만 적용돼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HBA를 국내 최초로 개발, 기아차의 K9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 이봉환 부사장은 “이번 LED Full AFLS 및 HBA의 개발은 현대모비스가 램프 부문에서 세계적인 톱 플레이어들과 대등한 수준에 올라섰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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