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차량이 크게 늘어나는 설 연휴 전날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원장 강영구)과 손해보험협회(회장 문재우)가 최근 3년(‘08.4~"11.3)간 설연휴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상시에 비해 설연휴 전날에 사망자는 27.9%, 부상자는 47.4%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귀성 차량이 많은 설연휴 전날에 대인사고가 평상시 대비 42.8% 높은 3,816건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자와 부상자도 설연휴 전날에 많이 발생하여 연평균(10.7명, 4,157명) 대비 각각 27.9%, 47.4% 증가한 13.7명, 6,129명으로 나타났다. 설 당일에는 사망자가 약 25% 낮았음에도 부상자는 연평균 대비 약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차량운행 급증으로 전반적인 운행속도 감소로 대형사고는 줄어든 반면, 가족 동반 이동에 따른 탑승인원 증가로 인하여 부상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설연휴 대인사고 발생건수 및 피해자 현황(일평균) |
새벽시간대의 운전은 가능한 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또한 식사 직후 곧바로 운전시에는 장시간의 운행에 따른 피로감과 더해져 졸음이 더욱 쉽게 찾아 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설연휴 기간동안 평상시보다 음주, 무면허, 중앙성침범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 음주운전(1.33명) 사고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평상시와 비교해서는 무면허운전(157.6%↑) 사고 사망자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성묘 후 음복하고 나서 무심코 운전대를 잡거나 명절을 맞아 들뜬 분위기로 인해 술에 관대한 경향이 있으나, 사망사고의 주요원인인 만큼 음주운전은 절대 금물임 또한 귀성길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면허가 없는 동승자와의 교대운전이 증가하고, 면허정지․취소 상태에서 방심하고 운전하다가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피해자가 평소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됨 또한 중앙선침범(168명)과 신호위반(166명) 사고로 부상자가 많이 발생하였으며, 평상시와 비교해서는 중앙선침범(64.3%↑) 사고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 피로누적에 따른 졸음운전으로 인한 ‘전방주시의무 태만’, 지방 편도 1차로 등에서의 ‘추월운전’ 등으로 ‘중앙선 침범’ 사고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 |
(차량운행前) 타이어 공기압 및 각종 오일체크, 스노우체인, 전조등,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에 대한 철저한 차량점검은 필수이며, 차량에 탑승하면 반드시 안전띠부터 착용하여 사고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량운행中) 이동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졸음운전을 예방하며, ‘운전중 DMB 시청’․‘휴대전화 사용’․‘음주운전’․‘과속운전’ 금지 등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운전 유도를 위한 가족 또는 동승자들의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사고발생시) 경찰과 보험사에 신고하고 사고 조치에 대한 안내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부상자나 응급환자 발생시 경찰 신고를 통하여 가장 가까운 병원이나 구급차 등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음. 또한 사고처리 및 예방을 위한 최소 인원 외에는 모두 안전지대로 대피하고 안전삼각대 설치로 2차사고를 예방할 필요. 만약 뺑소니 또는 무보험차에 사고를 당했다면 정부보장사업으로 보상받을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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