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10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모델별 판매순위는 아반떼(MD) 1위, 모닝(TA) 2위, YF쏘나타로 나타났다. 내수판매 1위 현대 아반떼(MD)는 10,431대 판매로 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 모닝(TA)은 고유가 시대에 차량유지비 강점으로 인기를 끌면서 8,142대가 판매되어 2위를 차지했으며, YF쏘나타와 그랜저(HG)가 그 뒤를 이어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2011년 연간 모델별 판매순위는 1위가 아반떼MD로 128,900대를 판매했으며 2위 모닝TA이 110,485대, 3위 그랜저HG는 105,758대를 판매했다. 특히 2010년에 3위에 그쳤던 아반떼(MD)가 1위를 차지했으며, 모닝TA가 고연비 경차의 잇점으로 3년 연속 2위를 지켰다. 지난해 랭킹 10위권에 들지 못했던 대형승용차 모델이 올해에는 그랜저HG가 3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93년 이후부터 ’10년까지 18년동안 ‘모델별 국내판매 베스트3’에 포함되던 쏘나타 모델이 올해에는 4위(YF쏘나타)에 그쳤다. 한편 12월 모델별 수출순위는 엑센트, 신형 프라이드, 아반떼, 투싼 순으로 집계됐으며 1~12월 누계로는 아반떼 엑센트 포르테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완성차 평균수출단가는 13,590달러(’11.1-11)로 전년의 12,098달러 보다 향상됐다. |
1~11월 미국 자동차판매는 전년동기비10.4% 증가한 가운데, 한국차는 주요 모델(쏘나타, 엘란트라, 싼타페, 쏘렌토 등) 판매호조 지속으로 26.6% 증가한 1,037,028대로 미국진출 이래 첫 연간 100만대 돌파했다. 시장점유율은 미국차 47.0%(전년동기비2.0%p 상승), 일본차34.9%(-3.7%p 하락), 유럽차9.1%(0.6%p 상승), 한국차 9.0%(1.1%p 상승)상승했다. 지난 11월 미국 자동차판매는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형트럭 대기수요 증가, 추수감사절 기간의 판매증가, 업체 인센티브 확대 등으로 전년동월비 14.0% 증가한 991,663대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혼다(-6.4%)를 제외한 모든 주요 업체가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크라이슬러(45.4%), 현대•기아차(28.7%), VW(40.7%), 다임러(46.8%)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
☞생산= 지난 12월 생산은 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의 증가로 전년동월비 7.0% 증가한 424,981대 기록한 가운데 2011년 연간 생산은 전년비 9.0% 증가한 4,656,762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내수: 12월 내수는 자동차업체의 연말 판촉강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동월비 5.4% 감소한 130,004대로 3개월 연속 전년동월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2011년 누계로는 전년비 0.6% 증가한 1,474,552대를 나타냈다. ☞수출: 12월 수출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산차의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전략차종 투입확대, 한• EU FTA 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비 16.2% 증가한 301,639대 기록햇다. 2011년 연간 수출은 전년비 13.7% 증가한 3,151,930대로 사상 최대치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