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도 확산추세에 있는 이른바 "카 쉐어링"사업으로 자신이 있는 가까운 주차장이나 주택가 근처에서 차를 시간당 빌려 쓰고 반납하는 제도이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1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내년 1월부터 제주도에서 처음 시도되는 카쉐어링 사업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10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카쉐어링 사업을 진행할 ㈜쏘카(SoCar?, 대표: 김지만)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쉐어링은 서비스의 경제성과 간편한 이용방식 덕분에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는 활성화된 자동차 공유 제도로, 주택가 및 시내 곳곳에 주차된 쉐어링 차량을 주유비와 보험비가 모두 포함된 저렴한 가격으로 시간당 빌릴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쏘카는 다른 지역에 비해 차량 의존도가 높고, 여행객의 차량 수요도 많은 제주도에서 카쉐어링을 통해 제주도 거주자와 여행객들 사이의 차량 수요를 유연하게 조절하는 한편 청정 제주도의 이미지를 더욱 높이기 위해 카쉐어링 서비스 전 차량을 ‘쏘나타 하이브리드’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카쉐어링 서비스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연내 차량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며, 쏘카는 내년 1월부터 제주도 시내 30여곳과 유명 숙박 시설을 중심으로 주차존을 설치하고 제주도민과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카쉐어링 서비스 이용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ocar.kr)를 통해서 안내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