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이 엔진이 아닌 모터를 달고 고객들에게 돌아왔다. GV70 전동화 모델은 G80 전동화 모델, GV60에 이은 제네시스의 세 번째 전기차다. 기존 제네시스 차량 중 전기차 출시 문의가 가장 많았던 모델이기도 하다. 17일 오전 스타필드 하남 주차장에서 마주한 블랙모노 색상 AWD(사륜구동) GV70 전동화 모델은 외관만 봐서는 기존 내연기관차 모델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G80 전동화 모델과 마찬가지로 전면부 그릴이 막혀있는 마름모 형태로 바뀌었고, 후면부는 머플러와 검정 플라스틱 부분이 사라졌다. 스포티함보다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겠다는 취지로 보였다. 실내에 들어가기에 앞서 최근 '차박'(차+숙박) 열풍으로 가장 중요해진 공간인 트렁크를 열어봤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모두 모터가 탑재된 터라 트렁크(503리터·L)는 이전보다는 좀 줄어든 느낌이었다. 다만 2열을 접자 170㎝ 초반대 남성이 누워도 발이 차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의 공간은 확보됐다. 22L의 앞쪽 프렁크 공간은 덤이었다. 내부를 살펴보니 고급스러움도 여전했다. GV70이 여성 운전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볼보의 첫 쿠페형 전기 SUV 'C40 리차지'가 강력한 주행 성능을 앞세우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상륙했다. 14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C40 리차지 실물을 처음 마주했다. 쿠페형 SUV답게 외관은 스포츠카처럼 날렵했다. 차량 후방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C필러'(뒤쪽 차대) 라인과 낮은 차체는 스포티함을 더했다. 전면 디자인은 2018년 국내에서 출시된 XC40을 닮았지만, C필러를 따라 올라가는 리어 라이트가 차별성을 보여줬다. '크면 클수록 좋다'는 휠은 20인치로 소형 SUV에서 느끼기 어려웠던 강인함도 표현했다. 실내는 북유럽 브랜드다운 간결함이 돋보였다.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아래에는 비상등, 성에 제거, 미디어 재생 관련 버튼 등의 필수 버튼만 배열됐다. 뒷좌석은 동급 경쟁 차종과 비교하면 넓지 않았다. C40 리차지의 휠베이스는 2천702㎜로 국산 전기차와 비교해 다소 짧은 편이다. 차체가 낮아지는 쿠페형 디자인 때문에 뒷좌석 탑승자의 불편은 다소 커졌다. 뒷좌석의 중앙 바닥이 올라와 있는 구조로, 평평하지 못한 점은 탑승객의 다리를 더욱 불편하게 만드는 요인이었다. 볼보는 코너링 때 안정감을 높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 가장 높은 복합연비인 L(리터)당 20.8㎞. 지난 25일 공식 출시된 기아의 친환경 전용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신형 니로)가 언급될 때마다 따라붙는 수식어다. 호기심과 함께 약간의 두려움을 가진 채 27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신형 니로를 처음 마주했다. 시승 차량은 검은색의 1.6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트림. 본격 시승에 앞서 외관을 둘러보니 신형 니로가 1세대 니로와 가장 차별화된 점이 디자인이라는 것이 바로 느껴졌다.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와 그 속성 중 하나인 '이유있는 즐거운 경험'이 반영된 모델다웠다. 특히 차체와 지붕을 잇는 기둥 모양의 구조인 C필러와 부메랑 모양의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브레이크 등)를 수직으로 통합시킨 점이 참신했다. 본체와 C필러 색깔(엣지 팩·옵션)은 달랐지만 묘하게 어울렸다. C필러 안에는 일정한 크기의 틈(에어커튼 홀)이 만져졌는데 차체와 C필러 사이에 간격을 만들어 공기 흐름의 저항을 줄이는 방식으로 연비 향상을 도왔다는 것이 기아 측의 설명이다. 신형 니로는 기아의 새 기업 비전 '
수입 전기차 브랜드로는 두 번째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 폴스타가 현재 테슬라가 장악하고 있는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지난 19일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첫 국내 출시 차량인 폴스타 2 미디어 시승회를 열었다. 전시장 전면 유리를 통해 보이는 한강을 배경으로 자리를 잡은 폴스타 2는 미니멀리즘의 단순함과 간결함이 특징이었다. 차량 전면과 후면에 반짝거리는 크롬 소재의 브랜드 엠블럼이 장착된 일반적인 차와 달리 폴스타 2에는 크롬 엠블럼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차량 색상과 동일한 색상의 폴스타 엠블럼이 자리 잡고 있었다. 폴스타 관계자는 "디자인뿐 아니라 친환경을 위해 크롬 소재가 아닌 엠블럼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차량 뒷면에도 별도 크롬 배지를 통해 모델명을 알리지 않았다. 운전석 차 문 밑에 붙은 'Polestar 2' 스티커가 폴스타 2임을 증명할 뿐이었다. 전면 격자 형식의 무늬인 '그리드'도 헤드라이트와 비슷한 높이로 눈에 띄지 않았다. 최근 출시되는 차들의 전면 그릴이 거대해지고 다양한 모양을 가진 것과 비교하면 단조로웠지만, 깔끔했다. 측면의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는 두꺼운 프레임 없이
국내 픽업트럭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이 상품성 개선을 거쳐 새로 태어났다. 쌍용차는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뉴 렉스턴 스포츠&칸' 미디어 시승회를 열었다. 시승 모델은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익스페디션 트림이다. 거대한 크기와 높은 차체는 '터프함'의 이미지를 보여줬고, 가로 선이 들어간 라디에이터 그릴은 거대한 전면을 더욱 넓어 보이도록 만들었다. 편한 승하차를 위해 설치된 측면 발판은 실용성뿐 아니라 가로로 뻗어 '스포티함'도 연출했다. 차량 후면 아래에는 데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짐을 쉽게 넣을 수 있도록 발판이 설치됐다. 픽업트럭의 상징인 데크는 깊고 넓었다. 칸의 데크는 스포츠 모델 1천11L(리터)보다 24.8% 큰 1천262L다. 최대 7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다고 한다. 차량 내부는 기존 모델과 비교하면 큰 변화는 없었지만, 세세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기존 7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계기반)는 12.3인치로 크기가 확대돼 주행 중 정보 확인의 시인성을 높였다. 뒷좌석은 데크의 존재로 넓지는 않았다. 뒷좌석 밑에는 수납공간이 있어 캠핑이나 물놀이 이후 더러워진 옷 등을 보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 모델인 SM6가 '가성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욱 편안한 승차감과 진일보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함께 돌아왔다. 미디어 시승회가 열린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푸르덴셜타워에서 충남 당진 해어름 카페까지 왕복 약 195㎞ 구간을 2022년형 SM6 'TCe 260 LE' 모델과 'LPe LE' 모델로 주행했다. 먼저 경유지로 향하는 구간에서는 TCe 260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차량에 탑승했다. 좌우 헤드램프와 이어진 프론트 그릴은 차체를 넓어 보이게 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고, 방향지시등을 켜면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외관의 완성도를 높였다. 주행에 앞서 2022년형 SM6에 새롭게 탑재된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활용해 커피를 주문해 봤다. 인카페이먼트는 CU 편의점과 식음료 가맹점의 메뉴를 차 안에서 주문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도 픽업할 수 있으며 비대면 주유까지 가능한 차량용 결제 서비스다. 터치스크린 메뉴에서 '오윈'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하자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인근 카페의 목록이 등장했다. 그중 하나를 선택해 원하는 메뉴와 수량을 입력하고 결제를 선택하니 해당 매장으로 주문이 전송됐다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3-도어·5-도어·컨버터블 모델로 구성된 '뉴 미니 패밀리'를 출시하며 다시 한번 한국 시장에서 인기몰이에 나섰다. 지난 7일 미니 코리아의 뉴 미니 패밀리 시승 행사에 참여해 뉴 미니 5-도어 쿠퍼 S 클래식을 몰고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 남산에서 경기 파주의 스타벅스 파주야당DT점까지 왕복 약 90㎞ 구간을 주행했다. 부분변경 모델인 뉴 미니는 외관 디자인에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포인트들을 좀더 섬세하게 추가해 더욱 고급스러워진 모습이었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는 미니 브랜드 고유의 육각 형태 라인을 적용해 간결해졌고, 범퍼 중앙은 기존 검정색에서 차체 색상으로 변경해 더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줬다. 실내는 원형의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과하지 않게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터치나 센터콘솔에 위치한 회전 조작계로 조작할 수 있었다. 다만 자체 내비게이션은 경로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다소 불편한 측면이 있어 무선 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활용해 휴대폰과 연동하는 것이 더 나아 보였다. 시동을 걸고 도로에 나서자 '작지만 기본에 강한 차'라는 게 실
가성비 뛰어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르노삼성차 XM3가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XM3는 최근 자동차 시장의 고급화·대형화 추세에 밀려 위축된 소형 SU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 타깃인 MZ 세대(1980∼2000년대 출생)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2022년형 XM3로 왕복 약 90㎞ 구간을 주행했다. 2022년형 XM3는 연식 변경 모델인 만큼 외형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지만, 안개등 대신 크롬 장식을 추가하는 등 소소한 디테일의 변화를 줬다. 특히 외장 컬러로 추가된 '소닉 레드' 색상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형 SUV지만 내부 공간도 비교적 넉넉해 뒷좌석에 앉아도 크게 답답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르노삼성차는 2열 좌석을 접었을 때 실내 길이는 최대 209㎝로, 190㎝가 넘는 성인 남성도 충분히 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렁크 개폐 높이는 최대 118㎝로, 트렁크 문을 열고 앉아 감성 캠핑을 즐기기에는 충분해 보였다. 이날 시승에서 중간 기착지까지는 MPi 가솔린 엔진의 1.6 GTe 모델을 몰고 중부대로와 죽양대로 등 일반 국도를 달렸고, 중간 기착지에서 돌아오는
기아가 연비와 주행 성능을 모두 잡은 K8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가솔린 모델에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출시된 K8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13일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마주친 K8 하이브리드는 전면에 부착된 새로운 기아 로고와 함께 고급스러운 외관을 뽐냈고, 'V' 형태의 무늬가 새겨진 라디에이터 그릴은 역동성이 느껴졌다. 시승 구간은 워커힐서울에서 경기 가평의 한 카페까지 왕복 94㎞였고, 시승 모델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그니처'였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후방 주차 충돌방지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이 빠진 '마이너스 옵션' 모델이다. 실내는 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부드럽게 이어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동을 켜고 주차장을 빠져나갈 때는 전기모터가 구동됐다. 전기모터가 구동 중임을 알리는 'EV'(전기차) 표시등이 계기반 우측 위에 위치하면서 스티어링휠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불편함이 있었다. K8 하이브리드에는 최고 출력 180PS(마력), 최대 토크 27.0kgf·m의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
올해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핫'한 차량은 단연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아닐까 싶다. 아이오닉 5는 사전계약 첫날 2만3천760대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을 예고한 데 이어 1분기 말 기준으로 4만1천779대가 사전 계약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출고가 늦어지며 보조금이 소진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19일 본계약을 시작한 아이오닉 5를 이틀 뒤인 21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시승 행사에서 처음 마주했다. 시승 차량은 롱레인지 2WD 모델 프레스티지 트림(등급)이었다.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한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과 영락없이 포니를 닮은 뒷모습이 어우러지며 친숙한 동시에 낯선 이미지의 미래차가 세워져 있었다. 차량 옆면으로 툭 튀어나온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을 잡아당겨 차에 타자마자 가장 '신박'하다고 생각했던 움직이는 센터 콘솔 '유니버셜 아일랜드'를 뒤로 밀어봤다. 편평한 바닥에 콘솔이 차지했던 공간이 확보되며 운전석의 답답함이 덜했다. 현대차의 설명대로 좁은 주차공간에서 콘솔을 뒤로 밀고 보조석을 통해 반대편 문으로 나가는 것이 수월해 보였다. 다만 최대 140㎜ 뒤로 민다고 해도 2열 탑승
토요타가 연비 효율성을 내세우며 국내 미니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토요타코리아는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14일 열린 뉴 시에나 미디어 시승 행사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가평의 한 호텔까지 왕복 116㎞를 주행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시승 차량은 뉴 시에나 AWD(사륜구동) 모델이다. 뉴 시에나는 전형적인 미니밴보다는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와 가까운 외형을 가지고 있었다. 시에나 기존 모델은 전면 보닛이 아래로 급격히 기울어져 승합차의 느낌이 강했지만, 뉴 시에나는 보닛이 수평에 가깝고 더 길어지며 SUV 같았다. 다소 밋밋했던 뒷바퀴 측면도 뉴 시에나에서는 곡선의 라인이 더해져 날렵함이 느껴졌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90㎜ 증가한 5천175㎜지만, 전고는 12㎜ 감소한 1천775㎜다. 미니밴답게 내부는 물론 트렁크 공간도 널찍했다. 2열 좌석은 최대 624㎜ 앞뒤로 움직일 수 있어서 2열 탑승객이 다리를 구부리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도 다소 줄었다. '4존 에어컨 시스템'이 적용돼 2열에서도 좌우 에어컨 온도를 조절할 수 있었고, 2열을 최대한 앞으로 당기고 3열을 접으면 '차박'이 가능할 정
지난 9월 출시된 캐딜락의 럭셔리 세단 CT5. 강력한 성능과 도심형 세단의 장점을 접목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모델로 주목받고있다. CT5는 첨단 테크놀러지 옵션과 품격 있는 스타일, 캐딜락 특유의 단단한 기본기가 결합돼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고급스러운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CT5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드사이즈 수입차 시장에 뛰어든 만큼 유니크한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자신하고있다. 우선 외형은 세련되게 다듬어진 세로형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는 한 눈에 캐딜락임을 드러내면서도 세련된 존재감을 표현한다. 특별하게 디자인된 뉴트럴 덴시티 투명 테일램프와 새롭게 시도된 듀얼 팬 선루프, 측면 블랙 로커 몰딩과 일루미네이티드 도어 핸들, 그리고 19인치 알로이 휠은 낮은 차체와 직선형 디자인에 특별함과 안정감을 느끼게한다. 캐딜락의 대표 세단 CT5를 타고 실제 도심 출퇴근과 고속도로 주행을 통해 CT5의 우수성을 체험했다. 키를 소지하고 차량에 접근하자 차량 스스로가 빛을 밝히는 웰컴라이트 기능이 운전자를 반긴다. 문을 열고 시트에 앉으니 클러스터와 대시보드의 10인치 디스플레이에서 2차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실내는 뒷 좌석도 3
물살을 가르며 웅덩이를 지나고, 깊은 구덩이는 부드럽게 빠져나온다. 30도로 기울어진 경사면을 안정적으로 달리고 급경사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안전하게 내려온다. 쉐보레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부분변경 모델 2021 리얼 뉴 콜로라도의 진가는 매끄럽게 닦은 길을 벗어난 곳, 오프로드에서 돋보인다. 한국GM은 17일 영종도 오성산에서 리얼 뉴 콜로라도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황무지처럼 보이는 절개지에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시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조성해놨다.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피해가야할 길이었다. 평탄한 등산길 같은 오성산 길을 따라 올라가 행사장에 도착했다. 첫 코스는 언덕 경사로. 사륜구동 상태인지 확인하고 언덕 바로 밑에서 방향을 잡은 뒤 엑셀을 살짝 밟았다. 경사각 35도의 벽과 같은 오르막을 단숨에 올랐다. 그리고 바로 멈춰서 지시에 따라 방향을 왼쪽으로 틀었다. 처음에 엑셀을 세게 밟지 않으면 뒤로 밀릴까 걱정했던 것은 기우였다. 기계식 디퍼렌셜 잠금장치가 뒷바퀴가 따로 헛돌지 않도록 잡아줬다. 이제는 도로 내려갈 차례. 길이 아니라 하늘만 보이는 각도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차에 몸을 맡겼다. 브레이크에 발을 대고 긴장했는데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마세라티의 대표작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 마세라티만의 특별함과 희소성을 극대화한 스페셜 에디션 모델로 국내에서 단 20대만 판매되는 모델이다. 고급스러운 브론즈 색상이 3중으로 코팅된 외관을 자랑하는 르반떼 S그란스포트 펠레테스타 에디션은 시크한 블랙 컬러의 제냐 펠레테스타 스포츠 시트와 최상급 라디카 우드 트림, 그리고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와 짝을 이루는 21” 고광택 헬리오 림을 장착했다. 인테리어 디자인 소재의 이름을 딴 ‘펠레테스타(Pelletessuta)’는 잘 짜인 가죽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만이 자랑하는 정교하게 직조된 내장 가죽 시트의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이번 에디션은 르반떼 S 그란스포트와 콰트로포르테 S Q4그란루쏘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되는데 판매 가격은 ▲르반떼 S 그란스포트 1억9천200만원, ▲콰트로포르테 S Q4 그란루쏘 2억1천400만원이다.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최고의 거장, 마세라티와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손을 거친 이번 한정판 에디션의 예술적 특별함은 바라보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게한다. 우선 외관상으로 전장이 5m를 넘고 휠베이스만도 3m다. 전폭 2m에 이르며 전고
앞에서 언뜻 보면 SUV 같은데 옆을 보면 뒷부분이 길어서 미니밴이구나 하게 된다. 25일 개최된 기아차 카니발 미디어 시승회에서 본 카니발은 예전의 둥글둥글한 이미지가 아니라 날렵한 느낌이었다. 출퇴근용으로 타거나 혼자 운전해 식당에 가도 어색하지 않을 듯했다. 이날 시승차량은 4세대 카니발 7인승 디젤 2.2 최상위 트림(등급)인 시그너처로, 드라이브 와이즈, 스타일, 모니터링팩, 스마트 커넥트 등의 옵션이 들어있다. 가격은 4천711만원이다. 카니발은 6년 만에 새로 나오며 외관 뿐 아니라 신형 플랫폼, 새 엔진, 최신 첨단 운전자 보조장치, 최신 인포테인먼트 등을 갖춰 기능과 실내구성도 많이 달라졌다. 운전석에선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와 이어진 내비게이션, 기어를 바꾸는 다이얼 등이 눈에 띄었다.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환풍구는 가늘고 긴 형태로, 실내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시승은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출발해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을 다녀오는 경로로, 도심·고속·일반도로 주행구간이 섞여있다. 큰 차가 익숙치 않아서 주차장에서 내려가며 코너를 돌 때 조심스러웠다. 카니발은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조금 크다. 카니발의 폭은 1천995㎜,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는 7일, GM 협신회와 함께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총 200박스의 김치를 인천, 충남, 경북 등 전국 사회 복지 기관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는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한마음재단 이사장과 토미 호세아 GM 해외사업부문 구매부문 부사장, 방선일 GM 한국사업장 구매부문 부사장을 비롯해 GM 협신회 문승 회장이 참석했으며 이밖에 GM 및 협신회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직접 김치를 담그고 포장 상자에 배분하는 등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았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김장김치 나눔은 GM이 협력사들과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겨울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동절기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이다”며, "GM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김장김치 행사를 위해 GM 협신회에서 2,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더 큰 따뜻함과 건강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3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024 토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나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약 13년째 지속하고 있는 ‘2024 토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나눔’에는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전국 토요타·렉서스 공식 딜러 약 300명이 참여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눔’은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기획해 전국 11개소 복지관 및 ‘안나의 집’에서 김장 김치 약 18톤(약 6,140포기)을 담갔다. 특히 올해는 일부 지역에서 한국토요타자동차와 딜러 임직원들이 김장 김치를 소외 및 취약계층 수혜자들에게 직접 배달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임직원들의 감사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콘야마 마나부 대표이사 사장뿐만 아니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다케다 가쯔토시 총영사,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을 비롯 각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장들도 함께 참석하여 한 뜻으로 한국의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자하는 취지를 더 했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사랑의 김장나눔’ 역시 전국 토요타·렉서스 딜러가 하나되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며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을 위해
KG 모빌리티(KGM)가 사내 봉사단인 ‘네바퀴동행’ 재출범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KGM 본사가 위치한 평택시 소재의 안성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KGM 임직원들로 구성된 ‘네바퀴동행’은 ‘사륜구동(4WD)’의 대명사인 KG 모빌리티가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는 의미로 지난 2017년 출범, 재정비를 통해 새롭게 발족했다. 지난 26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KGM 사내 봉사단 ‘네바퀴동행’ 및 평택시 자원봉사센터, 글로벌환경살림보전협의회가 함께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안성천의 수질 개선을 통한 지역사회 환경 보전을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한 참가자 20여명은 안성천 주변을 걸으며, 직접 만든 EM흙공을 안성천 곳곳에 던져 하천을 정화하는 활동을 펼쳤다. 하천을 맑게 하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은 EM 용액과 황토를 배합한 것으로 유기물 발효와 분해, 악취 제거 및 수질 정화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안성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를 비롯해 하천의 환경을 정비했다. KGM 봉사단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모터스는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지난 26일 ‘부산 수영구청’에 총 2,000만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둔 가운데, 한성모터스는 노약자나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게 냉감 소재를 활용한 여름침구세트를 제공해 온열 질환에 피해가 없는 건강한 여름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부된 물품은 수영구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어 노인과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한성모터스는 코로나19로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과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던 지난 2020년부터 부산 수영구에 매년 2회씩 성품과 성금으로 6천만 원 상당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포르쉐 공식 딜러 SSCL은 포르쉐 중고차 매입 프로그램인 ‘원스탑 서비스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SSCL이 개발 및 운영하는 ‘원스탑 서비스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OSS)’은 포르쉐 고객의 편리한 차량 교체를 지원하는 매입 프로그램으로 SSCL 포르쉐 센터에서 신차 구매 시, 고객은 본인 소유 포르쉐 차량을 투명하고 믿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판매할 수 있다. ‘원스탑 서비스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이용 시, 고객이 보유한 포르쉐 차량은 전문가의 111가지 항목 점검과 평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매입 진행되며, 기존 대금 상계처리 및 안전한 금융거래를 통해 안심하고 차량을 교체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 요청 시 신차 출고 전 포르쉐 차량의 대차 서비스가 제공되어 교체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확대한다. SSCL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 분당 판교 서한샘 지점장은 “신차 구매 시 포르쉐 중고차 판매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한 ‘원스탑 서비스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증대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중형 프리미엄 SUV ‘더 뉴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와 ‘더 뉴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이 14일 출시돼 시판에 들어갔다. 가격은 ▲‘더 뉴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모델이 64,748,000원, ▲‘더 뉴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70,638,000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 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는 아우디 Q5모델의 2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더 뉴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와 ‘더 뉴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두가지 트림으로 선보인다. 두 트림 모두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65마력, 최고 토크는 37. 7kg.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1초, 최고 속도 210km/h,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0.2km/l (도심연비 9.2km/l, 고속연비 11.7km/l)이며, 아우디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적용했다. 신 모델의 외관은
[노을이 아름다운 포구]인천 북성포구오후 한때 비가 내리고 해질 무렵 비가 그쳐야 제대로 된 북성포구의 노을을 볼 수 있다. 비가 그친 뒤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구름 사이로 울긋불긋 노을빛이 포구로 쏟아진다. 그럴 때면 노을이 피어나는 반대쪽 하늘에 간혹 무지개도 떠오른다. 북성포구 전경 ☞이색적인 바닷가 풍경북성포구는 인천역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다. 북성포구로 가는 길은 옛 정취가 있으니 인천역에 도착하면 카메라부터 꺼내자. 인천역에 내려 역 광장 오른쪽으로 가면 인천역 화장실이 있다. 그 앞을 지나 바로 우회전해서 걷다 보면 고가도로 아래 철로가 보인다. 철로를 건너 조금 더 가면 대한제분 인천공장 입구가 나온다. 그곳에 북성포구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대한제분 인천공장 입구에서 북성포구까지는 약 400m. 그 주변 풍경이 볼 만하다. 길가에 어망이 길게 놓여 있고, 갯골에는 밀물과 썰물에 따라 바닷물이 차고 빠진다. 갯골 건너에는 원목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멀리 공장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레 풍경 이곳저곳에 카메라를 겨냥하고 셔터를 누르게 된다. 검고 습한 갯벌과 흙빛 바다에서 피어나는 습한 기운이 공기
☞개 요 감로당의 자연의 맛은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배제하고 다시마에 표고버섯, 무, 배즙 각종 야채등을 넣고 우려낸 다시마 물로 양념을 하며 몸을 맑게해주는 선식요리인 만큼 밀가루 대신 찹쌀, 감자전분을 이용하고 기름을 많이 쓰지 않는다. 사찰음식은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깔끔하며 자극성이 없으며, 천연 재료만을 선별하여 한국 고유의 전통음식맛이 그대로 녹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감로당에서는 건강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세계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사찰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으며, 시각적인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관리자 정보 감로당 : TEL. 02-3210-3397 ▷관련 홈페이지 www.sachalfood.com ▷정보제공자 정보제공* 감로당02-3210-3397* 서울특별시 위생과02-3707☞취급메뉴 * 사찰음식어린이상(12세이하 어린이용) 산나물진지상 / 수련진지상 / 감로진지상 / 선식진지상 / 홍연희진지상 ▷가격: 차림상에 따라 26,000원, 33,000원, 42,000원, 64,000원 등▷부가세 포함여부 부가세 10% 별도 ♤화장실 남녀개별 / 업소 내부 위치 ♤주차시설 주차가능 ♤신용카드 가능여부 모든카드 사용가능 ♤예약안내 예약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