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첫 쿠페형 전기 SUV 'C40 리차지'가 강력한 주행 성능을 앞세우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상륙했다. 14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C40 리차지 실물을 처음 마주했다. 쿠페형 SUV답게 외관은 스포츠카처럼 날렵했다. 차량 후방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C필러'(뒤쪽 차대) 라인과 낮은 차체는 스포티함을 더했다. 전면 디자인은 2018년 국내에서 출시된 XC40을 닮았지만, C필러를 따라 올라가는 리어 라이트가 차별성을 보여줬다. '크면 클수록 좋다'는 휠은 20인치로 소형 SUV에서 느끼기 어려웠던 강인함도 표현했다. 실내는 북유럽 브랜드다운 간결함이 돋보였다.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아래에는 비상등, 성에 제거, 미디어 재생 관련 버튼 등의 필수 버튼만 배열됐다. 뒷좌석은 동급 경쟁 차종과 비교하면 넓지 않았다. C40 리차지의 휠베이스는 2천702㎜로 국산 전기차와 비교해 다소 짧은 편이다. 차체가 낮아지는 쿠페형 디자인 때문에 뒷좌석 탑승자의 불편은 다소 커졌다. 뒷좌석의 중앙 바닥이 올라와 있는 구조로, 평평하지 못한 점은 탑승객의 다리를 더욱 불편하게 만드는 요인이었다. 볼보는 코너링 때 안정감을 높
한국GM 쉐보레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래버스가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다시 국내 고객과 만난다. 2019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트래버스는 매달 200∼300대가 꾸준히 팔리며 수입 대형 SUV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차박'(차에서 숙박) 열풍으로 대형 SUV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신형 트래버스는 최상위 트림 '하이컨트리'까지 라인업에 추가하며 국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지난 10일 아발론 화이트 펄 색상의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트림을 타고 서울 양재에서 경기 용인까지 왕복 74㎞를 주행했다. 일단 외관만 보면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상단에 있던 헤드램프는 하단으로 이동했고, 원래의 헤드램프 자리에는 LED 주간 주행등이 자리를 잡았다. 또 아래에는 'ㄱ'자 모양의 LED 보조 주간 주행등도 탑재됐다. 하지만 탑승하자마자 넓은 실내공간이 시선을 압도했다. 전장(차의 길이) 5천230㎜, 전고(차의 높이) 1천780㎜, 전폭 2천㎜, 휠베이스(축간거리) 3천73㎜의 힘이었다. 7인승 모델이라 2열을 독립 시트로 구성한 것도 실내공간을 더욱 여유 있게 했다. 그렇다고 3열이 좁은 것은 아니었다. 성인 남성 3명이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 가장 높은 복합연비인 L(리터)당 20.8㎞. 지난 25일 공식 출시된 기아의 친환경 전용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신형 니로)가 언급될 때마다 따라붙는 수식어다. 호기심과 함께 약간의 두려움을 가진 채 27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신형 니로를 처음 마주했다. 시승 차량은 검은색의 1.6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트림. 본격 시승에 앞서 외관을 둘러보니 신형 니로가 1세대 니로와 가장 차별화된 점이 디자인이라는 것이 바로 느껴졌다.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와 그 속성 중 하나인 '이유있는 즐거운 경험'이 반영된 모델다웠다. 특히 차체와 지붕을 잇는 기둥 모양의 구조인 C필러와 부메랑 모양의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브레이크 등)를 수직으로 통합시킨 점이 참신했다. 본체와 C필러 색깔(엣지 팩·옵션)은 달랐지만 묘하게 어울렸다. C필러 안에는 일정한 크기의 틈(에어커튼 홀)이 만져졌는데 차체와 C필러 사이에 간격을 만들어 공기 흐름의 저항을 줄이는 방식으로 연비 향상을 도왔다는 것이 기아 측의 설명이다. 신형 니로는 기아의 새 기업 비전 '
수입 전기차 브랜드로는 두 번째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 폴스타가 현재 테슬라가 장악하고 있는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지난 19일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첫 국내 출시 차량인 폴스타 2 미디어 시승회를 열었다. 전시장 전면 유리를 통해 보이는 한강을 배경으로 자리를 잡은 폴스타 2는 미니멀리즘의 단순함과 간결함이 특징이었다. 차량 전면과 후면에 반짝거리는 크롬 소재의 브랜드 엠블럼이 장착된 일반적인 차와 달리 폴스타 2에는 크롬 엠블럼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차량 색상과 동일한 색상의 폴스타 엠블럼이 자리 잡고 있었다. 폴스타 관계자는 "디자인뿐 아니라 친환경을 위해 크롬 소재가 아닌 엠블럼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차량 뒷면에도 별도 크롬 배지를 통해 모델명을 알리지 않았다. 운전석 차 문 밑에 붙은 'Polestar 2' 스티커가 폴스타 2임을 증명할 뿐이었다. 전면 격자 형식의 무늬인 '그리드'도 헤드라이트와 비슷한 높이로 눈에 띄지 않았다. 최근 출시되는 차들의 전면 그릴이 거대해지고 다양한 모양을 가진 것과 비교하면 단조로웠지만, 깔끔했다. 측면의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는 두꺼운 프레임 없이
국내 픽업트럭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이 상품성 개선을 거쳐 새로 태어났다. 쌍용차는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뉴 렉스턴 스포츠&칸' 미디어 시승회를 열었다. 시승 모델은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익스페디션 트림이다. 거대한 크기와 높은 차체는 '터프함'의 이미지를 보여줬고, 가로 선이 들어간 라디에이터 그릴은 거대한 전면을 더욱 넓어 보이도록 만들었다. 편한 승하차를 위해 설치된 측면 발판은 실용성뿐 아니라 가로로 뻗어 '스포티함'도 연출했다. 차량 후면 아래에는 데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짐을 쉽게 넣을 수 있도록 발판이 설치됐다. 픽업트럭의 상징인 데크는 깊고 넓었다. 칸의 데크는 스포츠 모델 1천11L(리터)보다 24.8% 큰 1천262L다. 최대 7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다고 한다. 차량 내부는 기존 모델과 비교하면 큰 변화는 없었지만, 세세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기존 7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계기반)는 12.3인치로 크기가 확대돼 주행 중 정보 확인의 시인성을 높였다. 뒷좌석은 데크의 존재로 넓지는 않았다. 뒷좌석 밑에는 수납공간이 있어 캠핑이나 물놀이 이후 더러워진 옷 등을 보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 모델인 SM6가 '가성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욱 편안한 승차감과 진일보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함께 돌아왔다. 미디어 시승회가 열린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푸르덴셜타워에서 충남 당진 해어름 카페까지 왕복 약 195㎞ 구간을 2022년형 SM6 'TCe 260 LE' 모델과 'LPe LE' 모델로 주행했다. 먼저 경유지로 향하는 구간에서는 TCe 260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차량에 탑승했다. 좌우 헤드램프와 이어진 프론트 그릴은 차체를 넓어 보이게 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고, 방향지시등을 켜면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외관의 완성도를 높였다. 주행에 앞서 2022년형 SM6에 새롭게 탑재된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활용해 커피를 주문해 봤다. 인카페이먼트는 CU 편의점과 식음료 가맹점의 메뉴를 차 안에서 주문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도 픽업할 수 있으며 비대면 주유까지 가능한 차량용 결제 서비스다. 터치스크린 메뉴에서 '오윈'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하자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인근 카페의 목록이 등장했다. 그중 하나를 선택해 원하는 메뉴와 수량을 입력하고 결제를 선택하니 해당 매장으로 주문이 전송됐다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3-도어·5-도어·컨버터블 모델로 구성된 '뉴 미니 패밀리'를 출시하며 다시 한번 한국 시장에서 인기몰이에 나섰다. 지난 7일 미니 코리아의 뉴 미니 패밀리 시승 행사에 참여해 뉴 미니 5-도어 쿠퍼 S 클래식을 몰고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 남산에서 경기 파주의 스타벅스 파주야당DT점까지 왕복 약 90㎞ 구간을 주행했다. 부분변경 모델인 뉴 미니는 외관 디자인에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포인트들을 좀더 섬세하게 추가해 더욱 고급스러워진 모습이었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는 미니 브랜드 고유의 육각 형태 라인을 적용해 간결해졌고, 범퍼 중앙은 기존 검정색에서 차체 색상으로 변경해 더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줬다. 실내는 원형의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과하지 않게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터치나 센터콘솔에 위치한 회전 조작계로 조작할 수 있었다. 다만 자체 내비게이션은 경로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다소 불편한 측면이 있어 무선 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활용해 휴대폰과 연동하는 것이 더 나아 보였다. 시동을 걸고 도로에 나서자 '작지만 기본에 강한 차'라는 게 실
가성비 뛰어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르노삼성차 XM3가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XM3는 최근 자동차 시장의 고급화·대형화 추세에 밀려 위축된 소형 SU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 타깃인 MZ 세대(1980∼2000년대 출생)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2022년형 XM3로 왕복 약 90㎞ 구간을 주행했다. 2022년형 XM3는 연식 변경 모델인 만큼 외형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지만, 안개등 대신 크롬 장식을 추가하는 등 소소한 디테일의 변화를 줬다. 특히 외장 컬러로 추가된 '소닉 레드' 색상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형 SUV지만 내부 공간도 비교적 넉넉해 뒷좌석에 앉아도 크게 답답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르노삼성차는 2열 좌석을 접었을 때 실내 길이는 최대 209㎝로, 190㎝가 넘는 성인 남성도 충분히 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렁크 개폐 높이는 최대 118㎝로, 트렁크 문을 열고 앉아 감성 캠핑을 즐기기에는 충분해 보였다. 이날 시승에서 중간 기착지까지는 MPi 가솔린 엔진의 1.6 GTe 모델을 몰고 중부대로와 죽양대로 등 일반 국도를 달렸고, 중간 기착지에서 돌아오는
기아가 연비와 주행 성능을 모두 잡은 K8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가솔린 모델에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출시된 K8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13일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마주친 K8 하이브리드는 전면에 부착된 새로운 기아 로고와 함께 고급스러운 외관을 뽐냈고, 'V' 형태의 무늬가 새겨진 라디에이터 그릴은 역동성이 느껴졌다. 시승 구간은 워커힐서울에서 경기 가평의 한 카페까지 왕복 94㎞였고, 시승 모델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그니처'였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후방 주차 충돌방지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이 빠진 '마이너스 옵션' 모델이다. 실내는 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부드럽게 이어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동을 켜고 주차장을 빠져나갈 때는 전기모터가 구동됐다. 전기모터가 구동 중임을 알리는 'EV'(전기차) 표시등이 계기반 우측 위에 위치하면서 스티어링휠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불편함이 있었다. K8 하이브리드에는 최고 출력 180PS(마력), 최대 토크 27.0kgf·m의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
올해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핫'한 차량은 단연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아닐까 싶다. 아이오닉 5는 사전계약 첫날 2만3천760대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을 예고한 데 이어 1분기 말 기준으로 4만1천779대가 사전 계약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출고가 늦어지며 보조금이 소진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19일 본계약을 시작한 아이오닉 5를 이틀 뒤인 21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시승 행사에서 처음 마주했다. 시승 차량은 롱레인지 2WD 모델 프레스티지 트림(등급)이었다.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한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과 영락없이 포니를 닮은 뒷모습이 어우러지며 친숙한 동시에 낯선 이미지의 미래차가 세워져 있었다. 차량 옆면으로 툭 튀어나온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을 잡아당겨 차에 타자마자 가장 '신박'하다고 생각했던 움직이는 센터 콘솔 '유니버셜 아일랜드'를 뒤로 밀어봤다. 편평한 바닥에 콘솔이 차지했던 공간이 확보되며 운전석의 답답함이 덜했다. 현대차의 설명대로 좁은 주차공간에서 콘솔을 뒤로 밀고 보조석을 통해 반대편 문으로 나가는 것이 수월해 보였다. 다만 최대 140㎜ 뒤로 민다고 해도 2열 탑승
토요타가 연비 효율성을 내세우며 국내 미니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토요타코리아는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14일 열린 뉴 시에나 미디어 시승 행사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가평의 한 호텔까지 왕복 116㎞를 주행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시승 차량은 뉴 시에나 AWD(사륜구동) 모델이다. 뉴 시에나는 전형적인 미니밴보다는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와 가까운 외형을 가지고 있었다. 시에나 기존 모델은 전면 보닛이 아래로 급격히 기울어져 승합차의 느낌이 강했지만, 뉴 시에나는 보닛이 수평에 가깝고 더 길어지며 SUV 같았다. 다소 밋밋했던 뒷바퀴 측면도 뉴 시에나에서는 곡선의 라인이 더해져 날렵함이 느껴졌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90㎜ 증가한 5천175㎜지만, 전고는 12㎜ 감소한 1천775㎜다. 미니밴답게 내부는 물론 트렁크 공간도 널찍했다. 2열 좌석은 최대 624㎜ 앞뒤로 움직일 수 있어서 2열 탑승객이 다리를 구부리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도 다소 줄었다. '4존 에어컨 시스템'이 적용돼 2열에서도 좌우 에어컨 온도를 조절할 수 있었고, 2열을 최대한 앞으로 당기고 3열을 접으면 '차박'이 가능할 정
물살을 가르며 웅덩이를 지나고, 깊은 구덩이는 부드럽게 빠져나온다. 30도로 기울어진 경사면을 안정적으로 달리고 급경사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안전하게 내려온다. 쉐보레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부분변경 모델 2021 리얼 뉴 콜로라도의 진가는 매끄럽게 닦은 길을 벗어난 곳, 오프로드에서 돋보인다. 한국GM은 17일 영종도 오성산에서 리얼 뉴 콜로라도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황무지처럼 보이는 절개지에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시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조성해놨다.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피해가야할 길이었다. 평탄한 등산길 같은 오성산 길을 따라 올라가 행사장에 도착했다. 첫 코스는 언덕 경사로. 사륜구동 상태인지 확인하고 언덕 바로 밑에서 방향을 잡은 뒤 엑셀을 살짝 밟았다. 경사각 35도의 벽과 같은 오르막을 단숨에 올랐다. 그리고 바로 멈춰서 지시에 따라 방향을 왼쪽으로 틀었다. 처음에 엑셀을 세게 밟지 않으면 뒤로 밀릴까 걱정했던 것은 기우였다. 기계식 디퍼렌셜 잠금장치가 뒷바퀴가 따로 헛돌지 않도록 잡아줬다. 이제는 도로 내려갈 차례. 길이 아니라 하늘만 보이는 각도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차에 몸을 맡겼다. 브레이크에 발을 대고 긴장했는데
BMW가 4일 BMW 3시리즈의 신형 모델들을 대거 출시했다. 뉴 3시리즈 모델은 ▲뉴 320i, ▲뉴 320i CP, ▲뉴 328i 스포츠, ▲뉴 335i 스포츠 등 4가지 가솔린 모델과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디젤 세단 뉴 320d 등 5가지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디자인이 한층 세련됐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2세대 i드라이브 적용 및 80GB의 통합 하드디스크를 추가함으로써 차의 정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연료소모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최고의 역동성을 추구하는 BMW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배기가스와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디젤세단 320d는 ‘2007년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이어’의 1.8~2.0ℓ 엔진부문에서 수상한 친환경 고성능 4기통 디젤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판매가격은 ▲뉴 320i=4천550만원, ▲뉴 320i CP=5천90만원, ▲뉴 320d=4천820만원, ▲뉴 328i 스포츠=6천190만원, ▲뉴 335i 스포츠= 8천190만원이다.
현대기아자동차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럽환경규제 유로5 기준을 만족시키는 차세대 승용디젤엔진 개발에 성공했다.현대기아차는 4일, 순수독자기술로 개발한 ‘R’엔진을 ‘환경 친화형 신디젤 엔진기술 국제 심포지엄’에서 공개했다.이번에 첫선을 보인 R엔진은 고성능, 저연비, 친환경성을 만족시키는 배기량 2리터급 (2.0 및 2.2 리터) 차세대 친환경 디젤엔진이다.현대기아차는 지구온난화등 글로벌 환경이슈와 고유가에 대비한 연비 개선이라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R엔진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R엔진은 싼타페, 투싼, 쏘나타 등에 적용되고 있는 2리터급 승용디젤엔진을 대체하는 새로운 엔진으로, 2009년 상반기부터 이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 출시될 예정이다.R엔진의 출력은 2.2리터의 경우 200마력, 2.0리터는 184마력으로, BMW(2.0리터, 177마력), 벤츠(2.2리터, 170마력), 도요타(2.2리터, 177마력) 등 경쟁사의 승용디젤엔진을 압도하고, 큰 폭의 연비향상으로 경제성을 높였다고 현대기아차는 밝혔다.R엔진에는 동급 세계 최고의 성능을 지닌 엔진답게 최첨단 신기술들이 적용됐다.특히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회사인 보쉬가 공급하
기아자동차가 오피러스와 모하비 고객들과 함께 이웃 사랑 실천에 나섰다.기아차는 3일,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오피러스와 모하비 고객 140명이 참가하는 기아자동차 고객초청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참가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부금 1천 500 만원을 자선단체인 어린이 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오피러스와 모하비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와 운영본부를 통해 골프대회 참가를 신청 접수를 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고객 140명이 참가했다.기아차 자선 골프대회 참가 고객들은 참가 기금 1천 5백 만원을 모아 자선단체인 ‘어린이 재단’에 전달했다.어린이재단 나눔대사로서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탤런트 고두심 씨는 “어려운 어린이들과 이웃들을 위해 기아자동차와 오피러스, 모하비 고객들이 마련해 준 기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기아차는 인기 골프강사인 매직스윙의 이병용 프로골퍼가 참여하는 ‘원 포인트 클리닉’을 통해 참가 고객들에게 스윙, 자세 등을 교정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아이언 세트를 준우승자에게는 드라이버를 증정하는 등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해 좋은
기아가 9월 1일부터 2025년 하반기 집중 채용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기아는 신입, 경력, 외국인, 장애인 인재를 대상으로 ▲PBV ▲ICT ▲글로벌사업 ▲국내사업 ▲상품 등 총 26개 부문에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기아가 신입, 경력, 외국인, 장애인 인재를 동시에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신입 18개 부문, 경력 17개 부문, 외국인 7개 부문, 장애인 9개 부문에서 채용이 이루어진다.지원서 접수는 신입, 외국인, 장애인 채용의 경우 9월 1일 오후 1시부터 15일 오후 1시까지, 경력 채용은 15일 오후 1시부터 29일 오후 1시까지다.지원 대상자는 신입 채용의 경우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 학위 소지자이고, 경력, 외국인, 장애인 채용은 직무마다 지원 자격이 다르기 때문에 각 공고의 세부내용을 확인해야 한다.직무별 채용 공고 등 자세한 내용은 기아의 글로벌 인재 채용 플랫폼인 ‘기아 탤런트 라운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기아는 이번 채용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 유연성을 확대해 ‘고객 중심, 사람 중심 문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이 가을을 맞이하여 특별한 9월 한정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먼저,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리릭(LYRIQ)은 특정 물량에 한해 ▲1,000만 원 현금 할인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60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40%) ▲제휴 금융사 이용 시 선수금 또는 보증금 1,000만 원 지원 프로그램 중에서 상황에 맞는 조건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풀사이즈 럭셔리 SUV 시장을 선도하는 2024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ESV 포함) 구매 고객을 위해 ▲1,000만 원 현금 할인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60개월 2.5% 리스(보증금 30%) ▲제휴 금융사 이용 시 선수금 또는 보증금 1,000만 원 지원 등 다양한 구매 옵션이 준비됐다. 더불어 특정 재고 차량 구매 시 ▲1,000만 원 추가 할인을 받아 최대 2,000만 원에 달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새롭게 탄생한 2025년형 더 뉴 에스컬레이드(ESV 포함) 구매 고객에게는 기본 혜택과 함께 1년 또는 2만 km 무상 보증 연장 서비스도 추가 제공된다. 쉐보레와 캐딜락, 그리고 시에라 등 GM 산하
르노코리아(대표이사 니콜라 파리)는 9월 차종별 풍성한 신차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9월 한 달간 SUV 구매 고객에게 옵션 또는 액세서리 구매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 구매 고객은 최대 60만 원(단, 테크노 트림 제외), QM6 구매 고객은 최대 50만 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9월에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옵션/액세서리 구매 지원 혜택 대신 ‘5개월 제로 플랜’ 할부 혜택 선택도 가능하다. 5개월 제로 플랜 할부는 구매 후 5개월 동안 납입금 부담 없이 차량을 이용하다가 이후 최대 60개월로 나누어 4%대 이율(단, 할부원금 2500만 원 이하)로 할부금을 납입하는 상품이다. 또는 그랑 콜레오스를 60만 원 상당의 옵션/액세서리 구매 지원 혜택과 함께 3%대 이율로 최대 3년 또는 5년 정액으로 할부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5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은 40만 원(단, 일부 트림은 적용 제한), 생산월별 특별 프로모션 대상 차량은 70만~100만 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침수차 피해 지원 50만 원, 전시차 프로모션 20만 원, 재구매(1회 기준) 20만 원 혜택까지 모두 반영한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9월 한 달간 자동차 구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는 어코드 터보와 어코드 하이브리드 구매 시 유류비 200만원 지원 또는 최대 60개월 제휴금융 저금리 할부 선택이 가능하며, 파일럿 엘리트 구매 고객에게는 보증 연장 2년 쿠폰이 제공된다. 또한 재구매 고객에게는 혼다 신차/중고차 구매 여부와 무관하게 전 차종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9월 내 구매 고객 전원에 혼다 스페셜 기프트도 함께 증정한다. 더불어 전국 혼다 자동차 전시장 및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는 시승 이벤트가 계속 진행된다. 9월 한 달간 시승 이벤트 참가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발뮤다 더 퓨어’, 2등 올리브영 상품권 10만원권, 3등 배달의민족 상품권 5만원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는 아메리카노 쿠폰 2잔도 제공된다. 혼다 자동차 전 차종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9월 프로모션의 세부 내용은 혼다 온라인 플랫폼 또는 가까운 혼다 자동차 공식 딜러,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의 큐레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아가 추석을 앞두고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미리 추석 페스타는 주요 인기 6개 차종에 대해 특별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타임딜 프로모션’과 기아 전시차 14개 차종에 대해 100만원까지 추가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전시차 특별 프로모션’으로 구성된다.타임딜 프로모션은 생산월 할인 구매 혜택에 5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기간 한정 이벤트로 대상 차종 및 최대 할인 금액은 ▲EV6 300만원 ▲EV3, EV4 100만원 ▲K8 200만원 ▲니로 하이브리드 150만원 ▲K5 100만원이다.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15일 간 6천여대 한정으로 선착순 혜택 제공하며 차종별 한정 수량이 소진될 시 조기 마감된다.전기차의 경우 서울특별시 기준으로 타임딜 프로모션을 통해 구매할 경우 정부 보조금, 지자체 보조금 반영 예상 실 구매가는 ▲EV3 에어 롱레인지 모델 약 3,692만원 ▲EV4 에어 롱레인지 모델 약 3,739만원 ▲EV6 에어 롱레인지 모델 약 4,275만원이다.전시차 특별 프로모션은 1천300여대 전시차를 대상으로 9월 한달 간 진행된다. K5, K8, K9, 니로,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현대자동차가 국내 대형 덤프트럭 시장에서 최대 시장 점유율 달성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고객 감사 이벤트 ‘국민트럭 동행 페스타’를 실시한다.현대차는 전통적으로 유럽 트럭 제조사 중심이었던 8x4 덤프트럭 시장에서 지난 7월 시장 점유율 61.2%를 달성했으며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할인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에 따라 9월 30일까지 현대차의 마이티, 파비스, 뉴파워트럭, 엑시언트 등 중대형 트럭 주력 차종을 계약하는 고객들은 최대 6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마이티는 생산 월 조건 최대 400만 원에 이번 페스타 혜택으로 최대 200만 원을 추가로 할인 받아 총 600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파비스는 생산 월 조건 최대 200만원에 추가 최대 200만 원 혜택을 더해 총 40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대형 트럭인 뉴파워트럭의 ▲카고 ▲샤시의 경우 생산 월 조건 100만원에 추가 최대 200만 원 할인으로 총 30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믹서의 경우 생산 월 조건 최대 200만 원에 추가 최대 200만 원 할인으로 총 4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엑시언트는 ▲카고 ▲샤시 생산 월 조건
아우디 코리아(사장: 스티브 클로티)가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초고성능 컴팩트 세단, ‘더 뉴 아우디 RS 3’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우디 RS 모델의 ‘RS’는 ‘RennSport(Racing Sport)’의 약자로, 레이싱을 향한 아우디의 집념과 혁신의 정신, 그리고 모터스포츠 DNA를 상징한다. 아우디 스포트 GmbH 가 생산하는 RS 라인업은 브랜드 고성능 라인업의 최정점이며, 그 중에서도 ‘더 뉴 아우디 RS 3’는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한 RS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압도적 퍼포먼스, 일상에 적합한 실용성, 그리고 아우디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통해 ‘진정한 데일리 스포츠카’의 면모를 드러낸다. ▶압도적 퍼포먼스 - 5기통 터보 엔진과 콰트로 DNA ‘더 뉴 아우디 RS 3’는 2.5리터 5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0.99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3.8초, 최고 속도는 280km/h(안전 제한 속도)에 이른다. 연비는 복합 기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8월 28일 오전 경기도 동탄 볼보트럭코리아 본사에서 대형 전기트럭 기반 공공 청소차량의 시험 운전을 선보이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의 시범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볼보 대형 전기 트럭의 청소차량 시범운행은 탄소중립과 관련하여 시급한 과제 중 대형 상용차의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공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범운행 개시를 알리며 진행된 당일 행사 현장에서는 운행 계획 발표와 차량 소개 이후 실제 운전 및 청소 작업 시연이 진행되었고, 동시에 SK이노베이션 E&S 아이파킹의 이동식 전기차 충전 차량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충전 서비스가 제공되어 대형 전기트럭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수도권 공공 청소차량 시범운행에 투입되는 볼보 대형 전기트럭에는 삼성SDI의 리튬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서울시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올해 8월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약 1년 간 시범운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이를 통해 국내 탄소절감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친환경 상용차 시장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른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