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단기간에 2만대 판매를 넘긴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 '우루스'가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탈리아어로 '성능'을 뜻하는 '퍼포만테'라는 수식어가 붙은 '우루스 퍼포만테'다. 최고 출력 650마력,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 3.6초라는 전작 우루스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슈퍼 SUV'를 지난 8일 서울 강남구의 람보르기니 서울 전시장 앞에서 만났다. 육각형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우루스 퍼포만테는 첫인상은 강하면서도 세련됐다. [우루스 퍼포만테 전면부] 우루스 퍼포만테의 전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범퍼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큰 흡기구다. 거센 힘을 내고자 공기를 한껏 빨아들이려는 듯 과감하게 흡기구를 찢어낸 모습이었다. 보닛 양쪽의 길게 뻗은 라인에는 공기 배출구를 추가해 냉각 성능을 높였다. 보닛은 경량 탄소섬유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무게 감량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소재 선택이다. 길이 5m가 넘는 웅장한 우루스 퍼포만테의 측면부에는 사선으로 뻗은 캐릭터라인이 자리했다. 측면부 하단의 검정 탄소섬유 외장재와 어우러져 날렵하다는 인상을 풍겼다. 여기에 23인치 휠(
세계적인 친환경차 제조업체 BYD가 중국에서 열리는 제21회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양왕, 오션, 덴자, 팡청바오, 왕조 등 BYD의 친환경 브랜드 전 라인업 별로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e⁴ 콘셉트카와 슈퍼카 플랫폼을 소개했으며, 오션 시리즈의 새로운 순수 전기 SUV ’씨 라이언 07 EV’를 공개했다. ▶양왕의 새로운 e⁴ 콘셉트카와 슈퍼카 플랫폼 이번 모터쇼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SUV U8과 슈퍼카 U9를 전시함과 동시에 e⁴ 콘셉트카와 슈퍼카 플랫폼을 공개했다. e⁴ 콘셉트카는 구동, 제동, 조향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3-in-1 테크놀로지’를 통해 기존의 전통적인 조향 장치와 브레이크 시스템을 벗어난 신개념 차량이다. 또한 U9의 실내도 최초로 공개됐다. ▶BYD 오션 시리즈의 신차 ’Sea Lion 07 EV’ BYD는 이번 모터쇼에서 오션 시리즈 최초의 순수 전기 중형 SUV인 ’씨 라이언 07 EV’를 공개했다. 해양 동물을 떠오르게 하는 오션 시리즈다운 디자인 철학이 담겨있다. 후륜 혹은 4륜 구동을 기반으로 하며, CTB 기술과 iTAC(지능형 토크 제어) 기술, BYD DiSus 인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인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이달 30일까지 총 20일간 진행된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코세페는 행사 기간이 기존 15일에서 20일로 연장되고 참여 업체도 역대 최다인 2천500곳으로 늘어나는 등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유통업계는 이미 할인 경쟁을 시작했다. 롯데그룹사는 지난 2일 시작한 '롯데 레드 페스티벌' 행사가 오는 12일 끝난 뒤에도 롯데마트에서 신선·가공식품·생활용품 등의 최대 반값 할인과 딸기·한우 등의 할인전을 이어간다. 롯데백화점 또한 한섬 등 6대 그룹이 참여하는 패션위크패션페어 행사와 아웃도어 다운 패션위크(아웃렛), 겨울 정기세일(11월17일∼12월3일)을 연이어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사는 오는 13∼19일 '쓱데이' 행사를 통해 이마트에서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난방 가전, 침구 등 겨울 상품을 할인해 판매한다. 주말인 오는 17∼19일은 이마트에서 삼겹살·목살, 한우 등심, 제주은갈치 등 신선식품과 라면, 통조림, 스낵, 세제, 치약 등 인기 브랜드를 '1+1' 상품으로 팔거나 최대 50%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코세페 기간 신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하고
올해 국내 디젤(경유) 승용차 등록 비중이 처음으로 10%로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디젤 승용차는 한때 가솔린차를 누르고 50%에 육박하는 등록 비중을 자랑했지만, 탈탄소 흐름에 따른 친환경차 인기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시장에서 디젤 승용차는 총 11만5천350대가 등록돼 지난해 같은 기간(15만1천307대) 대비 23.8% 감소했다. 전체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2%에 불과했다. 연간 기준 올해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 구매자 10명 중 1명도 디젤차를 사지 않는다는 뜻으로, 디젤 승용차는 지난해 등록 비중이 12.6%로 떨어지며 하이브리드차(14.6%)에도 밀린 바 있다. 전통적으로 디젤 엔진이 강세를 보였던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볼 수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0월 수입 디젤 승용차 등록 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9.5% 감소한 1만9천333대로, 수입 전기차(2만780대)보다도 밀리며 연료별 등록 대수에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전기에 이어 4위로 떨어졌다. 판매 비중도 8.8%로 한 자릿수여서 올 한해
내년 1월부터 법인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공공·민간법인이 신규·변경 등록하는 8천만원 이상의 업무용 승용차'가 그 대상이다. 이와 관련해 당초 정부가 밝혔던 것보다 적용 대상이 축소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법인 승용차 전용 번호판 도입을 위한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오는 23일까지 행정예고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법인 승용차 연두색 번호판 부착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법인 명의의 '슈퍼카' 등 고가 차량을 법인 소유주 등이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연두색 번호판 적용 대상 차량을 '가격 8천만원 이상의 업무용 승용차'로 정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보급이 확대되고 있어 배기량이 아닌 가격을 기준으로 삼았다. '8천만원'은 국민이 통상 '고급차'로 인식하는 대형차(자동차관리법상 배기량 2천cc 이상)의 평균 가격대다. 지난 7월부터 모든 차량이 가입하는 자동차보험의 고가차량 보험료 할증 기준에도 해당해 범용성과 보편성을 갖춘 기준으로 판단했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연두색 번호판 실물(520×110㎜)> 전형필 국
세계적인 전기차 브랜드 BYD가 지난 25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공식 개막한 ’2023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다양한 첨단 기술과 함께 친환경차 모델 5종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BYD는 작년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최초로 선보인 중형 SUV ’BYD 아토3’와 지난 9월 출시한 컴팩트 EV ’BYD 돌핀’과 함께 2024년 봄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 스포츠 세단 ’BYD 씰’을 전시했다.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도 선보였다. BYD와 메르세데스-벤츠 합작 투자로 개발한 고급 브랜드 '덴자'의 미니밴(MPV) ’D9’과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SUV ’U8’을 일본 최초로 공개했다. 행사 중 U8은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탱크턴 기술을 시연하기도 했다. BYD는 2022년 7월 21일 일본 승용차 시장에 공식 진출해 현재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내 15개 매장을 오픈했다. 오는 2025년 말까지 일본에 10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판매사업부 총괄 대표는 "BYD는 지난 28년 동안 기술 혁신과 탄소 배출 감축을 목표로 한 ’친환경을 향한 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왔다”며 ”고객
일본 토요타와 독일 BMW그룹이 2025년부터 북미에서 파는 자사 전기차에 테슬라 충전방식을 도입한다. 20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 1위 자동차업체인 토요타그룹은 오는 2025년부터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에 테슬라의 충전방식인 북미충전표준(NACS)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현재 북미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에 미국의 기존 표준 충전방식인 CCS를 적용하고 있다. 토요타는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포함해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 전기차에도 NACS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 기존 CCS 장착 전기차에도 2025년부터 NACS 어댑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NACS 충전구가 장착된 전기차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있는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시설 '슈퍼차저' 1만2천기에서 고속 충전을 할 수 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테슬라 슈퍼차저는 미국 내 전체 급속충전기의 약 60%를 차지한다. 독일 자동차업체인 BMW그룹은 2025년부터 북미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에 NACS를 탑재할 계획이다. 적용 브랜드는 BMW그룹 산하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 등이다. 또 현재 CCS를 탑재한 차량도 2025년부터 어댑터를 통
현대자동차가 오는 24일부터 '인증 중고차'를 앞세워 중고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현대차는 1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있는 중고차 전용 상품센터(양산 센터)에서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언론 간담회를 열고, 인증 중고차 사업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중고차 품질 인증 완료된 팰리세이드(왼쪽)과 제네시스 G80> 현대차는 이날 상품화 과정을 거쳐 품질 인증이 완료된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G80 중고차를 처음 공개하고,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인증 중고차 사업 방향으로 ▲ 투명 ▲ 신뢰 ▲ 고객가치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중고차 고객도 신차 고객처럼 관리하고, '레몬마켓'(정보 비대칭으로 질 낮은 상품이 유통되는 현상)이라고 비판받아온 기존 중고차 시장에서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뜻이 담겼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중고차매매업 사업자로 등록했고, 이후 매집에서부터 상품화, 물류, 판매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자체 인프라를 마련했다. 지난해 국내 중고차 거래 대수는 신차 등록의 1.4배인 238만대로, 현대차와 제네시스 중고차 비중은 이 중 38%에 달한다. 현대차는 두달
환경부는 연말까지 전기승용차 보조금을 최대 100만원 더 지급하는 내용의 전기승용차 구매 국비보조금 확대 방안을 25일 발표했다. 연중 전기차 보조금을 증액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간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점차 줄여왔다는 점에서 증액은 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전기차 판매 둔화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8월 전기차 보급 대수는 6만7천65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1천744대보다 5.7%(4천90대) 줄었다. '살 사람은 다 샀다'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보조금 확대 방안은 차 기본가격이 5천700만원 미만인 전기승용차에 적용된다. 제조사가 찻값을 할인한 만큼 보조금을 100만원까지 더 주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론 보조금 중 '인센티브'라고 할 수 있는 부분에 '찻값 할인액을 900만원으로 나눈 값'을 곱해 추가 보조금 액수를 정한다. 찻값을 500만원 할인했을 때 보조금은 100만원 더 나가게 된다. 전기승용차 국비보조금은 최대 500만원(중대형 기준)인 '성능보조금'과 제조사가 보급목표를 이행(최대 140만원)했는지, 충전시설을 충분히 설치(20만원)했는지, 차에 혁신기술을 적용(20만원)했는지에 따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밝힌 '전기차 보조금 확대'는 '대상은 유지하되, 한시적으로 액수를 늘리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 부총리는 20일 "최근 전기차가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하고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이 저조하다"며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보조금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22일 환경부 측 설명을 종합하면 전기차 보조금을 담당하는 환경부와 기재부 간 협의가 아직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안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다만 환경부 관계자는 "(보조금 확대는) 아직 집행되지 않은 보조금 예산을 활용해 연내 한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보조금 대상 기준을 낮추는 방안에는 선을 그었다. 전기승용차는 올해 찻값이 8천500만원 미만이어야 보조금을 받는다. 8천500만원 미만 전기승용차의 경우 가격이 5천700만원 미만인 차는 보조금을 100% 받고, 나머지 가격대는 절반만 받을 수 있다. 당국이 전기차 보조금 확대 카드를 꺼내 든 이유는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가운데 전기차 판매량이 이전보다 줄었기 때문이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전기승용차 총 1만3천688대(민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도 수입 완성차 시장과 마찬가지로 독일차들이 강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수입차 신규등록 통계를 보면 올해 1∼8월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1만5천84대로 작년 같은 기간(9천744대)보다 54.8%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 내연기관차 판매는 눈에 띄게 줄었다. 가솔린(휘발유)은 8만5천810대에서 8만973대로 5.6%, 디젤(경유)은 2만2천787대에서 1만5천873대로 30.3% 각각 감소했다. 작년 1∼8월과 비교해 올해 한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한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 폭스바겐, 쉐보레다. 쉐보레(미국)를 제외하면 모두 독일계다. 이들 5개 브랜드 중 폭스바겐은 작년 1∼7월, 쉐보레는 1∼3월 전기차를 한 대도 팔지 못해 단순 비교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판매량 증가가 유의미한 브랜드는 벤츠·BMW·포르쉐 3곳이다. 특히 국내 수입차업계의 양대 강자인 벤츠와 BMW가 한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수입 전기차 전체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전기차 라인업 EQ 시리즈를 국내에 연이어 출시해 온 메르세데스-벤츠는 올
올해 상반기 전기차 화재가 42건이 일어나 지난해 전체 건수(44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관련 화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전기차는 유해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행이나 충전 도중 화재 발생 시 리튬이온 배터리 열폭주 현상 때문에 진압이 어렵다. 몇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2020년 이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기차 화재 발생 건수는 총 121건으로, 매년 2배가량 늘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1건, 2021년 24건, 2022년 44건이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42건이었다. 사망자는 지난해 1명 있었고 부상자는 2021년 1명, 2022년 3명, 올해 상반기 6명 등 10명이 나왔다. 다만 지난해 말 기준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34만7천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화재 발생 비율은 0.01%로, 내연기관 차량 화재 비율 0.02%(등록 대수 2천369만8천대·화재 3천680건)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2020년 이후 전기차 화재 발생 요인은 '미상'이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29건), 부주의(22건), 교통사고(16건) 등의 순이었다.일반도로와 고속도로 등 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 상반기 계열사들로부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32억5천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올 1∼6월 현대차에서 20억원, 현대모비스에서 12억5천만원의 급여를 각각 수령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급여를 받는다. 기아에도 등기임원으로 등재돼 있으나 기아에서는 보수를 따로 받지 않는다. 현대차는 "임원 급여 테이블 및 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 기준을 기초로 직무·직급, 근속 기간,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인재 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 외에 현대차의 개인별 보수 지급액 상위 5명 중 현직 임원으로는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무뇨스 사장은 보통주 5천주(10억800만원 상당)를 상여로 지급받았다.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은 상반기 7억8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올 6월 30일 기준 현대차 직원 수는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해 모두 7만1천520명이었다. 1인당 평균 급여는 4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기업 SK온이 1조5천억원을 투자해 충남 서산공장을 증설한다. 16일 김태흠 충남지사와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이완섭 서산시장은 도청 상황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SK온은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 내 4만4천152㎡ 부지에 2025년 12월까지 1조5천억원을 투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증설한다. 투자가 완료되면 SK온 서산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은 연간 7만대에서 28만대로 늘어난다. SK온은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기로 했다. 도와 서산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서산시 내 생산액 4천332억원, 부가가치 1천241억원의 효과가 있고, 신규 고용 인원은 800명에 달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공장 건설에 따른 도내 단발성 효과는 생산 유발 2조1천247억원, 부가가치 유발 7천436억원, 고용 유발 1만9천664명으로 분석됐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SK온의 투자를 환영한다"며 "충남에 투자한 기업들이 투자 이상의 성과를 이뤄낼 수
올해 1∼6월 전 세계 수소전기차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줄어든 가운데 현대차가 점유율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서 판매된 수소차는 총 8천290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1.6% 감소했다. 제조사별로는 현대차가 넥쏘의 부진으로 41.5% 감소한 3천198대를 판매했다. 다만 점유율은 38.6%로 1위를 지켰다. 지난해 같은 기간 현대차의 점유율은 58.3%였다. 반면 부진했던 미라이의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토요타의 총판매량은 2천328대로 1.7% 늘었다 그 결과 현대차와 토요타의 점유율 차이는 10.5%포인트로 줄었다. 한국 시장에서의 수소전기차 판매량은 넥쏘의 판매 감소로 작년 상반기보다 39.7% 줄어든 2천992대로 집계됐다. 중국 시장에서는 수소상용차를 중심으로 한 고성장으로, 95.3% 늘어난 2천764대가 판매됐다. 이어 미국(1천825대), 유럽(487대), 일본(202대) 등의 순이었다. SNE리서치는 "전기차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수소차 시장은 역성장을 연이어 기록하고 있다"며 "수소차 충전 인프라 부족, 수소 충전 비용 상승, 소비자들의 한정된 수
BMW 그룹 코리아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27일 제주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진행한 ‘소방대원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교육용 실습 차량을 지원했다. 소방대원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는 소방구조대원이 전기차 교통사고 또는 화재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모임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세미나에는 소속 소방대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세미나의 취지에 공감해 전기차 모델인 BMW i4와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실습 차량으로 지원했다. 이와 함께 차량에 대한 소방대원들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BMW 및 MINI 전동화 모델의 구조적인 특징과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기술 정보 및 주의 사항 등을 함께 제공했다. 이외에도 BMW 그룹 코리아는 공공 안전 분야에서의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인천지역 소방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주행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인천지역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전기차 소방 안전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소방청에 전국 화재진압 및 긴급출동 시 필요한 의약품과 음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가 인천, 창원, 보령 지역의 복지시설 5곳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5대를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단순한 차량 지원을 넘어, 이동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이웃들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일상의 변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11월 26일 인천 해늘단기보호센터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헥터 비자레알 지엠한마음재단 대표이사 겸 GM 한국사업장 사장,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겸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 및 최고마케팅책임자 등 관계자와 복지시설 대표들이 참석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복지기관들은 인천 및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기증 차량은 사례관리, 단기보호, 지역사회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달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연비, 다목적 성능 등으로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도심 이동과 야외 활동을 한층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역사회 복지시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더 많은 이웃들이 일상의 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대표 김마르코)는 지난 27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아동보육시설 ‘경동원’에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연말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마르코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했다. 임직원들은 보육시설 공간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설 내·외부의 환경 정비를 진행했다. 어린이들과 함께 트리를 장식하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한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 '모바일키즈'의 확산을 위해 ‘어린이 맞춤형 안전벨트 가드’를 경동원에 기부했다. 모바일키즈는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안전 수칙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이동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안전벨트 가드는 체구가 작은 어린이도 올바르게 안전벨트를 착용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용품으로 통학과 외부 활동 시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동원 어린이들의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장난감과 과자 등 보육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연말 선물을 전달하고 보육시설의 운영에 도움을 주는 생활 용품도 지원해 지역
기아 더 기아 PV5가 글로벌 시상식에서 잇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기아는 26일(현지시간)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6 탑기어 어워즈’에서 PV5 패신저 모델이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PV5가 경상용차 업계 최고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에서 심사위원 26인 전원일치로 선정된 것에 이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또한, 한국 브랜드 최초 및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 최초 선정된 세계 올해의 밴 수상에 이은 이번 탑기어 수상은 PV5가 글로벌 시장 진입 초기부터 전기 상용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이번 수상은 기존 SUV와 승용차가 수상하던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카에 밴에 PV5가 최초 선정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는 봉고로부터 이어온 실용성과 카니발의 공간 활용성, 기능성 등을 중시하는 기아 DNA가 PV5에까지 잘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탑기어 관계자 잭 스칼랫은 “PV5는 넉넉한 공간, 미래지향적이고 신선한 스타일,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이밖에도 뛰어난 주행성능, 다른 전기차를 압도하는 정숙함 등 가족
현대자동차·기아가 차세대 전동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배터리 개발 거점을 조성한다.현대자동차·기아는 11월 28일 경기도 안성시 제5일반산업단지 내에서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상량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배터리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상량식 행사는 지난 1월 착공 이후 진행 중인 공사의 안전한 시공을 기원하고,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거점 조성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지역 상생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략기획실장 김동욱 부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윤종군 안성시 국회의원, 산업통상부 최우혁 첨단산업정책관, 김보라 안성시장,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했다.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이하 ‘배터리 캠퍼스’)는 부지 약 19만 7천m2, 연면적 약 11만 1천m2 규모로 조성되며, 현대차·기아는 총 1조 2천억 원을 투자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배터리 캠퍼스는 차량 요구조건을 정밀하게 반영한 고난도 실증 환경에서 현대차·기아가 개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대표이사 김헌영)가 겨울용 타이어 최신 모델 블리작 6 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블리작 시리즈는 1988년 첫 출시 이후로 브리지스톤의 겨울용 타이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전 세계 겨울철 도로에서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블리작 시리즈는 발포고무로 잘 알려진 멀티셀 구조(다중 세포 구조)의 특수 고무 컴파운드와 혁신적인 트레드 디자인을 적용해 스터드 타이어를 대체하는 스터드리스 타이어의 선구자로 자리 잡았다. 브리지스톤은 이러한 블리작의 혁신의 전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독일 공인 시험기관 티유브이슈드 테스트 최고 등급 독일의 독립적인 공인 시험기관인 티유브이슈드가 2023년 실시한 겨울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브리지스톤 블리작 6는 ▲주요 경쟁 브랜드 대비 눈길 가속력과 제동력 부문에서 최고 등급(100% 평가치)을 기록했고, ▲젖은 노면 조건에서 시속 80km에서 시속 20km로 감속했을 때 제동거리 35.1m로 동급 타이어 중에서 최단 제동거리를 기록했다. 또한 이전 모델 LM005 대비 ▲ 약 32% 향상된 마일리지 성능이 확인되며 성능과 마모 내구성을 모두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됐다. ▶아우토빌트 2025년 겨울용
아우디 코리아(사장: 스티브 클로티)는 고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겨울철 주행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전국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2025 아우디 겨울철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우디 전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문 테크니션이 최신 장비를 활용해 타이어, 엔진, 배터리, 히터 등 겨울철 필수 13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캠페인 기간 동안 ‘서비스 연장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아우디 순정 액세서리를 증정한다. 스탠다드, 프리미엄,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아우디 순정 트렁크박스를, 슬림, 클린, 윈터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아우디 순정 워셔액(4개)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아우디의 ‘서비스 연장 패키지’는 고객의 기본적인 차량 유지와 관리를 위하여 차량 주행 거리에 따른 필수 정비 아이템과 서비스로 구성된 상품으로, 아우디가 권장하는 차량 점검 주기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이 아우디 차량을 운행하는 동안 최상의 차량 주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 캠페인 기간 동안 아우디 순정 도어라이트 및 트렁크매트를
기아가 국내 완성차 업체들 중 최초로 일반 도로에서의 원격 운전 실증 시연에 성공했다.기아는 27일 제주도에서 기아, 쏘카, 자율주행 스타트업 에스유엠(SUM), KT와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 운전 실증 성과 공유회’를 열고 원격 운전 기술 개발 현황 등을 공개했다.원격 운전은 외부 관제 센터에서 4G, 5G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을 운행 및 제어하는 기술로 ▲높은 기술 완성도를 바탕으로 빠르게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으며 ▲자율주행 차량의 고장 또는 이상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대안 기술적 성격을 갖추고 있다.이러한 특징으로 원격 운전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와의 연계 및 교통 소외 지역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의 활용 가능성 등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기아는 올해 4월 국토교통부의 원격 운전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취득하고, 쏘카, 에스유엠, KT와 ‘원격 운전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 화성 등 지역에서 원격 운전 실증을 위한 협업에 착수했다.협업 과정에서 ▲기아는 프로젝트 총괄을 ▲쏘카는 카셰어링 플랫폼 제공을 ▲에스유엠은 원격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차량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