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와 RV는 높은 연비와 성능, 그리고 다용성을 기본으로 매력적인 디자인까지 갖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차종이다. 특히 올 한 해 판매된 차량 5대중 1대는 SUV/RV로, 준중형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차령이 3년에 불과한 중고SUV를 신차가격대비 절반가량에 구입할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가 진행하는 SUV/RV 반값특별전이 바로 그 행사이다. 최하 2005년식을 기준으로 올 해 각 업체 SUV/RV차량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인기차종들로 구성하였다. 현대차 싼타페, 투싼, 스타렉스, 기아차 뉴쏘렌토와 뉴스포티지, 카렌스, GM대우의 윈스톰, 쌍용차의 뉴렉스턴2와 액티언, 카이런 등 국산 SUV와 RV 대표모델이 그 대상이다. 여기에 수입차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BMW X3와 렉서스 RX330도 추가되어 국내외 인기SUV 중고차가 대거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가격구성을 신차의 절반가격으로 대폭 할인했다. ▲최저가모델은 2005년식 스타렉스로 신차가 1,707만원에서 880만원, ▲최고가모델은 2005년식 BMW의 X3 2.5i로 신차가격 6,570만원에서 절반이상 할인된 2,880만원이다. 또한 할인율이 가장 큰 매물은 2005년식 렉서스의 RX330으로 특별전가격 2,840만원에 선보이지만 신차가격은 6,800만원으로 감가율 59%, 약 4000만원의 가격차이를 보인다. 국산차 매물 중 차량상태 감안하였을 때 할인율이 가장 높은 차는 쌍용차의 카이런 4WD LV5이다. 2006년식 무사고 중고차가격 1,350만원으로 신차가격대비 할인액은 1,430만원이며 감가율 약 52%에 달한다. SUV/RV 중고차 전문딜러인 김동욱 실장은 "11∼12월은 자동차시장이 비수기인 관계로 자동차가격을 낮춰서 구입하기에 좋은 시기다. 특히 올 한해 인기를 모았던 SUV는 디젤 가격도 안정세인데다가 연비가 좋고, 용도가 다양해 구입하기에 인기가 많았는데, 비수기를 이용해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