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인공지능(AI) 기술과 디지털 센서를 접목한 자동화 검수 시스템을 개발해 타이어 최종 검수 과정에서 한층 효율적이고 일관성 있는 검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자동화 검수 시스템은 최종 검수 과정의 하나인 ‘레이저 간섭계 활용 타이어 내부 검사’에 적용된다.
기존 검사 과정에서는 고숙련 전문가가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학습한 선별 기준으로 부적합 요소를 찾아냈지만 AI 기술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컴퓨터가 이를 판독해 낼 수 있게 됐다.
자동화 시스템의 적용이 완료되면 ‘레이저 간섭계 활용 타이어 내부 검사’의 일관성과 효율성이 극대화되며, 판정 시간의 단축으로 설비 가동률 또한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X-Ray 방사선
검사, 외관 검수 과정에까지 AI 기술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9년에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타이어 컴파운드 물성 예측 모델인 ‘VCD 시스템’ 개발로 테크놀로지 기반 혁신의 가시적 성과를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자동화 검수 시스템 개발을 계기로 개발 및 검사 과정뿐 아니라 타이어 제조 공정에까지 AI
기술의 적용을 확산하여 국내 타이어 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세심하게 충족시킬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