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어려운 이웃 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사람나눔 하루밥집' 행사가 지난주 서울 성북구 월곡1동에서 열려 마을 축제행사를 방불케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사랑 나눔 하루 밥집’ 행사에는 관내 직장인, 주민 등 1천여명의 참석해 식사와 함께 사랑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늦은 시간까지 사람들이 몰리면서 잔치집 같은 분위기가 하루종일 지속됐으며 특히 성북구청 관계자와 구 의회의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주요 단체장들이 많이 참석하여 이웃 사랑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하루 밥집’ 행사는 하월곡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차복자)가 주최하고 월곡1동마을복지센터, 성북장애인단체연합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많은 단체와 개인들이 후원했다. 또 부녀회 새마을문고회원등이 자원봉사자로 나와 음식을 만들고 안내하는 등 솔선수범했다.
특히 초여름 따뜻한 날씨에 점심시간을 이용, 지역내 회사와 단체 등에서 나온 직장인들이 많이 눈에 띠었으며 저녁에는 가족중심으로 즐거운 식사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점심식사를 마친 한 직장인은 “동료들과 맛있는 식사도하고 또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다니 마음이 뿌듯했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최한 복지협의체 차복자 위원장은 “처음하는 행사라 걱정도했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후원해주시고 또 참석하시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행사 수익금은 전액 월곡1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차위원장은 이어 “이날 행사를 준비하고 마칠때까지 내 일처럼 애써주신 많은 봉사자들과 후원자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