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만트럭버스 그룹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만트럭)는 올해 상반기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용인센터 박형수(23) 테크니션이 자동차정비기능장 자격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테크니션은 이번 자동차정비기능장 합격자 가운데 최연소라고 만트럭은 설명했다.
자동차정비기능장 자격은 자동차 정비 분야 최상급 숙련기능을 갖춘 전문기능인력에 주어진다. 시험은 평균 합격률이 10%를 밑돌며 매년 40∼50명대만 합격할 정도로 난도가 높다.
박 테크니션은 만트럭을 비롯한 독일 자동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독일식 일·학습 이원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 '아우스빌둥' 1기 졸업생이다.
박 테크니션은 "아우스빌둥을 통해 실무에 투입되기 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교육받으며 업무와 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던 점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터 안데르손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박 테크니션의 자동차정비기능장 합격은 개인적인 성과일 뿐만 아니라 만트럭의 자랑이자 서비스 품질 향상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