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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뉴스

1월 일본차 판매, 렉서스 67%↓·도요타 60%↓·혼다 51%

1월 베스트셀링카 폭스바겐 아테온, 벤츠 E300 은 2위로 밀려

올해 1월 일본차 판매가 작년 동기의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선 일본제품 불매운동 영향이 연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에 따르면 1월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 신규등록은 1천320대로 작년 같은 기간(3천752대)과 비교해 64.8% 감소했다.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 점유율도 7.5%로 1년 전(20.6%)보다 13.1%포인트 떨어졌다.

브랜드별로 렉서스는 지난달 판매량이 509대로 작년 1월(1천533대)에 비해 66.8% 감소했고, 도요타가 420대로 작년(1천47대)보다 59.9% 줄었다.

혼다(331대)와 닛산(59대)도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5%, 82.7% 감소했다.


일본차 판매는 작년 상반기에는 전년보다 10% 넘게 증가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불매운동이 본격화한 작년 하반기는 45% 감소하며 크게 쪼그라들었다.


일본계 브랜드들은 작년 연말 할인 등을 통해 판매 회복을 꾀해 실제로 12월 판매 실적이 전년보다 개선되는 등 반전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올해 연초부터 다시 일본차 판매가 크게 쪼그라들어 일본제품 불매운동 영향이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유독 일본차 판매가 크게 꺾인 것은 불매운동 영향으로밖에 해석할 길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1월 전체 수입차 등록은 1만7천640대로 1년 전과 비교해 3.1% 감소했다.

1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폭스바겐 아테온으로, 1천189대가 팔려 작년 베스트셀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300(1천171대)을 18대 차이로 2위로 내려 앉혔다.

<폭스바겐 아테온>

아테온은 폭스바겐이 2018년 12월 출시해 지난해 본격적으로 판매된 차종으로, 폭스바겐이 세단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내세운 차량이다.


이어 쉐보레 콜로라도(1천36대), 포드 익스플로러 2.3(721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564대), 벤츠 S350d(543대), 벤츠 E250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브랜드별 판매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천492대로 작년에 이어 독주를 이어갔고, BMW(2천708대)가 2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1천753대)은 아테온의 선전에 힘입어 3위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3천388대(75.9%)로 가장 많았고 미국 2천932대(16.6%), 일본 1천320대(7.5%)로 작년 1월과 비교하면 미국과 일본이 점유율에서 2·3위를 바꿨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만15대(56.8%)로 전년보다 4.8% 증가했고, 디젤(6천324대·35.9%)은 15.7% 늘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1천281대 등록에 그쳐 전년보다 59.5% 줄었다. 전기차는 20대로 17.6% 늘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박은석 이사는 "작년에 2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 1월로 내려왔고, 감소세 등 영향으로 전체 수입차 판매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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