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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뉴스

만트럭버스코리아, 결함 논란 사과…"안전과는 무관"

12~14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전 라인업 전시 및 시연

만트럭버스코리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하는 자체 상용차 전시회인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8’ 행사가 12일 열려 1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만 양산차, 특장차 및 시승차 30여대를 전시해 자유로운 관람 및 첨단 안전사양(EBA, ESP, LGS)을 시승할 수 있도록 했.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최근 국내에서 제기된 차량 품질 문제와 관련해 고객에게 사과하고 안전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만트럭 차량은 최근 차주들로부터 '엔진 내 녹 발생'과 '기어 변환 오작동' 등의 결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해당 차주 72명은 여러 차례 만트럭버스코리아에 원인 규명을 요구하는 항의집회를 열었고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이와관련 만트럭은 일부 차량의 엔진 내 녹 발생은 “냉각수 호스에 마모가 생겨 냉각수가 누수될 경우 보조 브레이크인 ‘프리타더’ 내 압력이 감소해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 냉각수 보충을 위해 물, 혹은 다른 액체를 대신 주입하게 될 경우 프리타더에 녹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차량의 냉각수에서 녹이 검출된 것은 이러한 원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일부가 주장하는 엔진 내 녹 발생은 일어나고 있지 않으며, 엔진은 안전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이.

 

<얀 비트 AS 총괄 및 한국 시장 총괄 수석 부사장>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어 “냉각수 호스의 누수에 관하여는 이미 자발적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 프리타더는 보조 제동장치로, 주요 제동장치인 풋 브레이크 만으로도 한국의 안전성 시험을 통과했으며, 설령 프리타더가 올바르게 작동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제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행 중 기어가 중립으로 바뀌는 현상’은 단순 계기판 오류라고 밝혔다. 트럭에는 내리막 길 등의 특정 조건에서 기어를 ‘에코 롤’로 자동 전환해 연료를 절약하도록  ‘이피션트 롤’ 기능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운전자의 계기판에 ‘Eco’모드가 점등되지만 일부 차량의 계기판에 ‘N(중립)으로 표시가 되어 고객의 혼선을 초래한 경우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러한 경우에도 기어가 실제로 중립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고 기어의 수동조작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일부 차량에서의 이같은 이슈들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으로 우선 자발적 리콜을 통해 센터에서 점검을 받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냉각수 점검 및 품질 분석을 진행하고, ▲ 냉각수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경우 전체 시스템을 여러 차례 세척할 뿐만 아니라, ▲ 녹이 발견된 프리타더의 경우 완전 교체를 약속했다.


여기에 ▲ 프리타더 보증기간을 기존 3년에서 최대 5년으로 연장하며, ▲ 계기판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필요한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업데이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원인 여하를 떠나 한국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번 기회를 계기로 더욱 최고의 제품만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며, 고객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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