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자동차 색상은 흰색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유채색분야에서는 블루와 레드가 비슷한 점유율을 나타냈다.
바스프 코팅 사업부가 2017년 자동차 시장의 색상 분포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흰색은 4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이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블랙과 그레이, 실버 같은 무채색 계열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채색 계열에서는 블루와 레드의 점유율이 비슷하고,
브라운 계열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또한 차종 별로는 소형일수록 보다 선명한 컬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SUV의 판매가 증가하고 모델이 다양화되면서 화이트와 블랙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지만 레드와 블루, 특히 브라운 컬러의 약진이 눈에 띄는 추세를 보였다.
아태지역에서는 화이트 색상이 전체의 49%를 점하며 가장 선호되고 있다.
전체 색상 중 화이트, 블랙, 그레이 순으로 인기가 높았고, 유채색 계열 내 점유율은 레드, 블루, 브라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주빛 화이트와 브라운 색상은 이 시장에서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색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유채색 계열 자동차 컬러 가운데서는 밝은 빨강이 도발적이면서도 스마트하게 개성적인 컬러로서 인기가 높다.
2017 유럽시장 컬러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된 전체 차량의 약 78%가 화이트, 블랙, 그레이, 실버 색상으로 무채색 계열이 가장 큰 인기를 끌며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다.
무채색
중에서도 그레이 계열 비중이 19% 증가하며 블랙에 준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그레이 색상의 성장은 100개 이상의 다채로운 색조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되며, 이는 두 번째로 색조가 많은 컬러에 해당한다.
유채색 중에서는 블루의 유행이 강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10%의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는 한편 유채색 계열 내에서 블루의 비중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는 특수효과가 가미된 무채색 계열 강세
2017 북미 컬러 리포트는 새로운 안료 기술을 통해 반짝이고 빛나는 특수 효과 색상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특히 북미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컬러인 무채색 계열의 화이트, 블랙, 실버/그레이 컬러의 색조를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준다.
북미시장에서 선호하는 유채색 계열은 블루와 레드이다. 블루 컬러 역시 활용도가 높고 밝기와 채도 및 미묘한 색조의 범위가 상당히 넓다. 이밖에 오렌지 컬러에 대한 선호도 눈에 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