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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뉴스

말리부 29일 공개 충돌 테스트... '안전성 자신'

한국지엠이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의 안전성을 과시하기 위해 공개적인 충돌테스트를 진행한다.


27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는 오는 29일 부평공장에서 개최하는 미디어 초청 행사에서 '올 뉴 말리부'의 충돌 시험을 언론에 선보일 계획이다.


오프셋 크래쉬 테스트(Offset Crash Test)라는 명칭의 이 실험은 각국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NCAP)에 쓰이는 전문 장비를 세워놓고 말리부가 달려와 거의 정면에서 충돌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실제 사람이 타지는 않고 대신에 사람 모형인 더미를 운전석에 앉힌다.


이번 정면충돌 시험은 말리부가 충돌사고가 있더라도 차량 설계, 바디 강성 등에 있어서 안전하게 만들어진 차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개적으로 이런 실험을 하는 것은 그만큼 안전성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 상반기 국내에 출시된 신형 말리부는 초고강도 경량 차체를 갖췄으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신차 평가 프로그램의 안전성 종합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한국지엠은 과거에도 말리부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자랑하기 위해 비슷한 시험을 한 적이 있다.

한국지엠은 2012년 쇠공으로 말리부 측면을 내리치는 실험을 한 뒤 이를 온라인 바이럴용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당시 1.5t에 이르는 쇠공을 말리부 측면에 강타하는 측면 직각 충돌 시험으로 말리부의 탁월한 루프 강성을 입증했다. 이 영상은 7일 만에 100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



이듬해인 2013년에는 인천의 한 부두에서 말리부 위에 대형 컨테이너 4개를 얹는 루프 강성 시험을 진행한 뒤 이 영상을 인터넷에서 공개해 화제가 됐다.


말리부는 16t 무게의 대형 컨테이너 4개에 깔렸는데도 찌그러지지 않은 채 운전자 탑승공간이 유지되는 안전성을 보여줬다. 당시 말리부 중량이 1천590kg이었으므로 무려 차체 중량의 10배를 극복한 것이다.


다른 국내 완성차 업체들 가운데서는 현대차도 쏘나타를 갖고 차대차 충돌 시연을 한 적이 있다.

가장 최근 사례로는 지난 8월 현대차가 쏘나타 30주년 기념 고객초청 행사에서 깜짝 이벤트로 야외 공개 충돌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테스트는 "수출용 차량이 더 안전하다", "현대차가 국내 고객을 역차별한다"는 오랜 차별 논란에 대해 현대차가 직접적인 방식으로 사실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준비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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