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2021 품질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품질우수상은 GM이 매년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과한 부품 협력사에 수여하는 상으로, LG이노텍은 2017년 이후 5년 연속 이 상을 받았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GM에 DC-DC(직류-직류)컨버터,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등 전기차용 부품을 공급해왔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 직류 전력을 차량 내부 장치에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EVCC는 전기차와 충전 기기 간에 충전 상태, 요금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기능을 수행한다.
LG이노텍은 GM뿐만 콘티넨탈, 셰플러, 재규어 랜드로버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및 전장부품 기업들로부터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바 있다.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은 "차량용 센서와 카메라, 통신모듈 등 완벽한 품질을 갖춘 차세대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고, 글로벌 전기차·자율주행차 부품시장에서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